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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1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효형출판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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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카아의 말처럼 '현대 사회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역사가와 과거 사실 사이의 상호 작용, 또는 대화이다.'라는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즉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단순하게 최대한 많이, 또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바로 역사의 정의로 귀결될 수 있다. 역사스폐셜은 문헌과 유적들을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인식될 수 있도록 당시의 시대상을 예로 제시하면서 그러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학술적으로 또는 대중적인 성공한 프로그램임이 틀림없다. 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영이후 토요일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이책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꼭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또한 역사를 좀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깊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체적으로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했다는 점은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한 정보였다. 그러나, 문제의 여지가 많은 내용들 즉, 논란이 많은 내용들에 대한 주가 없이 너무 편중되서 서술된 것은 자칫 독자들을 그릇된 생각으로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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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Voca 2004
링구아포럼 리서치센터 지음 / 링구아포럼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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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구아는 토플교재를 만드는데 많은 역량을 가진 회사로 알고 있다. 그러나, 토플 보카는 다른 종합교재들이 나온 후, 긴시간이 지나서 나왔다. 그 이전에 나는 링구아에서 보내준 단어메일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이 단어들을 보아서 책을 만들 것이라는 광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거의 3년이 지난 후에 이책을 사서 보았다. 깔끔한 편집과 단어 배열은 수준급이 었다. 그러나, 단어의 선택면에선 과연 이게 토플의 유형을 꾀뚫고 있는지 약간 의문이 든다. 다른 보카책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름에 걸맞는 책임은 틀림없다. 따라서, 이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야 할 것같다. 유형별 독해도 이해가 쉽게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쉬운 단어에서 어려운 단어까지 난이도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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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 도시문화의 근대 일본근대 스펙트럼 1
하쓰다 토오루 지음, 이태문 옮김 / 논형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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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소개된 백화점은 일본에게도 충격이었을 것이다. 백화점은 기존의 상권을 무너뜨리고, 가족패턴까지도 바꿔놓았다. 과거의 역사는 현대를 대변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은 현대의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 백화점은 주변 상권을 침식하고 사람들은 백화점에 구경가는 것이 일상의 생활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한국에 백화점이 나타난 것은 일본의 미쓰코시가 1906년 서울에 지점을 설립하면서부터다. 미쓰코시 지점은 처음 충무로(忠武路) 1가, 현재 사보이호텔 건너편에 있었다. 그러다가 1927년 현재의 신세계 백화점 자리에 현대식 건물을 착공, 1934년 10월에 이전하였다.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백화점은 1916년 김윤배(金潤培)가 종로 2가에 설립한 김윤백화점(金潤百貨店)이었다. 백화점이라고는 하였으나, 도자기·철물류를 판매하는 잡화점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그 밖에 한국인이 백화점을 지향해 설립한 것으로는 최남(崔楠)의 덕원상회(德元商會)(1916), 유재선(劉在善)의 계림상회(1918), 동아부인상회(1919), 이돈의(李敦儀)의 고려양행(1920) 등 외에 예산, 공주, 대구, 강경등 많은 지방의 중소도시에도 이와같은 백화점들이 설립된다. 또한, 현대식 백화점은 박흥식(朴興植)이 1929년 9월 종로 2가에 설립한 화신상회(和信商會)였다. 그러나, 1934년 화신상회가 화재로 전소하자, 다음해 신축하여 이름도 화신으로 변경하고 일본인 백화점과 경쟁하였다고 한다.

1926년대에 간행된 <조선인회사 대상점사전>을 보면 지방의 중소도시에도 백화점과 같은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지금의 백화점보다는 규모가 작을 지 모르나,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으며, 상품진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있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백화점의 역사는 길다. 이에 대한 연구도 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일본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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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인류학 - 유전자를 타고 가는 시간여행
존 H. 릴리스포드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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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유전자분석을 통해서 그 지역의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가 에 대한 실험을 소개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영국의 한 마을을 선택해서 주민들의 디엔에이 검사를 했는데, 물론 그 이전에도 이 지역사람들은 바이킹의 후손일거라는 게 대부분이 이었는데 증명될 것은 없었다. 실험의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는데, 스칸디아비아 지역사람들과 디엔에이가 유사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와 같은 실험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책을 보니 앞서 언급된 지역들에 대한 테이터도 상세하진 않지만, 언급이 되고 있었다. 과학의 발전은 디엔에이를 통해서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를 찾고 싶어한다. 과거 존슨이 영어의 알파벳이 인도의 언어와 유사하다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그 당시 영국의 힘이 최고였기 때문에 그들은 이사실을 폐기하고, 말도 안된다고 위축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인도어를 없애려고 까지 했단다. 지금도 그에 의한 후유증이 아직도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 엿다. 일본의 가나가 우리의 언어와 유사하다고 해서 일본인들도 우리의 언어를 없애려 했다. 지금에 하고 있는 이 연구도 그리 악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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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탄생
니겔 로스펠스 지음, 이한중 옮김 / 지호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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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Zoo)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은 1800년대 초였다. 런던동물학회가 설립되면서 처음 쓰였다고 한다. 고대 동물원은 메소포타미아지역의 장식문양, 이집트의 벽면부조, 특히, 궁전이든지, 가치있는 묻혀있는 무덤에 동물원의 그림을 새겨넣었다. 동물원의 목적은 오늘날과 비슷한데, 그것은 이국적인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며, 과학적인 목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과 큰 차이점이 있었는데, 옛날에는 왕, 여왕, 힘있는 자 등이 개인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공공성보다는 개인적 취미가 강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파라오의 무덤을 보면, 시리아지역으로 갔던 여행을 묘사한 부조를 보면 갈 때는 곰이 없는데 올 때는 곰이 세마리가 있었다.

결국, 고대 바빌로니아 중국 그리스 고대문명과 네로 황제 등 전제군주 시절부터 군주들의 개인 동물원인 ‘미네저리’(menagerie)가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권력과 부의 과시를 위해 만든 것이라면 오늘날 동물원은 과학, 교육,위락, 보호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동물원과는 많은 차이 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 번역된 니겔 로스펠스의 <동물원의 탄생> 은 근대적 의미의 동물원, 그러니까 현대 동물원의 탄생과 번영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주로 현대동물원을 창시한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제국주의시대 독일의 하겐베크 동물원이다. 현대 동물원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유럽의 “신화적 인물” 칼 하겐베크가 만들고 번창시킨 그 동물공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이러한 동물원의 발전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현재 계속해서 재생하고 있는 또 다른 하겐베크공원과 같은 만행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책을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동물원도 지배권을 상징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한 번 연구대상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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