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크의 영웅들을 만나다 제우수의 역사 탐험기 1
임명현.김이철.놀자북 기획팀 지음, 김이철 그림 / 놀자북(돋을새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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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06년 제 97권째 책>

그리스의 작가이자 역사가인 '플루타르크'가 쓴 영웅전을 토대로 보다 접하기 쉽게 삽화 등도 삽입하여

엮어낸 책이다

그리스 신화가 가진 매력은 늘 우리의 주목을 끌기에는 충분하나 너무나 방대한 분량이기에 일반인들이

쉬이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몇몇 영웅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리스의 신화 내지 역사

에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여기에는 우선 4명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먼저 헤라클라스에 무척이나 흡사한 이력을 가진 '테세우스'..그리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스파르타를

세운 '리쿠르고스'..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마지막으로 아테네의 영광을 이끈 '페리클레스'...

무척이나 오래전 시기의 이야기이고 지금과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고 하지만, 그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영웅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보여준 뛰어난, 모범적인 자질때문이지 않은가 싶다.

물론 이 중의 적지 않은 내용은 당시의 사람들이 바라는 지도자의 모습을 끼워넣은 것도 있겠지만,

지금의 시대에게도 여전히 공부할 만한 것이 많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역사를 읽는 것이 과거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되짚어보고 지금 취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단순히 그리스 신화에 흥미를 가졌든 혹은 이를 통해 배울 것을 찾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좋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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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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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96권째 책>

1800년대를 살았던 저자가 숲 속 월든에 들어가 자연과 함께 사색하며 문명인(?)으로서가 아닌

자연인으로 살며 자신의 생각들을 풀어낸 글이다

200여년의 시간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하는 많은 인식들이 지금의 우리가 보기에도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 또 반성해야 할 것들이 많음에 그의 글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세상의 시끄러움 속에 있는 것이 아닌 온전히 자신과 함께 하고자 한 그의 삶이 지금 허공에 손을 뻗고

사는 우리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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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 희망의 교육 5부작 5
조벽 지음 / 해냄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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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95권째 책>

요즘 아이들의 해외 연수, 유학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보도하고 있고,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는 이미

깨진지 오랜 듯한 모습을 너무나 흔히 접하게 된다

그러니 더이상 이 나라 공교육에 기댈 것은 없고 선진(?) 교육시스템을 갖춘 외국으로 외국으로 아이들을

내보내야 한다고 입모으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우리의 교육에 기댈 희망이 없는 것이고, 남의 나라 서양 국가들의 교육은 그렇게

훌륭한 것일까?

여기 미시간 공대 교수의 얘기를 들어보자

우리가 지구촌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평가하는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청소년의 마약,

섹스, 총기사고 등 그야말로 교육붕괴 수준의 상황이고 이의 처리(및 개선)방안에 대해 골머리를 썩고

있는 상태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상황도 어려움에 처해 있기는 별반 다르지 않고...

이 책의 저자인 조벽교수는 교육학 전공이 아니다. 생뚱맞게도 공대 교수이다

상당히 엉뚱스럽지만 그도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의 교수법, 교육철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듯하고, 이것을 통해서 국가의 백년대계가 설계될 수 있다고 믿는 교육자(!) 인듯 싶다

비록 전공분야가 아니긴 하지만 교육자의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얘기하고

무엇이 지금의 또는 미래에 요구되는 교육의 모습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에는 구체적인 교수법에서 부터 대학의 모델방향, 걸림돌 등 여러문제를 논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그가 말하는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희망"이다

비록 어려운 여건임에는 틀림없고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님에도 틀림없지만, 교육의 중요성 그래서

반드시 해야할 일임에도 틀림없다

그렇기에 교육자들은 모두 다시 자신과 학생 그리고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임해야 하고

그것이 단순히 눈 앞의 이익이나 누구에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닌, 온전히 "학생을 위한"

것에 모든 것의 초점을 맞추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저 일선 학교의 교사뿐 아닌 사회 각층의 사람들이 공유해야 할 이야기 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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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2006-10-0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희망이라는 것도 주관이 개입된 것이라 생각하네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해야할 것이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dreams 2006-10-08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람은 쉽게 환경에 적응하고 편안함을 추구하고 또 쉽게 망각하는 동물인것 같습니다. 초기의 열정을 금방 잊어버리고 맥 빠지는 환경에 교사도 쉽게 젖어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 한명 한명의 인생에 교사가 무척이나 큰 인상을 남길수 있음을 고려해보면 '의식적이라도' 매일을 새롭게 학생을 대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좋을 듯하여,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전혜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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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94권째 책>

여섯자녀를 그야말로 보란듯이 키워낸 전 예일대 교수를 지낸바 있는 저자가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전해주는 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노하우이다

내 자식만 잘되고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한국의 무수한 부모들에게, 그녀는 '德勝才'를 말한다

"덕이 재주를 넘어서야 한다".  자기혼자 잘나서 남을 무시하고 으시대는 것이 아니고, 그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후후..이쯤되면 뭔가 다른 특별한 노하우를 알려고 이 책을 산

엄마들은 무척 실망할 것같다 ..

그녀는 또 말한다. 자녀교육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자녀교육에 있어 이런저런 절대 규칙은

있을 수 없고, 단지 각기 다른 자녀의 특성에 소질에 맞게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요즘 너도나도 특목고나 국제중학교니 해서 치맛바람, 바지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진정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 작금의 글로벌 환경에 처해서 과연 유연하게 그 험난한 파도를 넘어설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볼일이고, 아이는 아이답게 그 시간들을 향유하게 해주고 그러는 가운데

부모가 철학을 가지고 일관되게 자녀와 필요한 경험들을 해가는 것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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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열정
이채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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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93권째 책>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열정과 노력으로 삼성, GE등의 굴지의 기업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현 GE코리아 이채욱회장이 쓴 일(인생)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 이다

아마도 그 자신의 삶은 말 그대로 열정이 가득한 그 자체였을 것이고 그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으리라..

책 속에는 GE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과 이를 통해 얻은 그의 생각들이 있다

그야말로 일 중독 처럼 오랜기간 일과 함께 또 그것을 열정을 지니고 함께 해온 그이기에 분명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틀리듯이 그의 글은 다소 지루하고 그의 멋진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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