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나에게 식물이 말을 걸었다 - 나무처럼 단단히 초록처럼 고요히, 뜻밖의 존재들의 다정한 위로
정재은 지음 / 앤의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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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서 말없이 위로를 주는 존재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는 나이가 들면서 식물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사실 옛날에도 식물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때는 그냥 길가의 꽃이 예뻐서 한 번 보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신기해서 쳐다보고 좋아했던 것이라면

요즘은 진짜 꽃들의 삶과 지혜에 대해서 감탄하고,

꽃들의 모든 모습들, 식물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좋아서 공부해 보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그리고 식물에게서, 초록에게서 받는 자그마한 위안이 좋아서 식물들이 더 좋아졌는데요

사실 식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없어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소개할 책은 그런 저와 비슷하게 식물에게 위안을 받는 이야기들, 식물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앤의 서재에서 나온 정재은 작가님의 '웅크린 나에게 식물이 말을 걸었다'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식물에게 어떤 위안을 받는지를 적어두셨는데요

진짜 말 그대로 식물이 주는 위로는 눈에 크게 띄거나 요란스럽지는 않지만,

올곧고 든든하고 가벼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이에요

저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잠시 집 밖으로 나가서 산바람을 맞고, 초록을 보고 앉아 있어요

그리고 그게 바로 식물, 초록에서 받는 위로, 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나무들, 풀들, 꽃들을 보고 있으면

내 안의 모든 감정들이 잔잔해지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지거든요

물론 작가님은 저처럼 산이 있는 곳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들로 위안을 얻는 것이지만요

집안에 있는 식물을 보고 멍하게 있는 그 시간이 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저를 보는 것 같았는데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셨더라고요 집에서 키우는 초록의 개수가 중요하지 않을 텐데 그걸 이야기하기도 하고,

식물을 키우면서 어려웠던 것, 몰랐던 것, 깨닫게 된 것 등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치 제가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또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의 시간을 읽고, 그 시간 속에 숨겨진 과정들을 보면서 식물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도

요즘의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요즘은 다양한 식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아 식물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구나,

식물의 모든 것에는 길고 긴, 우리는 생각하지도 못할 그런 시간들이 담겨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배우고 있었거든요

작가님과 조금씩 길은 다르더라도 식물에게서 얻는 위로의 순간들, 식물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들은 닮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저랑 닮은 사람이 세상에 한 명은 더 있구나라는 안도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겨울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까지의 매 순간의 이야기들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고요했던 그 속에서 싹이 트는 시간들, 성장하는 시간들, 초록이 짙게 물들고 가지치기를 할 정도로 머물러가는 시간들

어느덧 다시 고요한 시간으로 잠들 준비를 하는 시간들까지 긴 사계절을 식물과 함께하며

작가님이 느꼈던 것들, 배운 것들, 그 모든 것들이 참 예쁘게 잘 쓰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잘 키워낸 식물보다 죽이고만 식물이 더 많으니,

식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본 자격부터 갖추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저도 작가님처럼 죽이고만 식물들이 더 많고 많아서 혼자서 식물을 짝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식물을 사랑하는 자격, 식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격이 따로 있진 않다고 생각해요

작가님 역시도 그걸 알고서 이렇게 식물에 대한 애정을 책 속에 쏟아부으신 거겠죠?

이 책은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에요

식물과 함께 살아가며 식물에게서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고,

식물에게서 얻은 위로에 대해서 담겨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

저는 여름밤, 여름의 새벽, 그 시간 그 공기들처럼 시리고 차갑고 뼈에 닿는 그런 초록의 위로가 너무 좋아요

따뜻하게 부서지는 햇살 같은 초록의 위안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보다 차갑게 감정을 달래주는 그런 식물들의 시간이 좋더라고요

식물은 우리와 달리 망설임 없이 계절을 맞이하고, 망설임 없이 모든 시간을 따라 흘러갑니다 저는 그런 식물들이 진짜 좋아요

식물을 통해서 자신만의 위안을 그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식물을 키우고 있는 분들도,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분들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식물을 사랑한다면, 위안을 받고 싶다면, 받고 있다면 그 감정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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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민화 -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
이다감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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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만에 컬러링북을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민화 컬러링북인 '라온민화'라는 책이에요

요즘 민화 컬러링북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다른 민화 컬러링북이랑 똑같겠지

다 똑같은 민화 컬러링북인데 뭐가 다를 게 있겠나?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 책은 다른 민화 컬러링북이랑 다른 점이 확실하게 보이는 책이랍니다



바로 이 책이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책인 라온민화 컬러링북이에요

분명 민화 컬러링북인데 표지부터 남다른 게 보이시나요?

다른 민화 컬러링북들은 민화 작품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지만 이 책의 표지엔 민화랑 상관없어

보이는 유니콘도 보이고 작가님의 캐릭터까지 나와 있어요

무엇보다 색감이 일반적인 민화랑은 전혀 다르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 책은 일반 민화 컬러링북 도안만 있는 게 아니라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책이에요

유니콘 같은 서양의 상상 속의 동물 친구들의 도안이 함께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어해도나 토끼 모란도 같은 기본적인 동물과 구성된 민화 도안도 있지만

해태, 용, 쥐 같은 동물이 중심이 된 그림 도안도 많이 있어서 그 점이 많이 끌렸어요

꽃이나 나비가 나오는 민화 컬러링북은 많았지만 동물이 중심이 된 민화 도안은 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에요



일단 간단하게 목차를 살펴보면 모란도, 복주머니, 소과도, 연화도와 화접도, 백수백복도, 문자도 등등의 기본적인 민화 구성이 먼저 나오고

문배도부터 시작해서 호작도, 오색 닭, 어해도, 쥐, 용, 해태 등등의 동물이 중심이 되는 민화 도안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서양의 상상 속의 동물인 날개 달린 사자와 유니콘 도안이 연달아 4장이 나와요

특히 마지막 3장의 도안은 표지에서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작가님 캐릭터와 유니콘이 함께 나오는 도안들이 있는데요

민화 컬러링북인데도 너무 특색 있어서 잊을 수가 없답니다

보통 작가님은 전통과 현대적인 것의 믹스 매치를 통한 작업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컬러링북에서는 기초 단계의 민화부터 시작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신성한 동물들로 작품을 구성하면서

힐링, 용기, 희망, 사랑 등을 책 속에 담았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중간에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도구 소개와 컬러링방법 등이 적혀있으니까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오색 닭 도안과 유니콘 도안을 가지고 와 보았어요 오색 닭은 민화스럽고

유니콘은 또 유니콘만의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하죠?

무엇보다 제가 이 책이 마음에 든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색감 때문이었어요

다른 민화 컬러링북들을 보면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담는 경우가 많았는데

라온민화 컬러링북에서는 색감이 조금 남달랐거든요

어쩐지 잘 사용하지 않을 거 같으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색감들을 많이 담아주셔서색다른 색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매력적인 도안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도안을 채색할지 결정하기 어려웠었는데요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 라인에서 골라보기로 했고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용으로 결정했답니다

뱀이나 용 쪽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뱀에 관련된 도안은 없었기 때문에 용으로 선택했어요

푸른색이 멋진 용은 더웬트 컬러 소프트 색연필을 이용해서 채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책도 책이지만 더웬트라인의 색연필을 처음 써보는 거라서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도안을 확인하고는 용의 귀 부분부터 채색을 시작했어요 백 퍼센트 작가님의 색상과 같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비슷한 색상들을 사용해서 채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얼굴 부분을 최대한 색칠하고는 용의 지느러미? 갈기...? 아무튼 저 부분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청록색 라인을 사용해서 최대한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는데 번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색칠하면서 조금씩 번져서 나중엔 종이를 깔고 했었답니다



이어지는 부분은 바로바로 비늘 작업!

기본적인 밑 색을 가볍게 깔아주고 바림 작업을 해주는 건데요

방향을 잘 잡고 진하면서도 연하게 잘 깔아주면 완벽한 비늘이 완성됩니다

확실히 비늘을 작업했을 때랑 안 했을 때의 차이가 굉장히 컸어요


비늘이 하나씩 채워졌지만 눈을 안 칠하니까 뭔가 미완성인 느낌이 강하죠?

역시 모든 작업의 완성은 눈인 것 같아요 생명을 넣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도안의 생명인 눈을 색칠해 주고 마지막 작업으로 라인을 넣기로 했어요

검은색 단단한 색연필로 작업을 하라고 해서 파버카스텔 일반 색연필로 작업을 했는데요

중간중간 심이 너무 많이 부러지고 닳아서 선이 일정하게 작업하기 어려웠어요

그동안 열심히 채색하는 방법을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부족한 모양이네요ㅜㅜ



최종적으로 선까지 모두 다 칠해주면 이렇게 용 도안이 완성이 되는데요

중간에 구슬이 너무 이상하게 만들어져서 튀게 보이는데 저기에 맞추겠다고 다른 선까지 굵게 바꾸면 완전히 망칠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다음에 작업할 때는 선 작업할 때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해 보고요

선을 제외하고는 너무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용도안을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게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다른 다양한 동물들의 도안이 많이 담긴 새로운 민화책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민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요 가볍게 민화와 동서양의 만남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더웬트 색연필 굉장히 부드러워서......... 만지지가 영 까다롭네요ㅠ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언젠가 익숙해지겠죠? 그러길 바라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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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 - 아픈 나와 마주보며 왼손으로 쓴 일기
고영주 지음 / 보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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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마음이 봄처럼 움트는 요즘,

욕심이 많은 저는 또 다른 욕심을 채우려고 시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쩐지 모든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에 빠져 있는데요

마음을 달래줄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이 바로 오늘의 책 '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 였어요



쇼콜라티에인 고영주님이 쓰신 책인데요

마음을 달래줄 가벼운 에세이라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작가님이 직접 쓰고 그린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저의 취향에도 맞고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다독이는 마음 레시피, 몸과 마음에 근육을 붙여줄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요



사실 고영주 작가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대단하고 멋진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 속에 담긴 작가님의 이야기들 덕분에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되기도 했답니다 얼마나 노고가 많을지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달콤함을 선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수많은 쇼콜라티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아마도 작가님처럼 아픈 손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했고 말이에요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혹사시키는 바람에 결국은 병이 들어버린 작가님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처음엔 얼마나 상심이 크고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못하겠었는데요

지금 당장에 내가 오른손 손가락을 쓰지 못한다면 그 절망이 얼마나 깊을지 생각해 보니까

너무 막막하고 슬프더라고요 작가님도 아마 그랬겠지요?

하지만 역시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답니다

작가님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었어요

책 속의 한 줄 한 줄이 모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왼손으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들도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왼손으로 쓴 것 같지 않은 글씨체였는데 글씨 하나하나와 그림 하나하나에

작가님의 노력과 진심이 가득 담겨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즐거우려고 하는 일을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고 있을까요?

적당히 부족해도 인정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지금 당장의 저조차 그러고 있었네요

지금 이 순간까지도요

지금 현재의 내 모습, 내 위치, 내 생활 이만하면 진짜 괜찮은 삶인데 왜 자꾸 부족해 보일까요?

사람들마다 할 수 있는 정도도 다르고, 방향도 다른데 왜 자꾸 완벽하고자 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걸 느끼며 만족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아마 지금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무리하지 말고 하나씩 인정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마음을 달래고 싶은 분들, 내가 하는 모든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나날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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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 우리 산나물
오현식 지음 / 소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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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산과 들에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자라기 시작했는데

저희 동네는 시 외곽 시골 쪽이라서 다른 곳보다 더욱 많은 식물을 접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서 질문도 많이 하는데 사실 아는 게 거의 없어서 급하게 사진을 찍어서

검색을 하거나 어른들한테 여쭤서 아이들에게 대답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조금 많이 부끄러웠는데요 그 이유는 다양한 외국의 꽃들의 이름은 조금씩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들에 대한 이름이나 특징들을 모른다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산과 들에서 나는 다양한 산나물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답니다

사실 제가 향에 민감하다 보니 향이 진한 산나물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식물의 생김새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산나물이나 한국의 식물의 특징이나

사진이 담겨 있는 책을 찾아봤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책이 바로 소동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 산 우리 산나물"이란 책이었습니다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인 "우리 산 우리 산나물"이라는 책인데요

총 60가지의 산나물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식물들의 실제 모습이 보이는데요 더덕, 엉겅퀴, 개미취 같은 익숙한 식물들이 보이네요

사실 엉겅퀴를 먹어도 되는 식물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쨌든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특히나 좋았던 점은 제대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산나물의 형태와 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실어두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보기도 쉬웠고 평소에 몰랐던 식물의 잎사귀의 구조, 잎모양의 명칭 등을 알 수 있었고

꽃과 뿌리, 열매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서 다른 식물을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각 식물들에 대한 설명과 소개도 너무 좋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식물의 간단한 특징과 큰 사진을 볼 수 있었고,

어떻게 이 식물을 보게 되었는지, 이 식물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진행돼서 재미있기도 했어요


식물의 특성과 특징, 어떻게 섭취하면 되는지, 헷갈릴 수 있는 비슷한 식물과의 차이점도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꽃이나 열매가 맺는 식물의 경우에는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설명을 하시는데요

사진도 너무 꼼꼼하고 뿌리의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식물의 모습을 보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맨 뒤에는 간단하게 재배법, 요리하는 방법, 효능에 대한 소개도 있었는데 섭취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평소에 섭취할 수 있는지 몰랐던 식물들이 나와서 너무 놀라기도 했어요

특히 비비추와 금낭화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금낭화 뿌리에는 독성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어디서 가볍게 무슨 식물은 먹을 수 있대~라는 말만 듣고서 채집하고 먹었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특히 버섯의 경우에 그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버섯 도감만 가지고 다닐 게 아니라

버섯이나 산나물 채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도 한 번쯤 꼭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다고 해서

길가에 핀 식물들을 캐서 드시는 건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날이 따뜻하다 보니까 개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고, 시 외곽 쪽은 특히나

애견카페 등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개들이 많이 다녀서 소변을 본다거나

차량의 배기가스 등으로 오염되어서 크게 좋지는 않아요

산나물을 섭취하고 싶으신 분들은 최대한 도로에 인접하지 않은 거리가 있는 곳에서 채집해서 드시길 바랄게요

물론 드시기 전에 꼼꼼하게 세척하고 조리해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장년층 분들이 등산이나

가벼운 산행으로 버섯 채집, 산나물 채집을 많이 하시잖아요?


부모님이 산행이나 산나물 채집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하면 이 책을 선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우리나라 식물이 궁금한 분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식물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 식물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식물들에 대한 즐거운 공부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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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너와 함께 : 그림비 컬러링북
배성태 지음 / 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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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을 나만의 색으로 채울 수 있는 컬러링북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컬러링북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그림비 (배성태) 작가님의 매일 너와 함께라는 컬러링북입니다

그림비 작가님은 닉네임은 처음 들어봤을지 몰라도 그림은 한 번쯤 봤을 그런 분인데요

연인들의 따뜻한 한때를 그려내는 분으로 그림이 감정적이면서 예쁜데요

그림들은 모두 아내분과의 연애담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비 작가님의 그림에서는 일상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답니다





이 책이 오늘 가지고 온 컬러링북 매일 너와 함께인데요 제목도 예쁘고 표지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표지는 선으로 된 러프 그림이고 속지가 컬러 그림이라서 가운데만 저렇게 구멍이 나있어서

색이 들어간 게 너무 특별해 보였어요 사실 파란색이면 진짜 눈에 확 튀어 보일 텐데 그렇게

심하게 튀지도 않고 오히려 중앙에 위치한 채색 그림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초록 초록한 느낌의 도안 두 가지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작가님의 색감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따라서 색칠해도 좋고 자신만의 색으로 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컬러링북을 색칠할 때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색을 선택하는 건데요 이렇게 작가님의 작품이 도안과 함께 있으면 색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작가님의 작품을 책 속에서 이렇게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네요

도안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총 43가지의 도안을 색칠해 보실 수 있습니다

종이는 두꺼워서 간단한 물칠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론 수채화 전용지가 아니라서 물이 많이 들어가면 울 것 같긴 하고요


왼쪽 페이지에는 작가님의 완성작, 오른쪽 페이지에는 도안이 들어있는데

자세히 보면 작가님의 완성작과 도안 속 물건의 위치가 달라진 페이지도 있답니다

그게 컬러링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있진 않아요

도안의 순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에 변화에 따른 순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진짜 모든 도안들이 다 너무너무 예쁘고 따뜻해서 어떤 도안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는 한참 고민하다가 처음 펄쳐서 볼 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 페이지로 시작하기로 결정했어요

원래는 첫 도안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도안이 너무 따뜻해 보여서 꼭 칠하고 싶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집에서 데이트라는 페이지였고요

저는 파스텔로 가볍게 색을 깔아주면서 시작을 했어요 사람의 피부는 색연필로 색칠했습니다

간결한 몇 가지의 색만으로도 완성도가 있어 보일 정도로 도안 자체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림 색칠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작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도안에서 저렇게 한 색상의 범위가 넓은 경우에 색연필 등으로 색칠하면

균일하게 색칠하기가 어려운데 파스텔을 이용해서 살짝 색을 깔아주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원래는 파스텔을 사용하는 게 까다로워서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특히나 매일 너와 함께 컬러링북에는 파스텔로 밑색을 까는 게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림자는 표현하지 않았고 그냥 최대한 깔끔하게 끝내보기로 했어요

카펫은 그냥 파스텔로 깐 색상 그대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조금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어떤가요? 완성도가 있어 보이죠?

사물도 많이 나오고 다양한 풍경이 담긴 도안들이 많지만 깔끔하면서도 간결해서

초보가 진행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컬러링북 같아요

꽃이나 다른 복잡한 도안으로 시작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편하게 색칠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따뜻한 감성, 연인의 한때 같은 주제의 컬러링북이다 보니까

몽글몽글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 많은 분들이 이 따뜻하고 설레는 감성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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