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전혜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2006년 제 94권째 책>

여섯자녀를 그야말로 보란듯이 키워낸 전 예일대 교수를 지낸바 있는 저자가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전해주는 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노하우이다

내 자식만 잘되고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한국의 무수한 부모들에게, 그녀는 '德勝才'를 말한다

"덕이 재주를 넘어서야 한다".  자기혼자 잘나서 남을 무시하고 으시대는 것이 아니고, 그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후후..이쯤되면 뭔가 다른 특별한 노하우를 알려고 이 책을 산

엄마들은 무척 실망할 것같다 ..

그녀는 또 말한다. 자녀교육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자녀교육에 있어 이런저런 절대 규칙은

있을 수 없고, 단지 각기 다른 자녀의 특성에 소질에 맞게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요즘 너도나도 특목고나 국제중학교니 해서 치맛바람, 바지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진정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 작금의 글로벌 환경에 처해서 과연 유연하게 그 험난한 파도를 넘어설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볼일이고, 아이는 아이답게 그 시간들을 향유하게 해주고 그러는 가운데

부모가 철학을 가지고 일관되게 자녀와 필요한 경험들을 해가는 것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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