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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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의 저작들을 통해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질문 등
아래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해나가는 책.

혼자서 아래의 질문들을 고민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대해 느낀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물질적 풍요와 정보의 증가에 따라 ‘자유'라는 ‘인식의 열매’를 
     먹어버린 인간이 과거 공동체의 (미신적) 사고 틀을 벗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끝까지 고민하여 자신의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스스로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설프게 고민하다 나이를 먹어 휘둘리며 
      분별없는 노인이 되고 다가오는 모든 외부 영향에 강한 영향을 받게됨)

음.. 그러고 보니.. 나는 누구이지?.. 그런데, 나는 늘 뻔뻔했었다.. 
 So.. Cool ^^

아래는 각 목차별 질문과 거기에 대한 내가 느낀 정리..
(그냥 내가 느낀 것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고 
 스스로 고민하고 싶으면 책을 읽으면 좋을듯..)

나는 누구인가?
     자아는 타자와의 ‘상호 인정’의 산물 --> 자기를 타자에게 던지지 않으면 인정하거나 받을 수 없다.
     일방적인 자아라는 것은 없다.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세상의 모든 가치가 ‘변화’해도 ‘돈’만은 ‘불변’의 가치를 지닌 일종의 기호이다.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식과 지성은 다른 것이다.
     모든 프로세스를 안다고 해서 그닥 삶에 도움되지 않을 수도 있다.
     현대 문명은 완전한 인간을 매일매일 불구자로 망가뜨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 나쓰메 소세키

청춘은 아름다운가?
     청춘은 나이가 아니다.
     아직 완숙하지 않아 어른이라면 덤비지 않았을 답없는 주제에 도전하는 것이 청춘?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종교는 제도이다. ‘개인이 믿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믿는 것’이다.
     종교를 기준으로 삼으면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사건에 하나하나 의문을 느끼거나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
     (예를 들어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는 왜 불행할까? 왜 병에 걸렸을까? 왜 사람을 존중해야 할까?
      왜 일을 해야 할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등등..)
     이는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보호막에 의해 보호를 받고 영양분을 받으며 살아가는 태아와 비슷하다.
     따라서 사람들은 ‘내 인생은 도대체 무엇일까’와 같은 허기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뭔가 실컷 먹었다’는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며 일생을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인식의 나무 열매’를 먹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이런 것들을 편하게 믿을 수가 없다.
     궁극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그 어떤 것을 믿는다’가 아니라 ‘자기를 믿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일인 종교'
     스스로 이것이라고 확실할 수 있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고민하는 수밖엔 없다.
     —>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는 위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일을 한다’는 행위는 ‘사회 속에서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다’는 것과 같다.
     직장을 얻거나 일을 시작하면 ‘사회에 나온다’고 말하고 ‘사회인’이라고 부른다.
     —> 다른 말로 ‘제 구실을 한다’는 의미이다
     사회 속의 관계도 ‘상호 인정’... 조금 바꿔 ‘배려(위로의 눈길)’ 라는 표현 관계가 된다.
     자기 존재를 확인 받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한다.
     내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 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사랑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
     개인과 개인 사이에 전개되는 ‘끊임없는 행위의 결과’이기 때문에 한쪽이 행동을 취하고
     상대가 거기에 응하려고 할 때 그 순간마다 사랑이 성립되는 것이며, 그런 의지가 있는 한 사랑은 계속된다.
     만약 상대가 던지는 물음에 대응할 의지가 사라지게 되면 사랑은 끝이 난다.
     애정의 온도가 떨어지더라도 사랑의 모습이 바뀐 것일뿐 사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타고 남은 재 속에 남아있는 불씨도 사랑이다.
     행복해지려는 것이 사랑의 목적은 아니다.

왜 죽어서는 안되는 것일까?
     살아가는 일에 의미를 확신하지 않으면 절망에 빠진다.
     어떤 부조리한 원인에 의해 세상을 이해할 수 없으면 살아가는 일에 대한 의미를 확신하지 못한다.
     자살율이 늘어가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이 무의미하면 삶도 무의미하다.-- 삶을 의미있게 하면 죽음 또한 의미가 생긴다.
     우리 시대는 인식의 열매를 먹어버렸다 - 자유라는 의식을 알아버렸다.
     자유 라는 의식이 끝까지 발전하면 죽는 것도 자유,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유가 이렇게 발전해 버리면 사람은 ‘의지할 곳 없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자유를 알아버린 댓가로 우리는 스스로 살아갈 힘을 만들어야만 한다.
     상호 인정을 해줄 관계를 계속해서 찾아야 만 하는 이유이다.
     내가 나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확신할 수 있게 되면 마음이 열린다. 자기의 의미를 확신한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고민하는 것은 좋은 것이고 확신할 때까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늙어서 ‘최강’이 되라
     지금은 분별없는 노인들의 시대이다. 스스로 고민하지 않았던 젊음이 나이만 먹어버린 것이다.
     끝까지 고민해서 뻔뻔해 져야 한다.
     과거에 사람들은 ‘저 세상에 가면 고통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식으로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며
     죽음을 자기들이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바꾸었다.
     이제 죽음은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없다. 허무하다는 것이 아니다.
     ‘각오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만’ 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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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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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

교토의 역사를 따라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여기에 대한 설명을 잘해주고 있는 책!

작년 5월에 승범이 형과 교토를 다녀온 이후 한번 관련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책이 출간되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다.

부모님과 다시한번 교토를 갈 계획인데.. 
가서 뭔가 즐겁게 이야기할 꺼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시간 연대 순으로 짜여져 있어서,
아스카 나라 시대 (6~8)
헤이안 시대 (8~12)
가마쿠라 시대 (12~14)
무로마치 시대 (14~16)
에도 시대 (17~19)
의 순으로 명 사찰과 유적지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나는 헤이안 시대의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가 가장 인상 깊은데..
이유는 단 하나~ 풍경이 멋있기 때문에.. ㅡ.ㅡ;
(작년에 교토에 갔을때는 역사적 정치적 성과와 관련하여.. 
 에도 시대 말기의 지사인 료마의 무덤을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풍경이 좋은 곳이 장땡이구나!! ㅡ.ㅡ.;)

아무튼.. 다 읽고 나니
단순히 유서 깊은 사찰과 유물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해당 사찰이 세워지게 된 정치적 배경과 목적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게 된 또 다른 역사적 사실.. 
을 알게되면서, 역사의 반복되는 흐름에 대한 느낌을 다시한 번 가질 수 있었고..

추가로..
헤이안 시대에 진행되었던 관백정치, 섭정정치가 우리나라 17세기에 이뤄진 것과 비슷한 것이고,
상왕정치가 19세기에 이뤄진 흥선대원군의 정치와 비슷한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현재의 기업의 지배구조와도 연관지어서 생각해 볼 만한 구석도 있다!)

아무튼..

이번에 부모님과 교토에 가기 직전에 이 책을 한 번 더 읽고~ 
일본의 유물을 깊게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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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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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웅현씨가 쓴 강연내용 기록서


박웅현씨는 TBWA Korea 에서 일하는 광고업 종사자이며, 근래 몇 년간 청년들을 위한 강의를 몇 번하였고 이 중 아래의 여덟가지의 주제를 정리하여 책으로 편찬하였다.


1. 자존

2. 본질

3. 고전

4. 견

5. 현재

6. 권위

7. 소통

8. 인생


어떻게 보면 위의 여덞 단어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가는 내용의 평이한 책으로,

중학생 이상 정도되면 모두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읽다보니 나와 생각이 너무나 일치하여 금방 읽고 또 읽었다.


아래는 책 내용 중에 적절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대학에 나오는 문장)


존 러스킨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누군가 '뭘 봤니?'라고 물었을 때 그저 '풀'이라고 대답하지 말고, 

       풀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고, 

잎이 몇 개 있었는데 길이는 어느정도 였고, 

       햇살은 어떻게 받고 있었으며 앞과 뒤의 색깔은 어땠고, 

줄기와 잎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 등 자세하고 소상히 그림 그리듯 말하라


앙드레지드

지상의 양식 -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

시청 vs 견문(관찰)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호학심사

즐거이 배우고 깊이 생각하라

심사 - 깊이 생각하라. 너무 많이 보려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하라.

개처럼 산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만물 개비어아의

반신이성 낙막대언

'만물의 이치가 모두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나를 돌아보고 지금 하는 일에 성의를 다한다면 그 즐거움이 더 없이 클 것이다.'



소통

말하기 전에 자기 생각을 데생해야 한다

사람을 움직이고 싶고, 주변에 영향을 주고 싶고 세상에 영향을 주고 싶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인생

보왕삼매론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2.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4. 수행하는 데 마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5.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6.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마라

7.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마라

8.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9.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마라

명나라 묘협스님이 불자들에게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마음을 써야할 지에 대해 쓴 글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된다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틔우는 땅버들 씨앗, 그렇게 시작해보거라' - 고은


'훌륭한 요리사는 자기 눈 앞에 있는 신선한 재료가 무엇인지 먼저 본다.'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


자기가 가진 (가질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내면 그만이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싶다' - 밤은 책이다 (이동진)


꿈꾸지 마라.. 기필을 버려라. 인생은 기필코 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 나폴레옹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무능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인생의 기회는 온다. 반드시 올 것이고 준비된 사람이라면 그걸 잡을 것이다.

미시적 우연, 거시적 필연


인생은 마라톤이다 

오늘 뒤쳐졌으나 뒤집을 수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은 이미 내 답이 아니다.

정답, 오답에 대한 강박을 갖지 말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내 판단을 믿고 가라

모든 인생은 제대로만 된다면 모두 하나의 소설감이다 - 헤밍웨이


정리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 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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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역사
한스 큉 지음, 배국원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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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 대학 신학교수이자 신부님 한스 큉이 저술한 책을 을유문화사에 번역하여 내놓은 것이다.

가톨릭의 실체적인 역사를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작성한 것으로 이해되며,

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신부님은 1979 바티칸으로부터 신학교수직을 박탈당했는데..

책을 읽을 부분을 고려하여야 같다.

 

나는 책의 독서를 통해 최소 3가지를 얻었는데,

  1. 내가 아는 가톨릭은 수많은 정치 투쟁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으며 과정에서 생긴 교리들이 상당수 현재에도 존재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교리에 대해서 이해를 과거를 이해해서 핵심을 얻고자 (교리 자체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보다는 충분한 고찰을 통해.. 이해하고 본직을 따르자)
  2. 기독교, 루터교, 감리교, 침례교, 동방정교회 등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종교의 특정한 부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어느 하나가 전부이지 않다는
  3. 과거의 정치 투쟁은 매우 세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내가 사회와 교회의 정치적 개인으로서 대하는 많은 이슈들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도움을 받은

등이다.

 

지금의 교황 제도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며, 교황 무류설 등으로 현재도 논란이 진행중인데…

가톨릭 교도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맞는가? 고민..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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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의 대화 - 초기불경 숫타니파타를 읽다
구모이 쇼젠 지음, 이필원 옮김 / 심산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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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잘 모른다.


하지만 세계3대 종교 중의 하나이고,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진 철학같은 내용이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불교에 대해서 대강이라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다가 숫타니파타라는 것이 원시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가장 싸면서 구매하기 쉬운 책으로 구한 것이 바로 이 붓다와의 대화이다.


읽고 난 한줄평은...


고집멸도를 위한 팔정도... 이 정도? 욕망이라는 화살에 아퍼하지 말고 나를 속박하는 것에서 벗어나면 자유를 얻을 것이라는 내용을 얻었다!


한 두어시간 만에 후다닥 읽은 내용이라 아직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길가다 다시 생각해보고, 지하철에 서서 생각해보고.. 가만이 앉아서 생각해보리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그때 그때 정리한 내용...


 

싯다르타가 태어날 당시

바라문교가 헤게모니를 잡고 있음 (브라만 1계급)

 

한역 아함경 - 장아함, 중아함, 잡아함,증일아함

장아함경 - 경전을 모은

중아함 - 중간 정도의 길이의 경전을 모은

잡아함 - 불교 교리가 주제 (연기, 무상, , 무아 등을 테마별로 분류)

증일아함경 - 불교의 교리를 법수로 불류해서 1~11법으로 되어 있음

 

5니까야 (5)

장부 - 장아함경

중부 - 중아함경

상응부 - 잡아함경

증지부 - 증일아함경

소부 - 빠알리어 성전에만 존재 (숫타니파타는 여기에 속함)

 

불교에는 8 4천의 법문이 있음

모두 전승(구전)으로만 전달됨

 

부파불교 - 경장, 율장, 논장 (삼장)

삼장법사 - 삼장에 정통한 스승/ 논장은 '경장' 의미를 주석한

삼장의 정립이 불교의 탄생임

 

인도불교란 - 원시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성문 - 석존의 음성을 직접 들은 직제자

연각 - 스승없이 연기의 이치를 홀로 깨달은 / 독각이라고

 

숫타 () 니파타 (집성) - 경집

숫타니파타 - 불교의 많은 성전 중에서도 가장오래된 것이고 역사적 인물로서 고타마 붓다의 말씀에 가장 가까운 시구를 집성한 성전이다

 

숫타니파타

70, 5,  1,149게송으로 이루어짐

모든 경은 '여시아문'(이와 같이 들었습니다)으로 시작함

1 - 뱀의

2 - 작은

3 - 커다란

4 - 팔게품 (여덟가지 시구의 )

5 - 피안도품 (피안에 이르는 길의 )

 

1 - 뱀의

1 (사경) 비구(수행승은 뱀이 낡은 허물을 벗고 가듯이 세상 세상을 함께 버리고 간다) 문구를 모은

3 (무소뿔 ) - 무소의 뿔과 같이 홀로 가라 끝나는

8 (자경) - 스리랑카의 결혼식에서 독송되는

2 - 작은장

1 (보경) - ' 진리에 의해 행복하소서' 끝맺음

4 (대길상경) - 더없는 행복 - 망갈라숫따로 애송되는 경전

3 - 커다란장

1(출가경) - 석존이 출가의 길을 나서, 마가다국의 빈비사라왕을 만났을 '출가 동기' 말하는

2 (정근경) - 6년의 고행중 체험한 악마와의 싸움을 기술

11(니라까 ) - 석존이 탄생했을 아시따 선인이 예언한 전승 내용

8 (화살경) - '태어난 자는, 죽음을 벗어날 길이 없네'

9 (바셋타경) - 사성계급의 평등에 대한 근본이념

4 - 1~3장은 '여시아문' 형식이나 4~5장은 시의 형식으로 이루어짐

1 (욕망경)

6 (늙음의 )

11 (쟁투경)

5 - 16학생이 붓다에게 질문을 하면 붓다가 이에 답하는 문답형식의 16, 서게와 결어를 더해서 18경으로…

 

숫타니파타는 붓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전이다

 

도겐(1200~1253) 진술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은 것이다.

자기를 잊는다는 것은 만법을 깨닫는 것이다.

만법을 깨닫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 혹은 다른이의 몸과 마음을 방하착하는 것이다

 

석존은 35세에 정각을 성취했고 80세로 대반열반을 했다

 

자기를 제어해서 악을 행하지 않고, 젊을때도, 중년에도, 성자는 자기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고, 어떤 사람도 괴롭히지 않는다. 모든 현자는 그를 '성자' 안다. (숫타니파타 216게송)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의 주인이되겠는가? 자기를 다스리면, 얻기 어려운 주인을 얻는다 (담마빠다 160게송)

 

전쟁터에서 백만 인을 이기는 것보다, 하나의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실로 최고의 승리자이다. (담마빠다 103게송)

 

인간 - (육체), (정신적인 감수작용), (표상작용), (의지작용), (인식작용)

 

망집을 없애기 위해서, 게으르지 않고, 명민하고, 깊이 배우고, 마음을 집중하고, 법의 이치를 분명하게 알고, 스스로 제어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숫타니파타 70게송)

 

자비와 평정과 연민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맞추어 닦으며, 모든 세상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73게송)

 

아난다여! 세상에서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처로 삼지, 다른 사람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지 마라 (석존의 입멸 직전 아난다에게 하신 유훈 게송)

 

불교는 항상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삼독, '탐욕', '분노', '어리석음' 억제를 강조

마음의 독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일상속에서 정면으로 마주해야함

 

소작이판 - 해야할 바를 해서 마쳤다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이미 지나간 것은 버려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법을 여기저기서 관찰하여,

흔들리거나 움직임없이 그것을 명료하게 알아 체험하라.

오늘 반드시 해야할 것에 최선을 다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것인가.

실로 죽음의 신의 대군과 싸워야 한다.

낮으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이와 같이 열심히 정진하는 사람

(석존의 일야현선경의 게문)

 

삼독 = 삼화 = 삼불선근

 

숫타니파타 4 15 (자장경)

세계는 어디도 견실하지 않다. 어느 방향이든 모두 흔들리고 있다. 나는 스스로 의지할 곳을 찾았지만, 이미 죽음과 고통 등에 점령되지 않는 곳을 보지 못했다 (숫타니파타 937게송)

 

살아있는 것은 끝까지 충돌하는 것을 보고, 나는 불쾌해졌다. 나는 살아있는 것과 함께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번뇌의 화살이 숨어 있음을 보았다 (숫타니파타 938게송)

 

번뇌의 화살에 맞은 사람은 모든 방향으로 뛰어다닌다. 화살을 뽑아버리면 뛰어다니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다 (숫타니파타 939게송)

 

화살경 - 사람이 아들을 잃고 너무 슬퍼서 7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모습을 붓다가 그를 가엾이 여겨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가서 설법을 했다

사람의 수명은 짧아서 고뇌를 동반하고, 574게송,

태어난 사람은 죽음을 벗어날 길이 없으며, 575게송

사람은 죽음과 늙음으로 상처받지만 현자는 세상의 이치를 알아서 슬퍼하지 않는다 581게송

그대는 사람의 길을 알지 못하고 사람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대는 생과 사의 양극을 보지 않고, 부질없이 슬피운다. 582게송

슬피 울어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없다. 단지 그에게는 더욱더 괴로움이 생겨나고 몸이 쇠약해질 뿐이다. 584게송

스스로 자신을 해치면서 몸은 야위고 추해집니다. 그렇다고 죽은 사람들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비탄하는 것은 아무이익이 없습니다. 585게송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아도 결과는 의도와는 다른 것이 됩니다. 부서져 사라지는 것도 이러합니다. 세상의 이치를 보십시오, 588게송

 

그러므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의 가르침을 듣고, 죽은 사람을 보고 '그는 이제 나의 힘이 미치지 않는다' 깨달아, 비탄과 슬픔을 버리십시오. 590게송

 

 

세상은 행위로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행위로 존재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위) 속박되어 있다 (숫타니파타 650게송)

 

대반열반경

붓다는 죽음에 임박해서 제자들과 임종의 땅에 모인 각지의 재가자들에게 최후의 가르침을 보이셨다

 

 

숫타니파타 806게송

사람이 '이것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 사람의) 죽음으로 잃게 된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치를 알아서, 것이라고 하는 관념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법을 보는 눈이 생겼다', '법이 뚜렷해졌다'

사물의 참된 모습을 있는 눈을 갖추었다는 , 그리고 대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있었다는

 

열반이란

탐욕의 소멸, 성냄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 이것을 열반이라고 합니다

번뇌의 불을 불어서 끈다는 것이 본래의 의미

 

제행무상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모두 무상하다

제법무아

현상계의 모든 사물에는 영원불변한 실체란 없다

열반적정

모든 미혹이 사라진 깨달음의 경지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이다

 

사성제

, , ,

- 인생 모든 것이 고통이다

- 욕망에 의해 고통이 생긴다

- 고를 없애기 위한 진리 / 갈애(집착하는 애욕) 남김없이 없애버려 집착할 것이 없도록 하는

- 고를 완전히 없앤 상태에 이르는 방법으로서의 진리 '정견(바른견해)', '정사(바른 사유)', '정어(바른 )', '정진(바른 노력)', '정념(바른 마음의 안정)', '정정(바른 정신통일)' - 팔정도

 

인연법 - (직접원인), (간접원인) - 직접원인과 간접원인이 있어서 존재한다.

 

무소경

자비와 평정과 연민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맞추어 닦으며, 모든 세상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75게송

지금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관계를 맺고, 다른사람에게 봉사한다. 오늘날, 이익을 바라지 않는 친구는 얻기 어렵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악하게 보이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331게송

일어나라! 앉아라. 잠자고 (있는) 그대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화살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자들이 어찌 잠들 있겠는가!

 

수타니파타 577게송

예를들면, 도공이 만든 그릇이 결국은 모두 부서져버리듯이 사람의 목숨도 또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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