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속 코어 그래머 - 10분 안에 끝내는 초스피드 영문법
김대만.신민영.장진우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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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큰 기대 없이, 처음에는 코딩 책인가 하는 생각으로 접했던 책이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문법 관련된 서적이라 생각했던 내용과 차이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간결한 편이다. 그리고 영어를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거나, 문법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읽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드는 책이다.

 

 책을 직접 구매하기전에 유튜브 검색창에서 "10배속 코어 그래머"를 검색해서 동영상을 본 후 필요하면 책을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책은 간결한 편이라서, 쉽게 읽고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문법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Part 4부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Part 1부터 Part 3까지는 품사, 동사, 준동사를 설명하고 있다면, Part 4부터는 절과 접속사, 전치사, 대표적인 문장유형 순서로 정리가 되어 있다. 


 너무 쉽다는 생각으로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책이지만,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는데 있어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엄청난 향상을 바라거나, 보다 회화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책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ppt나, pdf파일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 있다면, 이동하면서 핸드폰을 활용한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너무 빠른 시간안에 많은 정보를 얻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서적들도 캐치프레이즈로 적혀있는 문구도 "10분 안에 끝내는 초스피드 영문법"으로 마치 10분내에 모든 내용이 정리될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튜브 내용도 10분 언저리에 모든 문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엄청 빠르게 변화하거나 내가 내용을 이해하는데 빠른 시간내에 모든게 처리될 거란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손 놓은지 오래 되었거나, 다시 문법을 재정립하고 싶을때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다 정도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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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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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예전에는 몰랐던 나이인데 실제로 40살이 되고 난후 세상을 보는 시야나, 조직에서의 위치나 많은 생각이 드는 나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마흔 보다는 보다 많은 나이와 관련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전과는 다르게 40살이면 이제부터 인생의 오르막길이 실제적으로 시작되는 나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두께도 일본 서적의 번역본이라서 250 page 내외이고, 내용도 많지 않아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총 9장으로 책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1장에서는 시작의 개념에서 마흔 넘은 나이를 인생 내리막길로 표현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중년의 나이에서 못했던 일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말하고자 관련 내용을 2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3장과 4장은 중년에 들어서면서 부모님들은 더욱 더 연로해지시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내가 가치있다고 느끼는 내용과 앞으로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내용을 마치게 된다. 책의 흐름 상 끝부분에서는 철학과 지자(智者)가 아닌 애지자(愛智者)로서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주요 내용중에서 현재의 나이가 되보니 아래 글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든다는 부분은 결코 본인에게 있어 서러움이 아닌 새로운 시야와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대때 세계를 경험했던 생각과 지금의 세계를 경험한 생각은 큰 차이를 가지고 있어서 그 경험과 삶의 연륜은 인생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보다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는 단순히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는 행위 보다는 몸과 실행을 바로 진행 할 수 있는 현실과의 부딪힘이 필요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더 멋진 삶을 위해 다시 멋진 도전을 해보는 나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무슨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하지 못한다"는 현실에서 시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곧 할 거야"라는 가능성 속에서만 살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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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경제위기가 시작됐다 - 위험한 미래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정인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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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경제위기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세상은 더욱 빠르게 경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 중심의 경제 정책이 움직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특히 중국과 관련된 제재 정책들이 요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관심을 갖게되어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되어있다. 1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가 출현하게된 배경, 그리고 정부정책의 변화를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샤이 트럼프가 지지층으로 투표를 하였기 때문에 힐러리가 아닌 미국 45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가 되었다. 미국 중심의 정치, 경제부흥은 미국을 중심으로가 기본적 모토이기 때문에 세계가 미국으로 인하여 들썩거리게 되는 형국이 되었다. 2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었던 미국의 경제위기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유동성 악화와 저금리 기조에 의한 기존 자산들의 버블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계속된 경제 대공황과 관련한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변동성에 대한 이해를 2부를 통해 정리할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기존에 도널드 트럼프 관련된 책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국내 저자가 쓴 책이다 보니,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놓고 있어서, 이 부분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데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3부와 관련된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현재 주식시장도 부동산시장과 비슷한 구조로 버블화가 되어 있다. 반도체의 선전에 가려져 기존 강점이었던 제조업들이 사양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산업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자동차 시장의 불황으로 현대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사상 최악의 영업이익을 나타내고 있으며, LG 디스플레이 등은 LCD, LED시장이 과포화되면서 점점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현 트럼프 정권에서 우리가 마주치게 될 리스트를 3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첫째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위기이다. 두번째는 보호무역과 산업쇠퇴로 인한 위기이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세계의 자산시장 붕괴이다. 


 앞으로 한국은 더욱더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러한 리스크들을 경감시키고, 완화시키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 경제기조상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다른 서적들을 통해서, 그리고 뉴스와 언론을 통해서 이미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변화가 일어날 경제상황에 있어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이야기한 문구 하나로 마칠까 한다. 

"어차피 뭔가를 생각할 바에는 크게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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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 본격 늦바람 아이돌 입덕기
원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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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이 신선하다. 요즘 드는 생각은 확실히 책 제목이 책의 60% 이상을 가늠한다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이 책 또한 개인적인 궁금증이 증폭하여, 만지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장난감, 게임과 관련된 오타쿠로 분류되어지는 오덕들의 개인적 신세 한탄 정도로 생각하고 펼쳐보았는데, 책의 내용은 일간지 기자로서 19년차 베테랑에 10년차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이 "아이돌" 워너원 중 강다니엘 팬이 되어가는 일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요즘 바쁘게 살면서 여유, 아니면 쉬어가는 타임이 없던 듯 하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현 경제 상황은 버블의 말기와 와 있고, 금리인상과 다양한 이슈들이 사회/경제/정치 면을 장식하고 있다. 나 또한 40살이 되면서 정신없은 허리 위치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보니, 문득 나의 현재 위치는 어디이고, 나는 무언가란 생각이 드는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별 내용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의 일상, 그리고 소소한 주변과의 대화, 직장에서의 갈등들이 재미있게 녹아져 있다. 하지만 책의 끝 부분에서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수 많은 일상들의 대화, 그리고 한 연예인에 대한 갈망, 덕질 들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장치로 돌아온다. 


 "프로"라는 의미를 되묻게 하며, 무엇이든 완벽한 것 보다는 주어진 여건에서 내가 해낼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는 것, 이런 것들이 진정한 프로가 아닌가란 생각을 저자는 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20대의 열정이 현재 40대가 된 우리들에게 "동경"으로서, 안정과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끔 한다고 한다. 


 우리에게 있어 청춘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무언가 대리만족을 통해, 내가 다시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열정을 통해 다시금 내 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쓰여진 책이란 생각으로 읽게 되었지만, 마지막에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저자를 다시 보게 된 책이다. 나도 주말에 아내와 딸과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우리에게 있어, 꿈을 향해 달렸던 상처들은 "아물지 않으면 흉터가 아니다"란 말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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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맥주 여행 - 맥주에 취한 세계사
백경학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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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술에 대해서는 맛과 향을 상당히 좋아한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데, 최근 소몰리에 말고도 맥주감별사인 브루마스터도 있어 해당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고나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 책은 재미와 향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맥주와 관련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이며, 우리가 세계 맥주로 접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맥주와 관련된 유명 역사적 인물들의 일화도 접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옆에 두고 편히 시간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되어 있다. 각 부마다 내용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편한 방식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우선 1부에서는 맥주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각 맥주의 차이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맥주의 세계사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유명한 그림과 역사적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이 컬러로 포함되어 있어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부에서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맥주 상품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필스너 우르켈, 하이네켄과 칼스버그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유명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맥주 역사를 담는 것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옥토버페스트"라는 행사를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9월과 10월중에 열리며 4,000여종의 맥주 중 가장 맛있는 맥주들이 경연을 벌이며, 14개의 대형 천막에서 10만명이 같이 맥주를 마신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와 같은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독일은 1,283개의 맥주회사가 132억 리터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전세계 맥주의 20%가 독일 맥주라고 한다. 


 우리가 편하게 쉽게 마실수 있는 이 한잔의 맥주들이 어떠한 유래가 있는지를 알게된 지금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맥주에 대한 관심과 세계사적 관심에서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은 한번 정도 읽어보는 경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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