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국민연금의 재정, 제도, 기금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재정계산은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위원회는 자문기구로서 재정추계위원회(재정), 제도발전위원회 또는 제도개선위원회(제도), 그리고 기금운용발전위원회(기금)로 구성된다. 세 위원회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6~8개월 동안 국민연금의 상태를 진단하고 개혁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향후 5년에서 70년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제출한다. 이 보고서에 제시된 안을 바탕으로 정부는 연금개혁 방향을 선택해서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률을 개정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개혁이 일단락된다.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