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꿰뚫는 기독교 역사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재미있는 교회 역사 이야기
티모시 존스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신학생 시절부터 역사신학에 관심이 있어 딱딱한데다 방대하기까지 한 교회사 책을 읽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었는데 이 책은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 쉽게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핵심을 잘 간추려내 교회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이야기로 되어 있지만 꼭 알아야 할 사건과 이름과 용어가 있어 가볍지 않다. 더 깊은 생각은 설교의 적용처럼 과거의 역사를 보고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질문한다. 핵심을 간추렸지만 위대한 갑바도기아인들이 3명이 아니라 바실과 그레고리의 누이 마크리나도 니케아 신조를 옹호했다고 알려주어 나를 놀래킨다. 그리고 저자의 위트넘치는 문체는 책을 놓는 순간까지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오랜만에 좋은 교회사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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