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일본어. 펴낸 곳: 북 스토리. 저자: 바른 일어 연구회. 저의 글을 읽기 전에 몇 가지 솔직하게 전할 것이 있습니다. 이 글은 인터넷 몰 등에 게재되어 있기에 찾아주신 분들의 대부분이 일본어 책을 구매하고자 하시고 또 ‘리스타트 일본어’라는 책에 대해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정보를 드리는 이유는 일단 저와 차이점이 있어 그 때문에 저의 글을 믿고 책을 선택하셔서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습니다. 만일 저와 비슷하시다면 곰곰이 읽고 평가하신 다음에 구매를 하셔서 만족스러운 경제 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피 실험 체인 저의 상태는 일본어를 배워본 적이 없고 배우고자 해본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아주 긴 시간 동안의 영어 노이로제를 겪었고 중국어를 조금 할 줄 압니다. 이 점을 전제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이지만 일본의 영화 문학 등은 좋아해 언젠가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심플한 표지에 우선 호감을 얻고 도서 정보 등을 통해 알고 난 후 손에 넣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으며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이 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곤, 특히 본문부터는 모국어의 간섭이 배제된 책입니다. 한번 가볍게 읽어보며 든 생각은 무한 퀴즈 쇼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뭘까요?” “저건 뭘까요?” “맞춰볼래요?” 녹슨 소리를 내며 자동으로 머리가 구동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하시고자 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일본어 책을 수집하는 취미로서가 아닌 능력 배양의 목적이라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낭비는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저의 경우엔 이 책으로 먼저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엔 아예 배운 적이 없기에 짐작은 가지만 “이게 맞나?” 식의 가정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동기 부여를 위한 가벼운 학습서와 일본어 사전과 두꺼운 학습서, 4권을 병행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지사 모국어 배제의 책이 나온 김에 처음 부분은 모국어와 혼용하다 점차 그 부분이 줄어들며 후반부에 가선 완전히 일본 어로 구성된 학습지, 사전 등이 연계 기획되어 출시 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