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남도 섬길여행>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생각이 자라는 나무 19
케네스 C. 데이비스 지음, 이충호 옮김, 매트 포크너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짧은 기간에 세계최강국이 된 미국, 그들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청교도, 신세계, 남북전쟁,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청바지, 야구, 케네디, 링컨, 인디언, 노예제도, 독립전쟁, 대공항, 히피, 베트남 전쟁, 제1차세계대전, 골드러시...  흔히 말하지만 모르고 있는 그것의 시작에대한 이야기. 짧은 기간에 변화의 시대를 거쳐온 미국의 역사는 근대의 시작과 민주주의, 자유의 시작을 털어 놓는다. 역사속 인물, 사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주는 구성은 상식을 곁들여 재미있게 읽힌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10년 동안 기술의 발달에 의한 사회변화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일어났다.  30년간 급속한 과학, 기술의 변화는 예수가 태어난 이래 진행되어 온 변화보다 더 빠르고 획기적인 변화였다. 근대사회의 시작에서 미국은 빨랐다.

유럽인들의 탐험으로 발견된 아메리카는 처음 동양의 인도쯤이라고 생각했다. 신세계의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른것도 인도인인줄 알고 부르게 되었다. 미국은 인종시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민족이 모여 형성된 연방국이다. 미국은 연방을 중심으로 '주'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나라다.

독립을 하고 초대대통령의 뽑고 헌법을 만드는 과정에 일어나 자잘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권리와 어떤 기준으로 법이 만들어지고 개정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서유럽 강국들의 영토확장으로 시작된 아메리카는 프랑스, 영국, 에스파냐등 많은 나라들이 이권을 가지고 있었다.
 
호기심은 역사를 바꾼다.
루이지애나를 얻은 이야기, 지명이 만들어진 이야기가 재미있게 씌여져 있다. 텍사스를 판 멕시코, 나폴레옹으로 부터 루이지애나 땅을 에이커당 4센트에 구입했고, 버려진 땅 알래스카를 소련으로부터 공짜로 얻다시피하며 땅을 넓혀간 역사, 서부개척이야기에서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청바지의 이야기까지 나온다. 금을 캐러 서부로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장사를 착안해 질기고 튼튼한 바지를 만들어 팔게 된 것이 청바지의 시작이다.

역사는 작은 실마리 하나로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계획적이거나 예상한것이 아니었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꿈틀거림이 커다란 태풍으로 역전을 선사하는것이 역사다. 그래서 재미있고 지난 후에야 진실이 드러나는것이 역사다. 여전히 기회의 땅을 찾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나라 미국이 세계사에서 짧은 시간안에 그들만의 법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이루어낸것은 이민자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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