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을 기다리며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들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존 쿳시?던가... 아무튼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라고 한다. 솔직히 난 문학과 거리가 먼 사람이어서 그런지 노벨문학상과 같은 거창한 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그다지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게 되었는데.. 와... 정말 멋진 책이다. 문학의 힘이 뭔지 알겠다.

예전에 한 때 이문열의 소설을 읽을 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던가... 그 작품하고 사랑.. 이던가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했던)를 읽을 때의 그 느낌과 비슷했으나 감흥은 그보다 몇 배 더 한 것 같다. 아마 읽었던 시절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도 완성도가 더 높아서 일 수도 있다. 아무튼...

현실을 이렇게 잘 비유해주는 문학작품은 흔치 않은 것 같다. 꼭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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