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om 엄마, 고마워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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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블루 데이 북 단행본을 읽고 있으면 좌측의 글들과 우측의 그림의 조화로움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책을 읽을때는 울컥거리기도 하고요, 한편으로 잘 해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제 모습이 한심스럽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처음 읽을때는 10분도 채 안걸리는데 두번째 읽을때는 꽤 오래 걸린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짤막짤막한 글들이 깊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지난 어버이날 어머니께 이책을 보여드렸죠. 뭐 별일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어버지에게는 죄송하지만..-_- 부모님과 다투었거나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때, 이책을 한번 훑어보면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감사의 마음 가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세상에서 우리엄마가 최고야!
사랑해요 엄마, 정말 고마워요. -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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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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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느끼지만 책읽기보다 책고르기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다할 대형서점이 없는 소도시에 산다면 더욱더 힘들더군요. 그래서 독자서평이나 동호회사이트등에서 정보를 얻고 책을 고르곤 합니다. 단, 요즘말로 미디어 추천도서등은 제외를 하죠.. 개인마다 각기 취향이 다를수 있기때문이죠.

책이란것은 한권씩사서 다 읽고나서 또 한권을 사고 해야한다지만, 인터넷으로 자주사다보니 채 읽지도 않은책이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도서를 주문하게 되더군요. 각종 행사나, 할인권때문에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게 아니고 뽑는다는 말이 맞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을 정말 잘 뽑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언제까지나 이런방법을 써서는 안되겠지만 말이죠..

책을 교장선생님에게 바친다는 글귀를 보고 무슨소리인지 고개를 갸우뚱 했고, 짧게 연재식으로 소설이 씌여진것 같아. '내 취향이 아닐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읽을수록 책속으로 빠져들게 되더군요. 아쉬움이 많이 남은 국민학교 시절을 보낸 저도 도모에 학교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1930~40년대의 이야기인데도 요즘에 대두되고있는 대안교육의 모태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저런식의 교육이 행하여 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게 되었고요..

책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배경인 제2차대전.. 바로 어제 28일날 군입대를 한 친구가 생각 나더군요.. 연병장으로 가던 친구의 뒷모습을 연상하며 책읽기를 마쳤답니다. 우연아닌 우연으로 읽고 끝부분도 우연하게 읽어서 애정이 가는군요.. 토토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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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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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터넷 사이트를 기웃기웃 거리다 이책을 알게되었습니다. 내용이 좋다. 눈물도 난다.. 감동을 유발시키는 책이란걸 알게됐죠. 제딴에, '음.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같은책이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딱딱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물을 자아내는 3류책이라고 단정할 지 모르겠습니다. 책에 1류 3류는 없을건 말이죠..)책겉부분 종이테두리는 제가 싫어해서 재활용통에 버렸습니다. 요즘책들을 보면, 테두리 없애고 가격을 좀 더 내리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좌측에 글씨, 우측에 사진이 있는데요 사진도 잘찍었고요 글이랑 조화가 되니 금상첨화더군요. 말이 필요없더군요.. 글이 술술 읽혀지고, 의미심장한 부분에서는 한번 생각도 하게되고요.. 내용으로만 보면 올해 읽은책중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책은 이해가 잘 안되서 한번 더 읽어야 할 책이 아닌 마음에 들고, 깊이 생각하고싶어서 한번 더 읽어야 할 책으로 분류했답니다. 영어, 한글이 적혀있어서 영어공부도 되겠더군요.

단, 아쉬운거라면 책크기가 보통규격이 아니라는것과 그래도 소위 국문과를 나왔다는 역자가 '텍스트'와'이미지'라는 표현을 쓴점.. '이미지'라는 단어는 그냥 읽어줄만하던데, 굳이 우리말 놔두고 '텍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기분이 좋진 않더군요. 영어를 잘하고싶어서 영어를 쓰는건지 유식한척 하려고 영어를 섞어 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의 메마른 감수성을 되찾아 줄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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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아라
로타 J. 자이베르트 외 지음, 유혜자 옮김 / 김영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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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기계발과 처세술에 관한책은 읽기 쉬우면서 읽기 어려운 책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이런 분야의 책은 내용을 말해주고 그뒤에 짤막한 문구등을 넣어 내용을 상기시켜주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이 책또한, 주제를 말하고 내용을 적어가는 방식이긴 합니다만 너무 빽빽한 내용에 약간 지겨움도 있었습니다.

끝부분에 가서는 형식의 지루한 반복으로 인해 내용조차 이해가 힘들더군요. 사람들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성공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나봅니다. 잡설이지만, 제가산책이 96쇄더군요.. 많이도 팔렸네요.. 같은 분야에서 비슷한 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내용의 일부 중복은 피할 수 없나 봅니다. 책 내용이 하나하나 좋은 말만 하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말은 좋은데 실천가능성은 어느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같은 물건이라도 어떤사람에게는 소중하다고 생각되는게 다른이에게는 그리 소중한 물건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책에서, 7가지의(삶을 보다 윤택하고 값지게 하는)방법을 알려주는데 그중에서 1가지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책값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나온 물건정리법이 가장 마음에 들고 지금까지는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소개한 방법(물건정리)이 가장 수긍이 가고 현실적이라 생각 했거든요. 책을 읽는 도중에 청소를 한적도 많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처음은 대충읽고 다음에 읽을때 필기도구등을 준비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같은 부분을 표시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삶이 복잡해진다 싶을 때 그부분만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결국은 자기 자신이 실천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성공은 '역경'과 '번민'의 체험을 통하지 않고서는 오지 않는다는 김용삼씨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저도 잘살기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당신도 성공하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삶의 방식을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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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컬러판
셸 실버스타인 지음, 선영사 편집부 엮음 / 선영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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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어릴때부터 익히 들었고, 또 한번쯤은 봤던걸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제목만 귀에 익었지 내용은 대충 때려맞추기식으로 알고 있었죠.. 사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는게 단지 어린이만을 위한게 아닌 어른을 위한 책도 될 수 있다는 거죠. 어른도 한때는 어린이 였으니까요.. 어린이가 어른이 된다는말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요.

이책은 그림과 함께 한글, 영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어린이들 영어공부에도 좋겠더군요. 물론 저처럼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독해공부까지되는건 당연하고요..문제는 영어를 안보고 한글만 봤다는게..훗.. 조금 신기하고 무섭더군요. 왜 사람은 무조건적으로 얻기만 하고 나무는 주기만 하는가..

과거 신분제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사람을 주인으로 놓고 나무를 하인으로 놓고.. 이야기를 전개해 보세요.. 그래도 나무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걸 주면서 행복해 하고, 하인은 주인에 복종하면서 행복해 하지 않았을거라 생각 합니다만.. 인간 중심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이기적이지요. 마지막내용에서 사람이 나무에게 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줬다면 참 따뜻한 결말이 되었을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과연 어린이들이 이걸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까. 어떤 감동을 얻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자연을 사랑하자는 뜻이 숨어있을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어떤건지..

어쩌면, 작가도 책을 통해서 사람의 이기심에대한 비판을 암시적으로 나타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이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했다면, 이렇게 썼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무는 참 착하다. 나무를 사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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