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생과 직업. 인터넷의 카페에서 서평을 신청해 책을 받았습니다. 감출 이유도 없거니와 거짓말을 하기 싫어서 본문을 쓰기에 앞서 밝힙니다. 책을 읽고 나서 굳이 좋은 점만으로 치장을 해주지 않아도 여느 집에 한 권씩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또 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할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보시기에 냉정함을 잃었다거나 객관적이지 않다고 비평을 해주실 것도 같지만 저에겐 그것이 사실입니다. 택배가 오고 여느 책이었다면 3일 내외로 읽고 후기를 작성할 수 있었겠지만, 이 책은 2주일도 넘게 본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활이 바빠서가 아닌 “이 책만큼은 느리게 읽고 싶다.” 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메모를 하며 보았지요. 그 결과 스트레스도 약간 받았지만 어른의 말을 듣는 자세로 경청을 했습니다. "카네기라는 사람을 아시는지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잘 모르는 데 왜 책을 봤냐고요? 어디 선가 들어본 것 같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운명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 친구에게 이야기 하자 그가 말해주길, 데일 카네기라는 사람은 기독교인이었으며 엄청난 갑부였다고 합니다. 실지 중반부 즈음에서 예수의 어록 등장하여 막연하게 싫어지기도 했는데 석가모니와 ‘도덕경’ 등이 예시로 나오는 것에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옳은 말은 옳은 말이니까요. 본문의 내용을 설명해 드리는 것보다 그냥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한가지 말을 하면 이 책에는 제목처럼 ‘어떤 직업을 선택하라’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 수 있는가?’ 등에 있어서는 원하시는 정보를 얻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책들을 보던 중 보게 된 터라 직업 설정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배우지 못하였기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을 왜 봐야지?” 그게 무엇이 되었든 지 간에 하는 일이 잘 안되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원하시는 것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예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데 친구로 사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왜 그런지 예시를 들어가며 가르쳐 주고 있고 일 못하는 부하 직원을 탈 바꿈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비 효과’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볼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은 어려운 일이 아닌 아주 쉽고 간단한 일을 해결책으로 일깨워 주고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 놓여있는 대안을 찾으시길 바라며 독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타트 일본어. 펴낸 곳: 북 스토리. 저자: 바른 일어 연구회. 저의 글을 읽기 전에 몇 가지 솔직하게 전할 것이 있습니다. 이 글은 인터넷 몰 등에 게재되어 있기에 찾아주신 분들의 대부분이 일본어 책을 구매하고자 하시고 또 ‘리스타트 일본어’라는 책에 대해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정보를 드리는 이유는 일단 저와 차이점이 있어 그 때문에 저의 글을 믿고 책을 선택하셔서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습니다. 만일 저와 비슷하시다면 곰곰이 읽고 평가하신 다음에 구매를 하셔서 만족스러운 경제 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피 실험 체인 저의 상태는 일본어를 배워본 적이 없고 배우고자 해본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아주 긴 시간 동안의 영어 노이로제를 겪었고 중국어를 조금 할 줄 압니다. 이 점을 전제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이지만 일본의 영화 문학 등은 좋아해 언젠가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심플한 표지에 우선 호감을 얻고 도서 정보 등을 통해 알고 난 후 손에 넣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으며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이 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곤, 특히 본문부터는 모국어의 간섭이 배제된 책입니다. 한번 가볍게 읽어보며 든 생각은 무한 퀴즈 쇼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뭘까요?” “저건 뭘까요?” “맞춰볼래요?” 녹슨 소리를 내며 자동으로 머리가 구동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하시고자 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일본어 책을 수집하는 취미로서가 아닌 능력 배양의 목적이라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낭비는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저의 경우엔 이 책으로 먼저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엔 아예 배운 적이 없기에 짐작은 가지만 “이게 맞나?” 식의 가정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동기 부여를 위한 가벼운 학습서와 일본어 사전과 두꺼운 학습서, 4권을 병행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지사 모국어 배제의 책이 나온 김에 처음 부분은 모국어와 혼용하다 점차 그 부분이 줄어들며 후반부에 가선 완전히 일본 어로 구성된 학습지, 사전 등이 연계 기획되어 출시 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의 속도를 10km 늦출 때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짧고 강하며 선명한, 때론 자극적인 제목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이 책의 제목은 길다. 악동 같은 반발심이 고스란히 전이 된다. 자 생각해보자. “우리는?” 슬로우 푸드인가 패스트 푸드인가? 나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사랑에 관하여, 타인과의 관계에서 패스트 푸드라고 말할 것이다. 매일 바쁘다. 이 사람을 만나서 정보를 얻고 저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기억해놓는다. 그리고 저 사람의 실수를 보고 평가를 하고 그룹을 나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날씨 좋은 주말 한적하게 공원에 나가 산책을 하고 우아하게 북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 것은 드라마 속 판타지일 뿐이다. 이 책은 커플 들이 이미 곪을 대로 곪은 상처를 가지고 찾아가는 의사가 썼다. 대개 참다 최후의 순간에 가서야 뒤늦게 그들을 찾는다. 의사는 그들을 자주 그리고 많이, 익숙하게 때론 질릴 정도로 만나오며 경험한다. 온갖 문제를 떠벌려 댄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쌓이면 많아지듯 그 과정 속에 일정한 법칙이 만들어지고 원인이 나오면 자연히 백신도 나오고 그 처방전이 제법 효과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환자들을 위해 책을 썼다. 그리고 운 좋게 나도 지구 반대편에서 처방전 한 부 받게 되었다. 아직 처방전을 얻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의사가 해준 말 중 기억나는 것을 해주려 한다. 그 전에 이 의사와의 짧은 만남을 말해주면 더러 짜증날 때가 있었다. 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도를 믿는가?”라고 말한다던가? 알고 싶지도 않은 용어를 쏟아 낼 때. 나는 비 기독교인이다. 또 이 의사가 유창하게 말을 못하고 더듬거릴 때도 참았다. 왜냐? 문제는 매끄러운 상인의 말이 아닌 말이 담고 있는 의미이고 해주려는 정신이니까. 그래도 속으로 생각했다. “여보세요. 혹시 고무되어 소설가가 되려는 건 아니시겠죠? 그러시다면 정중히 말리고 싶네요.” 그러나 명백하게 최악은 아니었다. 가령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자. 병원에 갔다. 말끔하고 말쑥하고 잘생긴 남자가 유쾌하게 수다를 떨고 정작 진료를 할 때 진료 도구를 어디에 사용해야 할 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을. 난 말할 것이다. “여보시오. 그대 정체가 무엇이오? 혹시 병원에 찾아온 택배 직원 아니시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것은 비슷하다. 과정이 어떻든 간에 그 사람이 좋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사회제도인 혼인을 한다. 하지만 이 후에 문제는 발생한다. 그것이 비록 서로 고추장 된장 모두 본 사람들이라고 해도 말이다. 우리는 결혼을 하며 당연히 그로 인해 일어날 미래를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하며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은 늘 이상과 다른 법이고 기대에 충족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주변에서는 행복해 보인다면 우울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찾아온다. 헤어나오라고 주변에서 말해서 방법을 찾아보지만 문제의 근원이 해소되지 않기에 계속되는 실패를 겪고 방법을 불신하고 결국 모든 문제를 타자에게 전이하고 그 다음은 이혼을 한다. 거슬러 올라 보자. 만약 결혼을 하며 상대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또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순간 새롭게 관계를 만들어본다면? 즉 연애의 관계, 거의 호감으로 점철된 그 관계를 죽는 그 순간까지 이어가자는 것이다. 성경에는 진리가 아닌 것들도 있고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있지만 때론 과학적인 것도 있다. 그게 세뇌 비슷하게 알아오며 든 현재의 나의 생각이다. “타인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를 이해하고 또 공감하라.” 그렇다, 이해 없는 관계는 폭력이니까. 등등 실제가 어떻든 지 간에 이 책에 좋아 보이는 말들이 있다. 아직 약을 먹지는 않아서 효험을 말하며 전도사가 되지 못하겠지만 몇 가지 의심에서 제외된 확실하게 좋아 보이는 것들을 먹어볼 생각이다.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 독서 후기. 요 근래에 책을 읽는 빈도수가 전만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때가 때인지라 전공 과목 공부에 영어 공부 등에 치이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고 생각해보건대 위의 요인보다 과연 책에서 무엇을 얻어 금전으로 환원할 수 있을까 의 단계에서 체류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형화된 가치가 삶을 변화시킨 다는 것을 알지만 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체감할 수 없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지 않을까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사랑에 대한 논의와 숭상, 예찬하는 소설에서 벗어나고자 집어 든 책이 바로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입니다. “어느 날 과학이 세상을 벗겨버렸다.” 라는 카피 문구보다 “과학적으로 다스려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라고 말하는 당나귀의 말이 더욱 호소 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순위(GOP, GDP개념을 잘 몰라서 적지 못했습니다.)는 10위권 안에 들지만 정치 신임도는 저 먼 아프리카에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와 비슷하다는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본문을 말하기에 앞서 부수적인 이야기를 지금 시점에서 말하자면 귀가 처져 있는 것을 보건 데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 이 것은 당나귀는 아닌 것 같아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대통령 아니면 국민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얼굴이 없는 털 난 짐승은 과거에서 현재에서 한해 주기를 근거 없이 희망하여 봅니다. 제 기억에 ‘글 항아리’ 출판사의 글은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뒤편의 또 다른 책을 본 결과 과학 관련 서적들이어서 아마도 그런 범주를 주로 출판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하는 것들(사회 구성원 개체와 사건)을 물리학의 이론과 과학적 사고로 분석해보고 비판해본 것들의 묶음입니다. 궁극적으로 과학적 사고의 부재로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BBK 사건, FTA 소고기 협상, MB당선 등등 이슈들을 살펴보고 있고 아마 책의 저자는 지금 어딘가에서 정부의 뇌물 수수 등에 대해 물리 이론을 인용해 말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물리 과학의 시선에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물리 과학에는 정당과 이념이 이론으로 창조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정치에 꿈이 있거나 과학도로서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지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읽을 사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순수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쓰고자 한 작가의 노력을 알 수 있어 좋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천출’이라는 단어는 사적 공간이 아닌 이런 공적 공간에서 다룰 언어 표현으로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 과학에서 벗어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고 도서의 파급 력과 지니는 의미 등을 협소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지니었고 다른 독자들은 모르겠으나 저 개인적으로는 나 자신의 행동의 근거를 도출해내기 어렵고 불가능한 것도 더러 있는 데 과연 타자, 또는 사회 현상을 밝히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별적으로 뒤 따라가며 이론을 적용시키는 것은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이 쌓인 사람은 공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저와 같은 사람에겐 살짝 어려워 차라리 이상적 미래 관과 그것에 작용하는 물리학의 기본 개념과 그리고 연계 작용 관계를 주로 말해주었다면 작가 자신이 부러워한 미국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또는 대통령뿐만 아닌 많은 이들의 교양 서적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을 적어봅니다. 암흑의 시대가 종교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현재의 시대는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요?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렇다면 우리가 걸어가 실현해야 할 이상적 지점은 어디일까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계몽의 수단은? 저는, 궁금합니다.
여자가 꼭 알아야 할 재테크의 모든 것.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슬쩍 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무슨 변태의 기질이라고 보셔도 별 수 없겠지만, “나도 어떻게 안될까?”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요새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며 역으로 남성들이 가정의 재정을 관리하는 가정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섬세함과 꼼꼼함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저도 그런 부류라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난이도는 중급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재테크에 관한 책을 단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제가 어떻게 난이도를 논할 수 있겠느냐 만은 다른 범주의 책을 읽어왔던 제 경험상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조금 어렵다” 이것입니다. 여성들의 경우엔 모르겠습니다. 남녀가 가정에서 성장하며 그런 쪽으로 좀더 교육을 받지 않았을까, 또는 사회적으로 그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또 그네들에게는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 전 앉아 신발 끈을 고치던 중(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통장을 깨고 물건을 구매했다는 또래 여성의 말을 들었지만 그것을 일반화하기엔 근거가 부족하기에 그냥 그렇다는 정도로 넘어가 봅니다. 책의 전반 적인 내용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 지수 테스트에서 시작해 노후 대비에까지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언가 빠져있다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분량에 대해 쉽게 인지할 수 있게끔 말하면 아주 두꺼운 워드 필기 문제집이 아닌 연애 소설 책 한 권의 분량입니다. 따라서 세세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당연히 기출 문제 등도 없고 말이죠. 책의 제목으로 ‘쉬운’ 이 붙어 있지 않았기에 그 점에 대해 따지 할 수는 없지만 이 점을 알고 보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장의 흐름, 저의 경우엔 통설의 변화, 이론의 창조와 비판 그리고 소멸 등이 중요합니다. 가령 미래를 예상하고 유행을 창조하지 못하면 언제나 뒤따라가는 것이고 심지어 그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비참한 결론을 얻는 것처럼 알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는 필수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글을 읽는 여러분이 굳이 여성분이 아니더라도 혹은 여성분이라고 해도 기본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시고 따끈따끈한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말이죠. “나는 돈을 열심히 벌어다 줘야지” 라고 마음을 굳힌 저의 입장에서 감히 무엇에 투자하라 등의 내용을 설명해 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책’ 답 게 책 자체가 깔끔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빈티지 한 삽화도 여성들의 호감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듯 하고 본문의 내용을 비유한 동화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과연 페이셜 폼은 적절 했는가 이점은 의문으로 남습니다. 만약 그 점이 책의 가격적 측면에서 조금의 상승에 역할을 했다면, 아마 저라면 하지 않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며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