다락방 2007-05-14
아, 해적님. 드디어 제가 왔어요. 비소설은 읽지 않는 편협한 제게 [페미니즘의 도전]은 일종의 숙제같은 것이었어요. 미뤄두고 미뤄둬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숙제 말예요.
그런데 일요일 오후, 무심코 집어들었다가
아, 글쎄.
네시간만에 다 읽어버렸지 뭐예요.
어려울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잘 읽히더군요. 그래서 아, 나도 이런걸 읽을 수 있구나, 했달까요.
몰랐던 많은 것들을 이 책을 보고 알게됐어요. 이제 좀 눈이 뜨여졌달까요. 이렇듯 좋은 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잘 읽었어요. 두고두고 다음에 또 보도록 할게요. 정말 잘 읽었어요, 해적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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