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드로잉 - 일러스트레이터 메그의 마카 드로잉 클래스
메그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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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집에서 나가기 싫구 이불 속에서 쉬고싶은 생각이 가득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저는 취미를 위한 새로운 책을 가지고 왔어요
바로 일러스트레이터 메그님의 마카 드로잉 클래스 "사각 사각 드로잉"이라는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카라고 하면 막연하고 조금 어려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고등학교 시절에 마카를 접하긴 했지만 사용할 줄을 몰라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기만 했었거든요 처음 써보는 친구들 중에서도 마카를 능숙하게 다루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부러웠고 저는 잘 되지 않으니까 오히려 거리감이 많이 생겨서 거의 10년동안 방치아닌 방치를 해버렸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림을 다시 시작하면서 마카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에
많은 책들을 찾아봤지만 사용하는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메그님의 작품과 책을 알게되었답니다

처음엔 정말 감탄만 나왔는데 책을 읽다보니까 되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마카 자국에 대한 강박감도 상당했는데 그것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책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게요!

 

 

제일 먼저 표지입니다!!
가을에 다가왔는데 여름스러운 표지가 의외로 신선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림도 단순하면서 퀼리티가 있고 너무 귀여웠구요~

 

들어가기에 앞서서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진짜 매번 반복하지만...

작가님들의 이야기는 공감도 되고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어서  꼭 읽고 넘어가시면 좋아요!!
메그님의 이야기도 정말 그림그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울림들이 있었어요

지극히 평범한 말이고 모두가 아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듣게 되면서 마음에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맨 처음에는 도구 준비하기 입니다!!

제일 중요한 마카와 흰색 색연필, 연필, 종이 등의 준비물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사실 마카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기도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색상도 너무 다양해서
처음엔 어떤 색상을 준비하고, 어떻게 사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요

작가님이 주로 사용하는 마카에 대한 이야기와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기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작가님은 코픽 스케치 마카 72색 A세트를 사용하신다고 했는데,
저는 코픽마카가 없어서 신한 터치 트윈 마카 60색 B세트와 알파 마카 12색 A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픽 마카도 구매할 예정이에요~^^

신한과 알파 마카도 좋은 마카지만 코픽 마카에는 못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물론 두 제품도 너무 훌륭한 제품이고 알파 마카의 경우에는

코픽과 신한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사용해도 좋을 마카입니다!!!

그 외에 마카로 그린 후 포인트를 주기 위한 흰색 색연필과 연필에 대한 소개도 있고
마카가 워낙 잘 번지다보니 종이 선택이 참 어려운데 종이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보통 220g이상의 종이가 적합하다고 하며 작가님은 켄트지를 이용하셨다고 하네요~~~

         

다음엔 마카와 친해지는 방법!!
즉 마카를 한 번 이해하고 사용하기 앞서 사용법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해주는 페이지인데요

저는 다 좋은데 마카의 번짐보다도 사용 이후 남는 자국들이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어떻게하면 자국들이 남지 않을까 자국 없이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강박 수준으로 자국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작가님은 그 자국이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일단 알려주시더라구요

오히려 그런 부분이 마카의 매력이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저런 저의 강박적인 부분을 없앨 수 있었어요
마카 자국이 오히려 마카에 대한 매력과 포인트와 그런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나니까
편하게 마카를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심하게 자국이 남으면 안되니까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는 팁을 남겨주시기도 했어요!!
그라데이션은 몇 번 연습했지만 아직 많이 어렵네요...ㅠㅠ


 

다음은 컬러 파레트입니다

마카는 다른 재료들에 비해서 색에 대한 부분이 딱 정해져 있다고 해야하나...
조색을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보통은 정해진 색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색의 조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데

그런 색 조합들을 기본적으로 알려주는 페이지에요

회색으로만 그리는 페이지부터 시작합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의 그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엔 파란색, 갈색, 초록색의 계열 안에서 조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
검은색 라인을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고, 정돈을 해주는 방법
파스텔 색상과 진한 색상들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파레트도 있어요

파스텔 색상을 좋아하는데 저런 식으로 진한 색상과 함께 포인트를 사용해서 그리면
조화가 잘 되고 훨씬 감각적으로 그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은 목차입니다!!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요
그 챕터 속에 다양한 주제와 아이템들을 선정해서 그릴 수 있도록 나와있습니다

크게는 사물, 카페, 일상, 여행이구요
그 속에 과일, 꽃, 화장품, 의상 같은 사물도 있지만,
다정한 점심 데이트, 소규모 가을 캠핑, 돌담길 산책 등의 하나의 큰 장면, 풍경 같은 걸로 이루어진 그림들도 많았어요

 

 

처음에 볼 챕터는 오브젝트 입니다 사물이죠

저렇게 한 쪽 페이지에는 사물에 대한 작은 이야기가 적혀 있기도합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사물은 바로 과일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과일을들을 그리면서 손을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해서 색도 여러가지를 사용해볼 수 있고 포인트 연습도 되구요

 

 

페이지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전체적인 그림 아래에 사용한 컬러가 나와 있고, 어떤 식으로 그리면 좋을지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바나나, 서양배, 사과 등 과일을 하나 하나 다 어떤 순서로 그리는 지 적혀있는데요
이 페이지에는 어떤 색 마카를 사용하였는지는 따로 적혀있지 않아서 맨 첫페이지에 나와있던 컬러칩을 보고
어떤 색을 사용한 것 같다 직접 고르셔야 해요

그림을 조금 그려보고 사용해봤다 하는 분들은 구별이 쉬울 것 같은데
솔직히 레드 계열도 여러가지가 나와있는데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어떤 붉은 색인지 모르실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ㅜㅜ 각 페이지에도 사용된 색상을 구분해주셨으면 좋았을 법 했어요..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색연필도 그렇듯 마카도 컬러차트를 만드셔서 확인하시거나
종이 하나를 준비해서 하나씩 써보면서 색상 비교를 통해 원하는 색상을 찾아내시면 될 것 같아요
번거롭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보지 않고 이름만 보고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솔직히 딱 저 색을 사용해야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서 싫다하시는 분들은 그냥 붉은 색 계열 중에 이게 맘에 드네~하는 걸로 그리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다음에 꽃과 화장품도 나오는데요 구성은 똑같고 뒷 페이지도 다 똑같습니다.
하나 하나 그리는 방법과 포인트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는 걸로 반복되어요

 

 

두 번째 챕터는 카페입니다.

요즘 많은 미술실기 책들에서 카페에 대한 주제가 많이 나와요
그만큼 다들 카페를 많이가고 좋아하고 주제로써도 알맞는 거 겠죠?

 

 

카페부터는 하나의 사물로 이루어진 그림 대신에
하나의 장면을 그리는 게 많아요~

맨 처음 나오는 것은 바로 다정한 점심 데이트입니다!

구성은 똑같이 컬러칩과 어느 정도의 설명이 있어요
이제부터 그림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해요~
항상 사람 그리기가 어렵다보니까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사물이나 구성 요소들을 하나씩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는데요
다른 점이라면 맨 끝에 화면영역 구성과 어떤 것부터 그리고 배경을 색칠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겨울의 맛도 이렇게 기본 구성페이지와 맨끝에 영역 구성 방법에 대한 것이 나와요
중간 페이지에는 첫 챕터와 마찬가지로 구성 요소 사람, 커피, 컵, 화분 등 순서대로 사물을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답니다

 

 

다음 세 번째 챕터는 일상입니다.
일상 속의 익숙한 공간들을 그릴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평화로운 내 방, 친구들과 함께하는 밤의 파티도 그릴 수 있어요
고양이가 깨알같이 등장하는데 너무 귀엽답니다 ㅋㅋㅋ

페이지 구성은 다른 챕터와 동일합니다!!
이 챕터에서도 화면영역 구성에 대한 것이 나와요~

 

 

마지막은 여행입니다

메그님 하면 여행에 대한 드로잉을 하시는 걸로 꽤 유명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기대했던 챕터 중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작가님의 여행 드로잉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적혀있구요
본격적으로 여행 챕터가 들어가는데요 너무 너무 예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맨 처음은 베를린의 조각들입니다
작가님이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그린 그림들인데요

 

화면 구성은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사진이 있고 컬러칩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는 순서가 나와있는데요
처음엔 어려워 보였는데 오히려 저는 이 챕터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베를린의 물건들과 베를린의 건물들도 그릴 수 있어요~~
페이지 구성은 앞과 동일합니다!

 

제주의 조각들과 치앙마이의 조각들도 있는데요
제주도는 제주 바다를 그리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치앙마이의 경우는 작가님이 소책자를 제작해서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셨는데
아쉽게 저는 당첨되지 못했답니다ㅠㅠ 그 소책자에 들어있는 그림들을 너무 보고 싶었어요

치앙마이의 조각들에 나오는 주제 중의 하나 바로 책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이에요
호시하나 빌리지에서 그린 그림이라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는 후쿠오카의 조각들인데요
후쿠오카의 물건들을 그릴 수 있는 페이지도 있는데 그림 그리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물건들도 있어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손모양 클립이 너무 갖고 싶네요!!

이렇게 책의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저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보실 시간인데요.......

그림을 잘 못그리기 때문에 항상 이 시간은 떨립니다
그래도 고고싱 해볼게요~~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바로 베를린의 조각들의 우연히 마주친 건물들이에요
저걸 보자마자 내가 저것을 꼭 그리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색상의 구성이 제가 가지고 있는 마카 중에서 제일 비슷한 색이 많은 것 같기도해서
이 페이지로 결정을 했습니다....!!

 


켄트지를 이용했고요
밑그림 없이 바로 도전을 했는데요
직선이 많은 페이지다 보니 많이 고생을 했어요

오히려 창문이나 그런 부분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건물들의 외벽이.... 너무 엉망이더라구요 거기다가 너무 왼쪽으로 밀렸고해서
자체적으로 수정해서 그린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ㅜㅜ

 


하지만 완성된 모습이 나름 느낌이 있는 것 같고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거기다가 제가 항상 신경쓰던 마카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기도 했는데
하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았어요!!

정말 여러가지로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 책입니다
마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었다고 하나요?
물론 아직 조금은 남아있지만...

마카를 사용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아주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동안 푹 빠져서 지낼 것 같아요 거기다가 마카가 너무 사고 싶고요~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습니다!!

마카가 어렵다, 두렵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굉장한 테크닉이 담긴 책은 아니지만,

조금 더 마카를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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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 - 수채화로 그리는 복고풍 소녀의 열일곱 이야기
복고풍로맨스(정수경) 지음 / 책밥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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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책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책밥에서 나온 "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이라는 책이랍니다.


수채화로 예쁜 소녀들을 그릴 수 있는 책인데요
저자는 복고풍로맨스님이에요~


닉네임을 보시면 안다면 아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은데요
일단 책을 한 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사진에선  조금은 베이비핑크로 보이는데....
사실은 살구빛 색상에 소녀의 뒷모습이 담겨있는 깔끔한 표지랍니다
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이라는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어여쁜 표지에요!

 

 

파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있고 맨 끝에는 부록이 합해져 있어요


소녀의 사계절, 파스텔 빛의 소녀, 선명한 색의 소녀...
이름도 다 너무 이쁘게 잘 지으신 것 같지 않나요?
과연 저 이름과 어울리는 어떤 소녀들을 그려주셨을지도 궁금하죠?

 

 

 제일 처음 나오는 것은 도구알아보기이고 그 중에서 종이! 바로 수채화종이에요
많은 미술실기 기법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주 익숙하신 순서일텐데요

복고풍 로맨스 작가님은 다른 작가분들보다 조금 더 많은 종류의 수채화 용지를 소개해주셨어요
익숙한 파브리아노 종이가 많고 그외에 카디페이퍼에 대한 소개도 해주셨는데요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인도에서 만들어진 수제 종이 스케치북이에요~

 

 

 조금은 익숙한 파브리아노 종이들의 설명을 지나서
다음으로 중요한 물감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예전엔 보통 물감하면 튜브 물감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고체물감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더 간편하게 쓸 수 있어졌거든요
튜브물감도 하프팬, 풀팬 같은 빈팬들에 넣어서 굳혀서 사용하기도 하고요~

작가님도 일단 고체물감을 위주로 소개를 해주셨어요
고체물감도 물론 비싼 브랜드가 많지만 일반적인 사쿠라코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요

그 다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미젤로 실버미션 그리고 유명한 시넬리에의 고체 물감도 소개해주셨어요

 

 

 

그 뒤에는 작가님의 파레트와 즐겨쓰는 낱색 물감들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필요한 색들을 찾아보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저도 작가님의 꽃과 소녀 팔레트처럼 미젤로 골드미션을 주로 쓰고 있고,
그외에 겟코소, 신한, 홀베인, 다니엘스미스, 이자로 등의 낱색도 구비해서 쓰고 있어요

 

 
마지막은 붓에 대한 소개입니다
작가님이 소개한 붓은 anb와 화홍과 바바라의 붓이네요~

저 역시 화홍, 바바라 위주로 사용하고 있고,

 

 

 

 비싼 붓들은 아직 안 맞을 것 같아서 사지 않고 있어요
너무 욕심부릴 필요없이 기본 붓들로 구성해서 써보시면 될 것 같아요!!

빽붓, 샤프, 물컵도 있는데 이건 본인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제도비와 스테들러 연필, 작은 물병을 사용하고 있어요!!

 

 

다음은 바로 워밍업이에요
역시 연습은 한 번 해보고 들어가야겠죠?

 

붓으로 선긋기부터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저도 저렇게 선 긋는게 의외로 너무 어렵더라구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곧게 나오지도 않고요ㅠㅠ 역시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그 다음은 또 어려운.... 물감의 농도에요....
저 역시 아직 농도 조절이 쉽지 않아서 항상 연습하고 있습니다

조색도 많이 어려운데 설명을 잘해주셔서 꼼꼼하게 읽어보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인 소녀 스케치 연습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머리를 그려주고 이쁘게 색칠해주고

어쩜 저리도 깔끔하게 들어가시는지 모르겠어요
역시 작가님의 손이 필요할 것 같네요ㅠㅠ

 

 

각 파트별로 제일 마음에 드는 소녀들을 가져와봤어요

 

 

녀들은 정말 다 하나 같이 사랑스럽고 예뻤답니다
색감조차도 다 너무 잘 어울려서 색쓰는 법을 꼭 배우고 싶었어
저도 저렇게 이쁜 색감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싶네요

 

 

 

 

 

 

 

다음은 부록입니다
그림을 물감으로만 그리지 말고, 그림만으로 놔두지 말고 좀 꾸며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어주신 파트같아요

 

 

그림을 그리고 압화로 장식하는 방법과 화장품을 이용해서 그림을 채색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주셨어요

 

생각하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실행하기 쉽지 않은 방법들이기도 하잖아요?
이런 파트를 통해서 다양한 표현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은 복고풍 패턴과 작가님이 넣어주신 스케치 도안이에요

패턴은 작가님이 직접 만들어서 넣어주신 건데....
이걸 오려서 사용해도 될 거 같긴한데.... 저는 아깝기 때문에 그대로 보관합니다
총 4가지의 패턴디자인이 들어있어요 4번째 페이지는 안보이지만 정말 귀여운 패턴이었답니다

책 속에 들어있는 도안은 두껍진 않아요
책 내지 두께랑 똑같은 그람이고 그래서 복사해서 사용하면 도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적어두셨기도 합니다
저는 먹지를 사용해서 스케치를 따지 않고 직접 그리기 때문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어요

 

 


제가 선택한 소녀는 솜사탕 꽃송이 소녀입니다
너무 이쁜 분홍분홍한 소녀인데요

먹지없이 그냥 스케치하다보니까.... 구도가 완벽하지 않아요...

머리색은 조색에 실패하여........ 갈색이 되었구요
선도 분명히 세필로 따준 건데 굵게 나와서 진해졌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조색에 실패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이쁜 소녀가 탄생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요....!!

 

책을 완벽하게 똑같이 따라하기 보다 조금 틀리지만

 

나만의 그림을 그린다 생각하시고 작업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작가님 덕분에 너무 이쁜 그림에 도전해볼 수 있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책에 나오는 소녀들이 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어요
소녀가 무조건 사랑스러울 필요는 없다지만 전 그래도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너무 좋네요

 

언젠가는 진짜 저만의 그림, 저만의 색으로, 저만의 소녀를 그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사람 그리기 힘들어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면 이쁜 사람들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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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그려준 러브레터 - 수채화로 만나는 내 고양이
관춘 지음, 김미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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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고양이에게 그려준 러브레터"라는 책인데요
말 그대로 내 고양이가 없어도 작가님이 그려둔 고양이들의 그림만 따라하면

수십마리의 고양이를 그릴 수 있는

아주 아주 좋은 수채화 책이랍니다~

                                         

짜잔!!! 표지부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죠?!!!
뒷표지는 러브레터라는 이름처럼 편지봉투 그림이 그려져있었어요~

저는 어른들의 색칠공부 카페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좋은 기회에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친절한 한스미디어 에디터님의 쪽지도 붙어있었어요~
쪽지를 자세히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채색을 할 수 있는 도안을 하나 랜덤으로 같이 넣어주셨대요
저는 98페이지의 도안이라는데 이따가 살짝 보여드릴게요 :-)

아시다시피 저는 삼냥이(깨알, 쌀, 보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이기도 해서
고양이를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다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고양이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동물 그리는게 너무 고난이도라서 차마 그려보지를 못했었거든요...
그렇기에 이 책이 더 보고 싶었어요!!
언젠가 저희 삼냥이들을 그려주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했기 때문이에요~

 

 

책의 지은이는 바로 관춘이라는 중국 일러스트레이터분이시래요
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고 하시네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 수 많은 고양이들을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엮다니 역시 작가분들은 위대합니다!!

개인 웨이보와 홈페이지의 주소도 나와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 속을 구경해보도록 할게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일러스트가 가득하니까

심쿵 조심하세요 ㅋㅋㅋ

 

처음부터 나오는 귀여운 고양이의 일러스트ㅠㅠ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저도 언젠간 곡물이들을 저렇게 그리고 말 거에요...

 

 

들어가기 앞서서 일러두기가 있습니다
고양이의 품종에 대한 표기랑 외래어표기 등의 이야기입니다

시골고양이들이라함은 코리안 숏헤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외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고양이인데 한국에서 코리안 숏헤어라고 부르다보니 품종처럼 부르게 되었다고...
결국은 모두 똑같은 혈통이 없는 고양이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긴 것도 다 비슷하죠 :-)

어려운 것은 없으니 가볍게 한 번 보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모든 집사들에게 바친다는 이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 왜 나만 고양이 없어.....? 하시는 분들...
걱정마세요 여러분은 이미 훌륭한 온라인 집사이십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함께 이 책을 읽고 고양이를 그려보도록 해요


                                                                     

이 페이지는 작가님이 고양이에게 쓴 편지.. 러브레터인데요 자꾸 글씨가 깨지네요....ㅠㅠ

이번에는 목차가 나옵니다
목차의 아래에도 수 많은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정말 한 마리 한 마리 다 귀엽고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이죠?

목차의 순서는 귀여운 고양이, 파란색 고양이, 검정색 고양이 등의 다양한 순서로 나와있어요
고양이의 품종이나 털색, 무늬 등이 워낙 다양해서 굉장히 고민해서 정하신 것 같았습니다

                         

각각의 목차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렇게 또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일러스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양이로 가득찬 책이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에 집사는 그저 행복했답니다

그럼 다시 순서대로 책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일단 제일 처음 나오는 함께 준비 운동하기를 살펴볼게요

                               

수채화지의 종류와 요철의 차이에 대한 설명과 추천 등이 적혀있어요
수채화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잘 적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수채화 붓에 대한 설명인데
이제까지 제가 봤던 책들 중에서 가장 수채화 붓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어요
글은 길지 않았는데 붓의 사진과 직접 시연한 그림이 크게 들어있어서 보기가 좋았기 때문인데요
그림은 크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오히려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았어요

설명이 너무 길고 자세하다고 좋은 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더 고민되고 망설여지죠ㅠㅠ

 

 

다음으로는 물감과 기타 도구들에 대한 설명이에요
이 부분도 간단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감은 윈저앤뉴튼이 아니라 다른 물감을 사용해도 무방하고
비슷한 색감의 물감으로 대체할 수도 있으니까 일단 집에 있는 물감부터 찾아서 확인해보세요~

기타도구에는 스케치에 필요한 연필과 지우개 등의 설명이 있는데요
저도 스케치용 연필은 2B를 사용하고 있어요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아서 딱 좋은 것 같아요
브랜드 역시 저도 스테들러를 사용하고는 있는데...
집에 다른 연필이 있다면 그 연필을 사용하셔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대신 너무 진하게만 긋지 말아주세요~ㅠㅠ
너무 진하면 지우개로 적당히 지워내도 많이 남아서
물감을 색칠하면 흑연 때문에 검게 변한답니다....ㅜㅜ

그 다음에 지우개는.... 개인적으로 나비가 그려져 있는~ 지우개를 추천합니다~
떡지우개는 없어도 돼요~ 일반 지우개로 콕콕 눌러도 적당히 지워지더라구요!
마스킹액도... 사용하시긴 어려울 것 같고... 저도 안쓰고 있어요~

가장 필요한 거라면 연필, 지우개, 파레트, 아크릴 물감, 화장지, 걸레, 물통일 것 같아요~
다른 건 꼭 필요하다하는 종류는 아니랍니다 :-)

 

작가님의 수채화 도구에요
사진에 나오는 모든 게 구비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건 어디까지나 작가님과 그림 그리는 사람들에게 있는 물건들이라서요
저도 안쓰는게 있고 다른 분들도 안쓰는 물건들이 있어서 일단 기본적인 물건으로 시작해보고
필요하면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책에 나오는 수채화 기법에 대한 이야기와 설명
그리고 고양이를 그리면서 생기는 의문이나 다양한 질문들의 질의응답이 있어요

이어서 다음 챕터에는 바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름하여 내가 바로 고양이다냥!

고양이를 그리려면 고양이에 대해서 한 번 더 정확히 알아야겠죠?
그런 내용들이 가득한 챕터랍니다~

 

                                                                     

고양이의 눈, 코, 입, 머리, 발, 꼬리 등의 특징을 설명하고
구도를 잡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습니다

사람처럼 고양이들도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기 전에

한 번 더 살펴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양이들은 정말 다양한 자세를 많이 하는데요
그런 다양한 자세들을 스케치해서 담아주셨답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그 다음엔 고양이의 무늬와 색상에 대한 그림이에요
아주 기본적인 코트로 구별해주셨더라구요!!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본 것 같은 털색과 무늬 아닌가요?
물론 더 많은 종류의 코트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코트만 알아도 나중에 적용하기 쉽겠죠?
그래서 작가님도 이렇게 총 20가지의 코트로만 구별해두신 거 아닌가 싶어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 단계입니다~~

                                                                   

처음부터 고양이의 전신을 그리기는 쉽지 않겠죠?
그래서 처음은 얼굴 그리기입니다!

사람을 그릴 때도 얼굴 그리기부터 하니까 고양이도 얼굴부터 그리는 건가봐요
너무 귀여운 고양이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요

 

제일 먼저 나오는 샤쯔바오의 얼굴을 가져와보았어요
멜롱하는 얼굴이 너무 귀엽죠?

모델인 고양이의 사진과 이름, 간단한 소개가 함께 적혀져있구요
완성된 모습이 함께 나와있고 스케치부터 차근히 설명되어있습니다

기본적인 명암을 깔아 올리는 것부터 색을 넣고, 세세한 묘사까지의 순서로 되어있고요
아주 친절한 설명까지는 아니고 색상을 어떻게 섞어서 칠해줍니다는 식으로 되어있어서
꼭 그림을 확인하고 따라서 하셔야해요...

어쩌면 이 부분에선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난이도가 높잖아;;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설명이 자세한 책들이라도 따라하기 어려운건 똑같고, 그림보고 그리는 것도 똑같아서....
진짜 직접 따라서 해보시는게 최고라는 말 밖에는 못할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해보시면 좋겠어요ㅠㅠ
막상해보면 그렇게 많이 어렵진 않더라고요..

                                                                                                           

다음에는 파란색 고양이와 검은색 고양이도 나와요 너무 귀엽죠?
즈푸바오는 제가 최근에 들었던.... 단어라서 익숙하기도하고 그렇네요 ㅋㅋ

 

 

다음으로는 흰고양이인데요...

제가 관심있는 챕터 중의 하나였습니다
저희 쌀이와 보리가 터앙믹스(추정)라서 기본이 흰코트에 검정색 꼬리, 삼돌이 무늬라서
그리려면 흰 고양이를 그리면서 추가적으로 검정색 포인트만 주면 될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쌀이는 꼬리만 검정색이라 무조건 흰고양이를 그려야하는 탓에...
더 주의깊게 보았던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의 모델묘는 미예라는 시골고양이래요
17살이라는데 미모가......... 엄청납니다!

 

다음 모델은 모모라는 잘생긴 청년묘입니다
이 아이가 쌀이를 가장 많이 닮은 느낌이라서

이렇게 그리면 쌀이가 되겠구나하고 많은 생각을하고 관찰했어요
쌀이는 주황눈에 흰코트, 코에는 검정색 점, 쌔까만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과연 그 특징만 잘 살려주면 저렇게 이쁘게 그릴 수 있을까요?

제 실력이 부족해서 아직은 어려울 것 같지만... 노력하다보면 그릴 수 있겠죠? ㅠㅠ

                                                                     

다음으로는 또 다양한 무늬와 포즈에 따른 고양이들의 그림 듀토리얼들이 있어요~
망궈는 깨알이랑 같은 코트라서 또 데려와보았답니다~~~

흰고양이보다 그리기 어려울 것 같은 고등어 태비라서....
늦게 늦게 도전해볼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자세한 듀토리얼은 제외되고 간단한 설명들이 나오는데...
순서대로 따라가다보면 저 단계에 들어서는 저것만 보고도 손쉽게 그릴 수 있을까요?
약간 의문도 들지만 충분히 가능할꺼라고 믿어봅니다

                                                      

다음 챕터는 책의 제목과 어울리는 고양이에게 쓴 러브레터 공간이에요
몇몇 고양이의 집사분들이 쓴 러브레터와 고양이의 그림, 사진 등이 소개되어있어요

둬둬는 천사날개와 링을 하고 있어서 설마...했는데 역시 고양이별로 돌아간 아이더라구요
앞으로는 내가 없는 시간도 잘 지낼 수 있을거야...라는 말이 너무 마음이 짠했어요...
둬둬의 딸인 냥이도 예전에 고양이별로 돌아간 모양이더라구요...

깨알이도 벌써 9살이 되어가다보니...이런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고 겁나기도해요
영원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겠죠...
그래도 욕심으로는 더 오래 오래 함께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러브레터가 끝나면 이렇게 작가님의 인사?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고양이에대한 찬사도 은근히 함께 적혀있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가봐요 고양이팔불출 ㅋㅋㅋ

                                                   

마지막에는 이렇게 예쁜...... 도록...? 화보 포스터...가 있습니다!!
길고 길어요 양쪽으로 길게~~ 책에 나온 모든 고양이들의 그림이 담겨있어요~~~
저는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간직하기로 했답니다

그럼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남은 건 저의 그림솜씨겠죠?

 

일단 맨 앞에서 이야기했던 채색 도안을 살펴볼게요
제가 받은 랜덤도안은 우주라는 턱시도 고양이었어요
너무 이쁘게 생긴 고양인데요 저걸로 채색을 시작하면 너무 쉽고 좋겠지만

저는 공부하는 입장이기도하고, 직접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직접 그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고양이는 바로 흰고양이 모모에요!

물랑두화지에 2B연필을 가지고 조심히 스케치를 잡아주고
순서대로 천천히 색상을 올렸답니다

책에 나와있는 물감과 같은 색이 없어서 다른 색을 이용해서 작업했어요
디옥사진 바이올렛 대신에 퍼머넌트 바이올렛을 사용했고요
코 색상에 맞는 카드뮴레드가 없어서 버밀리온을 사용해주었습니다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꼬리는 전체적으로 그리지 못했고
구도도 많이 어긋난 상태였지만 열심히 채색을 해주니까 저렇게 고양이의 형태가 나오더라고요
흰색고양이라서 배경은 어둡게 작가님이 해둔 것과 다르지만 비슷하게 채색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흰색 점을 찍어주었는데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닥터마틴 화이트 잉크를 사용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세필붓으로 수염을 그려줄 때도 화이트 잉크를 사용했어요~

어떤가요? 작가님이 그린 그림과 많이 다르긴하지만...
저만의 흰 고양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그리다니!!!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정말 따라서 차근히 하다보니까 이렇게 완성되어있네요
저도 해냈으니 다른 분들도 하실 수 있겠죠?

고양이를 그려보고 싶은 집사님들은 꼭 한 번 구경이라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고양이가 없는 온라인 집사분들도 한 번 도전해보면 어떠세요?

개인적으로 완전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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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빌딩스 인 파리 도시 여행 컬러링북 시리즈
제임스 걸리버 핸콕 지음, 김문주 옮김 / 책발전소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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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국내 작가분들이 출간하는 건축관련된 컬러링북이 많이 없어서
외서들을 많이 찾아보는데요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외국 작가분의 건축 컬러링북 책입니다

바로 "ALL THE BUILDINGS IN PARIS" 라는 책이에요

제임스 걸리버 핸콕이라는 감각적인 드로잉 작업을 하는 작가분의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듯 파리에 있는 건물들을 주제로 한 책인데요

파리 뿐만 아니라 런던, 뉴욕, 시드니 등
다양한 나라의 도시들을 주제로한 책들도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합니다
외국 원서로는 이미 출간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짜잔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올 더 빌딩스 인 파리입니다
일단 감각적인 표지가 눈에 들어오죠?

파리의 주요 건축물들도 눈에 들어오고요
모두 다 책 속에 들어있는 작품들이랍니다~

 

표지에 자랑스럽게 붙어있는 아마존 일러스트 / 컬러링 부분 1위라는 표식!!

아마존에서 1위라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가 있는 걸까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책의 뒷표지에는 책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작가분의 소개가 있는데요
블로그에서도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해요
저도 들어가 보았는데 정말 예쁜 건축물 그림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는 파리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시작은 뉴욕이라고 하네요
언젠가 뉴욕도 시리즈로 출간되겠죠? 그때가 되면 꼭 사야될 것 같아요

 

                                                                                                                     

종이의 질은 일반적인 책의 질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두꺼운 재질은 아니고 어느정도 뒷면의 그림들이 비춰지기도 하는데,,,
싸인펜이나 아티스트펜 등으로 색칠해도 뒷면에 번지지 않습니다

물론 물칠을 하기에는 조금 버거울 것 같아요
물을 조금만 사용한다면 버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양장본답게 전체적인 두께감도 좋고요~~
속지도 저렇게 건축물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어느 한 부분도 빠지지 않고
건축물로 가득 가득 잘 채워져있는 기분이랄까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은 잘 펼쳐져서 겹쳐진 부분도 깔끔하게 칠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책 속의 단어들은 하나도 번역되어있지 않습니다
저런 글씨들도 하나의 작품이고 드로잉의 일부이기 때문에 번역을 했으면 오히려 더 이상했을 것 같아요~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자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죠?
제임스 걸리버 핸콕 작가님의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 파리라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적혀있지만
결국 끝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 장소를 온전하게 기억하고 함께하고 추억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네요^^
항상 말씀 드리지만 작가분들의 프롤로그를 재미없다고 넘기지 마시구 꼭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ㅠㅠ

 

그럼 이제 그림과 도안을 살펴보도록할게요

 

 

전체적으로 구성은 왼쪽에 원작이 있고 오른쪽에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되게 감각적인 드로잉이라서 대충 칠해도 완성도가 높게 보일 수 있는 도안이에요

해당 도안의 윗쪽의 건물은 포인트 리보일이라는 호텔이라고 해요
125 RUE ASINT-ANTOINE는 거리의 이름과 번지수 인 것 같아요
아래의 건물은 2 RUE DES hospitalières saint-gervais에 위치한 쉐 마리안느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래요~

 

 

이 도안은 누구든 보시면 알 것 같아요
그 이름도 유명한 "개선문"입니다

파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축물이죠

 

이 도안은 봐서는 모르시는 분들도 이름을 들으면 아!! 여기구나 할 그런 곳입니다
저기 크게 적혀있기도 하죠? NOTRE-DAME!

네 바로 노틀담의 곱추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노틀담 성당입니다!!
노틀담 역시 파리에서 꼭 들려야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죠
너무 예쁘게 잘 그리신 것 같아요~

 

                 

이 그림은 시테섬의 건축물 중의 일부분을 그리신 것 같아요
어느 쪽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실제로 가본다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언젠가 파리로 떠나면 꼭 가보고싶네요

 

 

이 페이지는 3개의 건물이 그려져 있어서 도안은 뒷장에 있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책이 180도로 잘 펼쳐져서 제본된 부분도 편하게 색칠할 수 있어요!

이 페이지의 건물들은 루브르 박물관과 루에 드 리볼리
마지막은 destruction des animaux nuisibles라는 작은 상점인데요

마지막 상점은 좀 생소하다..싶으신 분들에게 알려드리자면
라따뚜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생쥐가 주인공인 영화에요
주인공인 생쥐 레미가 우연히 보게된 죽은 쥐들이 걸려있던 상점이 기억나시나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바로 그 상점이 저 상점이랍니다!!!

검색해보시면 디스플레이 사진을 보실 수 있는데 정말 한 번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의 디스플레이랍니다
저도 어떤 상점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디스플레이를 보자마자 라따뚜이!!를 떠올렸을 정도로...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인상깊은 상점이에요~~

이런 소소한 반가움까지 담긴 책이라니 전 정말 행복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파리의 명소 중의 명소!!

바로 그 에펠탑 입니다!!!

진짜 너무 이뻐요 배경도 이쁘고! 글씨도 하나 하나 다 이쁘고!!
실제로 보면 아름다움은 얼마나 더 할까요?
그저 에펠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파리스러운(?) 도안이에요

 

요 그림은 조금 더 크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따로 한 장 더 찍어왔어요

정말 너무 감각적이지 않나요?
너무 너무 예뻐서 원화를 보고 싶어요

아무리 좋은 장비로 스캔을 뜨고 작업을 한다고해도
원화의 색감을 100퍼센트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원화는 진짜 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리고 엘리제 세라믹 호텔과 맥도날드 건물이래요~

저는 맥도날드 건물을 색칠해보았어요
저 천막에 맥도날드라고 따로 쓸 걸 그랬네요
너무 허전해서ㅠㅠ.... 뭔가 막칠해도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너무 막칠했더니....

세라믹 호텔은 멀쩡하게 칠해서 따로 가져와보겠습니다
그래도 똥손인 저도 느낌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도안이 너~~무 예뻐요 안 그런가요?

책을 보고 그림을 보고 검색도 해보면서
정말 가보지도 않았지만 파리의 거리를 걷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장소들과 거리들에 위치한 건축물들도
생전 처음보지만 파리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들도 하나 같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책을 저만의 색으로 다 채우게 된다면 저도 파리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알게 될 수 있을까요?

언젠가 정말 꿈같은 도시 파리로 떠나길 기대하면서,
이 책은 파리의 낭만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단지 컬러링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케치를 보고 싶으신 분, 드로잉을 공부하시는 분, 그냥 파리가 좋으신 분들까지
모두 모두 이 책 한 번 꼭 보세요 너무 예쁩니다! 감탄 그 자체에요~~

아 참! 런던도 출간되었다 합니다
런던의 낭만을 꿈꾸시는 분들도 한 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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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손그림 - 색연필로 만나는 작고 소소한 일상 일러스트
신은영 지음 / 책밥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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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너무 이뻐요ㅠㅠ
물론 다른 작가님들 책도 예쁜데요
그래도 요즘 봤던 책들 중에 가장 제 취향이에요~

표지색상도 예쁘고 목차도 예뻐요~
작가님 쓰시는 화구 사진도 참 멋지네요
도구 소개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하나는 색연필을 소중히 다루자는 말이었어요
많은 책을 봤지만 저렇게 적혀있던
책은 못봤던 것 같기두하네요....
....봐놓고도 기억을 못하거나요😭

작가님 그림은 북유럽스타일~느낌이에요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쁜 것 같아요ㅠㅠ
전체적인 그림들의 색감도 맘에 들고요~😍
그림 그리는 순서나 디테일의 설명도 너무 잘 되어있어요
사진은 보통 15컷정돈데 그림 개체가 많아지면
개체 마다의 설명이 다 들어가서 컷수도 많아져요~
그림이 큼직하고 보기 좋아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완소하는 폴리를 이용해서 열심히 따라 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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