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킹 신작이 나왔다. 난 종종 새로 보고 싶은 책이 생기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진다. 지금 내가 책을 봐도 괜찮은가? 아니, 나중에 봐도 재밌을꺼야.


최근 몇년간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대부분 (꼭 연인과 함께가 아니더라도) 호텔에서 보냈다. 누군가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는 클럽이나 파티와 달리 '요즘 애들이 노는 짓' 에서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다. 도심에서 격리된 공간에 있다는 것이 유난히 특별한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에서의 순간순간은 기억이 생생하다.


새벽에 호텔에서 나와 명동성당을 쏘다니는것도 크리스마스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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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0-12-28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텔에 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수영장 이용이에요. 다들 저녁 먹는 시간 즈음에 가면 나홀로 큰 수영장을 누비게 될 때가 있는데, 그 땐 괜시리 참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드라구요. :)

에디 2010-12-28 21: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수영장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조식뷔페랑... 디저트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