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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빅뱅, 뒤바뀐 미래 -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삶, 경제, 그리고 투자
한국경제신문 코로나 특별취재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5월
평점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상의 균열이 생기고, 트렌드의 급변이 있었다. 세상은 이미 바뀌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결과물 또한 주식시장에서 거울처럼 비춰지고 있다. 책의 서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삶의 방식은 한번 바뀌면 이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PC에 익숙하지 않던 장년층 노년층또한 익숙해지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적응한다. 이처럼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변화를 한국경제신문 코로나 특별취재팀에서 향후 경제 상황, 그리고 투자처와 앞으로 일어날 추가적인 변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구성은 총 3부에 거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변화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삶, 즉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그 변화에 따라 산업의 변동, 그리고 산업별 희비교차, 그리고 온라인 세상을 통해 변화된 대중문화 산업까지 담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코로나 시대와 투자의 미래로 증권시장의 주도주 변화, IT기업의 변화, 자율주행 차, 가상화폐, 그리고 부동산 전망까지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세상을 트렌드로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이 책의 느낌은 개인적으로 트렌드코리아 2020의 경제, 투자 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다. 그리고 바이러스로 인한 세상의 변화가 그 어렵고 더디게 변화하던 세상을 급격하게 변화 시켰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대면 진료, 재택근무 가능한 홈오피스 산업, 관광산업의 궤멸적 침체, 대중교통 이용보다는 나홀로 이동 선호로 그에 따른 자율주행차를 들 수 있다. 금융에서도 비접촉을 통한 셀프 결제, 대중문화 산업의 온라인화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상황 또한 경색으로 인해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제로금리가 도래했다는 이야기는 경기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채보다는 현금성 자산, 그리고 바로 운용가능한 현금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 현금이 부의 축적을 가져오는 변화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낮게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식시장 또한 주도주가 기존의 굴뚝 산업들에서 IT기업과 바이오 기업들로 변화되고 있다. 1996년 말 기준으로 시총 1,2위는 한국전력(15조4천억원), 포항제철(3조4천억원), 3위 삼성전자(3조2천억원)에서 현 2020년 기준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바뀌었다. 국내외 IT기업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면 구글의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카카오의 약진을 들 수 있다.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기준으로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넥슨, NC소프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언택트 소비 기업으로는 아마존, 알리바바로를 들 수 있다. 국내기업들은 서로간의 출혈 경쟁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낭중지추의 기업을 보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을 본다면 기업의 경영 악화는 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으로 이어져 주택 시장을 포함한 거시경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가 예상 추세라 보면 될 것 같다.
향후 전망은 주요 산업군의 변화, 그리고 경기 침체가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향후 글로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이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 같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