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니쿠의 이 말은 재규어가 우리를 마주 응시할 능력이 있는 존재-재규어 자신과 같은 하나의 자기, 즉 ‘너‘-로 본다면, 우리를 가만히 놓아둔다는 뜻이다. 그러나 재규어가 우리를 먹잇감-‘그것‘-으로 보게 된다면, 우리는 죽은 고기나 다름없다. 다른 부류의 존재들은 우리를 어떻게 볼까? 이 문제는 중요하다. 다른 부류의 존재들이 우리를 본다는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변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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