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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빌딩스 인 파리 ㅣ 도시 여행 컬러링북 시리즈
제임스 걸리버 핸콕 지음, 김문주 옮김 / 책발전소 / 2018년 8월
평점 :
국내에서는 국내 작가분들이 출간하는 건축관련된 컬러링북이 많이 없어서
외서들을 많이 찾아보는데요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외국 작가분의 건축 컬러링북 책입니다
바로 "ALL THE BUILDINGS IN PARIS" 라는 책이에요
제임스 걸리버 핸콕이라는 감각적인 드로잉 작업을 하는 작가분의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듯 파리에 있는 건물들을 주제로 한 책인데요
파리 뿐만 아니라 런던, 뉴욕, 시드니 등
다양한 나라의 도시들을 주제로한 책들도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합니다
외국 원서로는 이미 출간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짜잔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올 더 빌딩스 인 파리입니다
일단 감각적인 표지가 눈에 들어오죠?
파리의 주요 건축물들도 눈에 들어오고요
모두 다 책 속에 들어있는 작품들이랍니다~

표지에 자랑스럽게 붙어있는 아마존 일러스트 / 컬러링 부분 1위라는 표식!!
아마존에서 1위라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가 있는 걸까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책의 뒷표지에는 책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작가분의 소개가 있는데요
블로그에서도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해요
저도 들어가 보았는데 정말 예쁜 건축물 그림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는 파리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시작은 뉴욕이라고 하네요
언젠가 뉴욕도 시리즈로 출간되겠죠? 그때가 되면 꼭 사야될 것 같아요

종이의 질은 일반적인 책의 질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두꺼운 재질은 아니고 어느정도 뒷면의 그림들이 비춰지기도 하는데,,,
싸인펜이나 아티스트펜 등으로 색칠해도 뒷면에 번지지 않습니다
물론 물칠을 하기에는 조금 버거울 것 같아요
물을 조금만 사용한다면 버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양장본답게 전체적인 두께감도 좋고요~~
속지도 저렇게 건축물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어느 한 부분도 빠지지 않고
건축물로 가득 가득 잘 채워져있는 기분이랄까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은 잘 펼쳐져서 겹쳐진 부분도 깔끔하게 칠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책 속의 단어들은 하나도 번역되어있지 않습니다
저런 글씨들도 하나의 작품이고 드로잉의 일부이기 때문에 번역을 했으면 오히려 더 이상했을 것 같아요~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자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죠?
제임스 걸리버 핸콕 작가님의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 파리라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적혀있지만
결국 끝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 장소를 온전하게 기억하고 함께하고 추억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네요^^
항상 말씀 드리지만 작가분들의 프롤로그를 재미없다고 넘기지 마시구 꼭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ㅠㅠ
그럼 이제 그림과 도안을 살펴보도록할게요

전체적으로 구성은 왼쪽에 원작이 있고 오른쪽에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되게 감각적인 드로잉이라서 대충 칠해도 완성도가 높게 보일 수 있는 도안이에요
해당 도안의 윗쪽의 건물은 포인트 리보일이라는 호텔이라고 해요
125 RUE ASINT-ANTOINE는 거리의 이름과 번지수 인 것 같아요
아래의 건물은 2 RUE DES hospitalières saint-gervais에 위치한 쉐 마리안느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래요~

이 도안은 누구든 보시면 알 것 같아요
그 이름도 유명한 "개선문"입니다
파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축물이죠

이 도안은 봐서는 모르시는 분들도 이름을 들으면 아!! 여기구나 할 그런 곳입니다
저기 크게 적혀있기도 하죠? NOTRE-DAME!
네 바로 노틀담의 곱추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노틀담 성당입니다!!
노틀담 역시 파리에서 꼭 들려야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죠
너무 예쁘게 잘 그리신 것 같아요~

이 그림은 시테섬의 건축물 중의 일부분을 그리신 것 같아요
어느 쪽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실제로 가본다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언젠가 파리로 떠나면 꼭 가보고싶네요

이 페이지는 3개의 건물이 그려져 있어서 도안은 뒷장에 있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책이 180도로 잘 펼쳐져서 제본된 부분도 편하게 색칠할 수 있어요!
이 페이지의 건물들은 루브르 박물관과 루에 드 리볼리
마지막은 destruction des animaux nuisibles라는 작은 상점인데요
마지막 상점은 좀 생소하다..싶으신 분들에게 알려드리자면
라따뚜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생쥐가 주인공인 영화에요
주인공인 생쥐 레미가 우연히 보게된 죽은 쥐들이 걸려있던 상점이 기억나시나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바로 그 상점이 저 상점이랍니다!!!
검색해보시면 디스플레이 사진을 보실 수 있는데 정말 한 번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의 디스플레이랍니다
저도 어떤 상점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디스플레이를 보자마자 라따뚜이!!를 떠올렸을 정도로...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인상깊은 상점이에요~~
이런 소소한 반가움까지 담긴 책이라니 전 정말 행복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파리의 명소 중의 명소!!
바로 그 에펠탑 입니다!!!
진짜 너무 이뻐요 배경도 이쁘고! 글씨도 하나 하나 다 이쁘고!!
실제로 보면 아름다움은 얼마나 더 할까요?
그저 에펠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파리스러운(?) 도안이에요

요 그림은 조금 더 크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따로 한 장 더 찍어왔어요
정말 너무 감각적이지 않나요?
너무 너무 예뻐서 원화를 보고 싶어요
아무리 좋은 장비로 스캔을 뜨고 작업을 한다고해도
원화의 색감을 100퍼센트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원화는 진짜 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리고 엘리제 세라믹 호텔과 맥도날드 건물이래요~
저는 맥도날드 건물을 색칠해보았어요
저 천막에 맥도날드라고 따로 쓸 걸 그랬네요
너무 허전해서ㅠㅠ.... 뭔가 막칠해도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너무 막칠했더니....
세라믹 호텔은 멀쩡하게 칠해서 따로 가져와보겠습니다
그래도 똥손인 저도 느낌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도안이 너~~무 예뻐요 안 그런가요?
책을 보고 그림을 보고 검색도 해보면서
정말 가보지도 않았지만 파리의 거리를 걷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장소들과 거리들에 위치한 건축물들도
생전 처음보지만 파리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들도 하나 같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책을 저만의 색으로 다 채우게 된다면 저도 파리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알게 될 수 있을까요?
언젠가 정말 꿈같은 도시 파리로 떠나길 기대하면서,
이 책은 파리의 낭만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단지 컬러링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케치를 보고 싶으신 분, 드로잉을 공부하시는 분, 그냥 파리가 좋으신 분들까지
모두 모두 이 책 한 번 꼭 보세요 너무 예쁩니다! 감탄 그 자체에요~~
아 참! 런던도 출간되었다 합니다
런던의 낭만을 꿈꾸시는 분들도 한 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