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네골 : 중국 조선족 설화 (책 + 판소리 CD) - 판소리로 듣는 옛이야기, 옛이야기선집 1
재미마주 편집부 엮음, 홍성찬 그림 / 재미마주 / 200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란 우산"을 만든 재미마주에서 아주 흥겨운 판소리 그림책을 만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재미네골"

 입니다요.~~~ "재미네골"은 중국 조선족 설화인데, "재미네골"은 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이 마을을 두고, 이웃

마을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입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재미네골 사람들은 그 두터운 정으로 바다 속

용왕님마저 감동시키게 되는데요, 재미난 설화를 읽어가면서 어린이들은 재미네골 사람들의 두터운 정과

남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착한 마음씨를 절로 닮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적인

삽화는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고, 책의 본문 서두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물건들은 우리 조상들이 이런 물건을 사용했었구나 라는 지식과 함께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더욱 구체적

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판소리인데요, 책 앞쪽에 빼꼼히 자리잡은 판소리 CD를 그림책을 보며 들어

보세요. 우리나라 고유의 구성진 입담으로 듣는 이야기의 매력에 또 한 번 이 책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

유아와 함께 듣기 부담스러우시다구요? 먼저 책을 읽으신 후 조금씩 나누어 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네 전통 설화와 판소리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우리 고유의 것을 흠뻑 느끼게

 해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굴 프뢰벨 그림이야기 10
히데오 키소 글 그림 / 프뢰벨(베틀북) / 1996년 10월
평점 :
절판


산책을 하다 이상한 새를 만난 아기돼지 꿀꿀이, 새의 권유로 이상한 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과연 아기돼지 꿀꿀이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같이 이상한 굴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상한 굴은 여러개의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방으로 들어갈 때마다 꿀꿀이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게 되고 마는데요. 다음에 변한 모습의 키워드는 다른 방으로 통하는 문 틈으로 보이는 신체의 일부

입니다. 계속 갖가지 모습으로 변하는 꿀꿀이!!!  마치 어릴 적 즐기던 연상놀이처럼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  꿀꿀이의 변신은 계속됩니다. 가까스로 이상한 굴에서 탈출한 꿀꿀이,

다시 산책을 시작한 꿀꿀이에게 이상한 새가 다시 접근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꿀꿀이가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궁금증이 더해가는데요. 유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성이 커져 나갈 듯 합니다.

아이들과 다음에는 무엇으로 변했을까 각 장의 키워드를 보며 알아맞추기를 해 보세요. 한 번 하면 두 번

못한다구요? 천만의 말씀, 이미 답을 다 알고 있는 유아와는 왜 그 답인지, 지금 보이는 부분은 다음 모습의

어떤 부분인지 추측해 보기 등의 상호작용을 한다면 이 책을 여러번 훨씬 즐겁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재미있는 책이 그만 품절이네요... 흑흑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서 한 번 검색해 보시고,

꼭 빌려 읽어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멍멍의사 선생님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4
배빗 콜 지음 / 보림 / 200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인 배빗 콜 선생님의 "멍멍 의사 선생님"은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 입니다. 또한 이 책은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난 그림과 함께 술술 이끌어

나가다가 유아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와 교훈을 전달하는 배빗 콜 선생님의 솜씨가 여과없이 드러나

있기도 합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은 검보일씨 가족의 애완동물 입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은 온 가족의 애완동물로서 사랑을

독차지하는 역할 외에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바로 가족의 "주치의" 역할입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들은 가족 구성원 개인이 갖고 있는 질병을 치료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각자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애완견다운(?) 예리한 시각에서 지적해주어 치료약과 함께 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병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아들은 흔히 병이 생기면 약물로만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생활습관과 질병의 발생을 연관

시키지 못합니다. 질병의 원인을 그저 나쁜 병균이 몸 속에 들어와서라고만 인지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질병의 발생원인과 연계시켜 생각하는 것은 겨우 "이를 닦지 않아, 나쁜 병균이 이를 썩게 해서 이가 아파."

라는 정도입니다.

동화 속의 멍멍 의사 선생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갖가지 병의 원인을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찾음으로써 가족들에게 바른 생활태도를 가질 것을 권유합니다. 유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부모님께 지적을 받거나 자신이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고쳐나가게

됩니다. 마치 자신의 옆에 멍멍 의사 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가족을 돌보다 과중한 업무에 병이 난 멍멍 의사 선생님은 또다른 의사의 권유로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휴가를 떠난 멍멍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하죠.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정말 좋은걸!" 이 대목에서

그간 무섭게만 느껴지던 의사 선생님에 대해 유아는 남다른 친밀감과 신뢰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과 같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멍멍 의사 선생님의 휴가지까지 ?아오는 검보일씨 가족은

마지막 웃음을 선사해 줌은 물론 멍멍 의사 선생님과 검보일씨 가족간의 애정까지 확인시켜 주는 듯

합니다.

아이와 재미나게 동화를 읽어 보세요. 이야기 곳곳에서 아이와 "까르르" 웃은 뒤, 우리 생활 속에서 검보일

씨 가족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유아에게 좋은 교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쉬는 항아리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6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2
정병락 글, 박완숙 그림 / 보림 / 1995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어린이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만들어진 보림의 전통문화그림책시리즈 중의

하나인 "숨쉬는 항아리"는 제가 아끼는 그림책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항아리에 대한 일종의 정보동화라고 볼 수 있는데, 항아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재미난 이야기

곳곳에 숨어있어 유아들이 동화를 읽고, 항아리에 대한 여러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

니다.  동화 자체로도 내용이 아주 좋아 동화구연원고로 각색되어 동화구연대회에서 꼭 나오는 원고로 많은

동화구연가들에 의해 구연동화로 널리 퍼져 있기도 하답니다.  투박하고 예쁘지 않은 그릇이지만 숨쉬는

그릇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맛있게 익혀주는 "항아리"에 대한 동화를 들으면서 유아들은 남을 위해 기꺼이

수고하는 예쁜 심성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동화를 읽어 주세요. 그리고 항아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랑스러운 그릇을 만든 분들이 바로 우리의 조상이며,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자랑스러워하고, 아끼고 보전해야 한다는 것도 덧붙여 이야기해 주세요.

무조건 서양것만을 추구하고, 세계화.국제화라는 미명하에 주체성없이 외국문문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현 세태속에서, 유아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길러주실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웃었니? 비룡소 창작그림책
윤정주 그림, 최승호 글 / 비룡소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교보문고 유아도서 코너에서 한시간 가까이 책을 고르다가 단박에 필(?)이 꽂혀 구입한 책입니다.

후에 도봉도서관의 이 달의 추천도서란에 이 책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양서에 대한 본인의 안목에 내심

흐뭇해 하기도 했지요. ^^

우선 이 책은 아주 재미있어요!!!

어느 날 밤, 여러 동물들은 각자의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웃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동물들은 "누가 웃었지?"

라는 의문을 갖게 되지요. 그 공통된 의문을 통해 모인 동물들은 웃음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점점 늘어가는 친구들... 마침내 찾은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 아무개였지요!!!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단순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점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과연 누가 웃었을까? 나름대로

추리를 하게 하고 긴장감을 느끼게 해 마치 아주 짧은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유아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실감나게 읽어 주신다면 유아들도 충분이 긴장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누가 웃었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다양한 어미 변화는 유아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웃음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해답을 찾아 나가는

그림을 보면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유아에게 "누가 웃었던 거였지?" 라고 물어보세요. 아이는 커다란 것을 깨달은 것처럼

기뻐하며 답을 말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유아 모두에게 즐거움을 얻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