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카드 공식 한국판 - 오라클카드 44장 + 한글 가이드북 + 박스 케이스
레베카 캠벨 지음, 송민경 옮김, 다니엘 노엘 일러스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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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입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대한 소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바로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의 공식 한국판을 가지고 왔는데요!!

책...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한글 가이드북이 들어있기 때문에 책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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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하고 영롱, 화사한 이 친구가 바로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 한국판이에요!

사실 제가 오리지널 덱을 가지고 있어서 저에겐 전혀 낯설지 않은 비주얼인데요


한글 가이드북과 카드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졌다는 것 외에는

오리지널 덱이랑 한국판이랑 전혀 차이가 없었어요 물론 그래야 정상이기도 하고요~


오라클 카드는 타로카드와 달리 카드덱마다 상징이나 의미하는 바가 많이 달라요 그만큼 규칙도 없고요

규칙이 없는 만큼 카드의 장수 역시도 덱마다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덱을 찾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랍니다


카드 한 장 한 장마다 새롭게 해석을 하고 다가가야 하니까 일단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잘 이해해야 하는데

사실 영문으로 되어 있으면 카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자신감도 떨어지니까

한국어 해설도 없는데 같이 사용하는 유저가 없는 유니크한 카드는 조금 피해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민 끝에 선택한 오라클 카드가 바로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였어요

덱이 예쁘기도 했고, 해석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인기가 많아서 사용하는 유저/리더분들도 많았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오라클 카드는 한글 해설서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서

같은 덱을 사용하는 유저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거나 개인적으로 영문 해설서를 번역하면서

맨땅에 헤딩하 듯 공부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당연히 오역과 의역이 많아지니까

기본적인 카드의 의미를 정확히 해석이 되었다는 자신감이 떨어져서 지칠 수밖에 없어요


예쁜 덱이고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입문으로 구매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아마 사고서 해석이 어려워서 포기하는 분들도 많았을 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정말 한국판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미 덱을 구매하신 분들은 아.. 또 같은 덱을 사야 하나? 란 고민이 생기시겠지만

저라면 망설임 없이 하나 더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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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덱은 진짜 너무 예쁘거든요....

색감도 예쁘고 신비로운 느낌이 한가득한 사랑스러운 덱이에요


사진 속의 왼쪽 덱은 오리지널, 오른쪽 덱이 한국판인데요

한국판이랑 색감이 거의 차이가 없긴 한데 한국판이 살짝 붉은 감이 강하긴 해요!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는 총 44개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고,

44개의 카드는 다섯 가지 슈트로 나눌 수 있어요


다섯 가지 슈트는 확정 카드 4장, 물음 카드 12장, 행동 카드 12장, 발동 카드 12장, 전파 카드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슈트마다 따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모든 카드를 다 같이 섞어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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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덱과 한국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한글 가이드 부분인데요

영문가이드북은 흑백으로 되어 있고, 한글가이드북은 풀 컬러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영문가이드북은 책이 180도로 펼치기 어려운데, 한글 가이드북은 180도로 잘 펼쳐진다는 점도 좋았고요

가이드북 커버 재질도 더 좋아 보였어요~


내부 종이는 영문가이드북은 흰색이고 한글 가이드북은 미색이었습니다

눈의 편안함은 역시 한글 가이드북이 좋았던 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평소에 공부하면서 해석했던 일부분과 한국판의 번역 일부분을 비교해 본 것입니다


Wait. Postpone. Pause. Say No

자체 번역 :: 기다리다. 연기하다. 멈추다. 싫다고 말하다.

한국판 :: 뒤로 미루고 기다려라. 잠시 멈추고 '아니오'라고 말하라.


You are being called to either pause or say No.

자체 번역 :: 당신은 멈추거나, '아니'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한국판 :: 잠시 멈추거나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Saying Yes to something that isn't in alignment with

you will drain your energy and your time.

자체 번역 :: 자신과 맞지 않은 것에 '네'라고 말하면 당신의 에너지와 시간이 낭비될 것입니다.

한국판 :: 잘 맞지 않은 일에 '예'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의 기운과 시간만 소모할 뿐이다.


Hold out for a congruent aligned 100 percent Yes

자체 번역 :: 100퍼센트 네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한국판 :: 100퍼센트 완벽하게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려라.


제가 자체 번역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 진짜... 번역하면서 무척 어려웠거든요

특히 맨 마지막인 Hold out for a congruent aligned 100 percent Yes는 조금 많이 애매했어요..

congruent aligned라는 표현이 조금 어려웠거든요 일치? 단결인데 대체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평소에 제가 잘 쓰지 않는 영문 단어들도 많이 보이고 하니까

다른 카드에 대한 해석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한국판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제가 해석했던 것과 달리 스무스하게 해석되는 걸 보고 정말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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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두면 진짜 예쁨이 2배로 샘솟고요


오라클 카드를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꼭 한국판을 구매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요

앞으로 진짜 더욱 다양한 한국판 오라클 카드, 타로카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큽니다


공부하기 너무 쉬워졌고 제가 번역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워크 유어 라이트 한국판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바로 찾을 수 있고요


가격이 저렴한 건 중국산 가짜 덱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한글 가이드북과 함께 다들 즐겁게 리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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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애의 기록 with 해그늘 컬러링북 - 해그늘이 그린 다꾸 컬러링북
해그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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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컬러링북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우리 연애의 기록 with. 해그늘 컬러링북'이란 책인데요



요렇게 표지부터 사랑스러운 컬러링북이랍니다!

무려 다꾸 스타일의 컬러링북이래요!!


다꾸를 좋아하는 저는 또 깨춤을 추고 있고....


표지를 보시면 저렇게 블링블링한 느낌까지도 나는데

저걸 뭐라고 하는 지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허...ㅠ


그 와중에 옛날에 쓰던 애니콜 피처폰도 있고.... 되게 아련해지네요...



니콜 썼던 거 기억 안나고 싶네요.... 후....


저자인 해그늘 작가님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자면

고등학교에선 한국화를, 대학에서는 만화창작을 전공하셨다고 해요

두 가지 분위기와 느낌이 완전 다른데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도 있으니까 작가님의 다른 그림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작가님 인스타에 들어가봤는데 너무 예쁜 일러스트로 가득하더라고요

한국화 그리신 것도 궁금한데 한국화 사진은 없어서 초큼 아쉬웠어요


우리 주변, 쉽게 볼 수 있지만

문득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반짝임을 모아서 한 장 한 장 이 책을 꾸몄습니다.

우리 연애의 기록 with 해그늘 컬러링북 - Prologue 中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을 엮게 된 이유에 대해서 가볍게 소개가 되어있어요

소소하고도 특별한 우리의 인생과 일상의 한 조각들을 모아서 이렇게 책을 꾸미셨다고 합니다!



도안에 들어가기에 앞서서는 이렇게 채색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고요

완성된 이미지도 나오는데 전체적인 도안들은 저런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림이 있고 상단에 날짜가 적혀있는데 다꾸로 그날의 이야기를 스티커 등으로 꾸미고

날짜를 적는 것 같은 그 느낌이에요


페이지 페이지 마다의 주인공들의 모습들은 인물스티커 분위기가 나구요!



도안은 이렇게 두 장의 사진을 가지고 와 보았어요

둘 다 너무 귀여운 친구들이죠?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연애의 기록인데 각 페이지마다 캐릭터들이 바뀌어서

고정된 주인공들이 아니네?라는 의문을 가졌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비밀을 푸실 수 있어요!!


책은 여자캐릭터, 남자캐릭터 순서로 반복이 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스타일과 배경의 주제가 어딘가 모르게 닮아있거든요~

그리고 중요한 날짜를 살펴보면 바로 DATE 날짜가 같아요!!


그러니까 여자+남자 캐릭터들이 모두 각자의 커플로 꾸며진 내용들이 반복된다는 거에요

바로 각 캐릭터들마다의 연애의 기록인 것이죠!!



캐릭터들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어떤 페이지를 먼저 색칠할까 하다가

맨 앞에 나오는 여자캐릭터부터 색칠하기로 했어요!!

커플 순서대로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남자 캐릭터도 나중에 색칠해 줄거에요



이 페이지의 주인공인 여자캐릭터부터 채색을 해주고 하나씩 주변의 물건들을 채색해주었어요


저는 컬러링북에 색이 하나 둘씩 들어가면서 도안이 살아나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다 완성하고 아무것도 채워져 있지 않던 빈 도안의 사진과 비교해보면서 뿌듯함을 얻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비교사진, 진행사진을 올리는 것도 너무 좋아요~


컬러링할 때 색을 고르기가 어려운 분들도 많은데 이 책은 왼쪽 페이지에 작가님의 원본 그림이 있어서

그 그림에 나와있는 색상을 따라서 색칠하면 되니까 컬러링북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일 것 같고요


제가 색칠한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원래 여자 캐릭터 옷에 무늬가 없는데

작가님의 원본을 따라서 그림을 그려넣은 게 보이실 거에요

저렇게 포인트를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완성!!

핑크색이 가득한 페이지였어요

첫 데이트 할 때의 느낌이 가득한 페이지랄까요?

페이지의 주제는 인마이백이라는 느낌도 있고 색칠하기도 너무 좋았어요

서로 서로의 연애의 기록이라는 걸 깨닫고 도안들을 보면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 즐거운 컬러링북이었습니다

도안 속에 숨겨진 우리 일상의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니까 꼭 다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꾸를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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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피어나는 오일파스텔 꽃 컬러링북 세트 - 전2권 (가이드북 + 컬러링북)
송지현 지음 / 심통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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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꽃들을 그릴 수 있는 오일파스텔 꽃 컬러링북



오늘은 새로운 컬러링북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오일파스텔과 컬러링북이 합쳐진 책이기도 하고,

너무 귀엽고 예쁜 그림을 그리는 니아 작가님의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책이었는데요






바로 이 책! 니아 작가님의 신간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오일파스텔 꽃 컬러링북'이에요

최근에 컬러링북들이 조금 더 전문적으로 바뀌면서

가이드북과 컬러링북 2권으로 구성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일반적인 컬러링북이라기보다는 가이드북에 포함되는 컬러링북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고요

가이드북이 따로 나와있으니까 설명을 보면서 색칠하기도 조금 더 쉬워졌어요




컬러링북은 이렇게 떡 제본으로 되어있었고, 떡 제본인 만큼 180도로 펼쳐져서

작업할 때도 편하고, 뜯어서 보관하기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뜯지 않고서 그대로 완성하고 보관할 예정이에요!!

저렇게 보관하면 앞 페이지에 오일파스텔이 묻게 되는데

그게 싫은 분들은 사이사이에 얇은 종이나 트레이싱지 같은 걸 끼워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라인만 있거나, 라인에만 색이 깔려있던 컬러링북들과 다르게 도안 전체에 색상이 깔려있어서

색상을 보기에도 좋았고, 색상을 꼼꼼하게 다 칠하지 못하더라도 완성도가 있어 보여서

초보자들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도안들은 그냥 저렇게 보기만 해도 귀엽고 예뻐서 위에 칠하기가 아까울 정도였답니다

책에는 총 30가지의 컬러링 도안을 채색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었고요

제목처럼 꽃이 주로 많이 있었지만, 풍경도 나와있어서 조금 더 다채로운 그림을 색칠해 볼 수 있었어요

모든 그림들이 색감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고르기가 어렵더라고요




본격적인 컬러링 팁에 앞서 오일파스텔의 재료 소개와 간단한 기법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있었어요

저는 다른 부분보다 오일파스텔을 양쪽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좋았는데요

왜냐하면 다른 오일파스텔 책에는 저런 팁이 나와 있지 않았거든요...

사실 오일파스텔을 사용하다 보면 끝이 뭉툭해지기 때문에 얇은 선을 색칠할 때 너무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 그럴 땐 다른 종이에 밀어서 끝을 납작하게 만들거나 칼로 잘라내라고만 설명이 나와 있었는데

저렇게 뒤쪽을 함께 쓰는 방법은 굉장히 단순하고 쉽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팁이기 때문에

사실 작가님들에겐 남에게 쉽게 알려주지 않은 노하우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 걸 설명해 주신 게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다른 작가님이 시연할 때 끝이 뭉툭해서 칠하기 어렵다, 팁이 없나요? 하는 질문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그 질문에 지금부터 그런 뭉툭한 부분으로 칠할 거라는 식으로만 말을 돌리셔서 좀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니아작가님이 좋은 꿀팁을 알려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저렇게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은 기법에 관련된 것이라서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블렌딩은 여전히 어렵네요ㅠㅠ


본격적인 컬러링 가이드 페이지의 구성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왼쪽에는 완성작의 모습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 설명과 함께 컬러 팔레트가 나와있어요

오일파스텔은 문교 갤러리 소프트 오일파스텔 72색을 기준으로 합니다

설명은 많아도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게 만들어져있어요

최대한 보기 쉽게 하려고 그렇게 작업을 하신 것 같아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도안에 밑 색이 깔려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 어떤 색이 사용되는지까지는 설명에 나와 있지 않아서

직접 눈으로 비교하면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색상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는 쉽게 구별할 수 있었지만,

비슷한 색상들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초보자들에겐 조금 많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어떤 도안을 골라서 먼저 해볼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다른 도안들도 예뻤지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보랏빛 들꽃이라는 도안을 색칠해보기로 했어요



가이드북과 도안을 함께 펼쳐놓고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편합니다

도안은 그 자체로도 귀엽지만 저 위에 제가 직접 색칠을 해줄 겁니다!!!



가이드북의 순서에 맞게 꽃잎부터 색칠해 주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오일파스텔이 8년도 더 된 제품이라서

요즘 나온 오일파스텔을 사용하는 분들과 색감이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은 색이 다르면 비슷한 색을 찾아서 채색해 달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번호 그대로 뽑아서 색칠해 주었습니다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던 것과 다른 느낌도 좋고,

오일파스텔만의 독특한 매력은 진짜 벗어나질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오일파스텔을 사용할 때 뚜껑을 열면서 맡게 되는 특유의 냄새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 크레파스 종류의 특유의 그 냄새.... 굉장히 그리운 느낌도 나고요!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색이 균일하게 칠해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죠?

거기다가 색칠도 금방 끝나서 이런 그림은 30분 내에 완성이 가능해요

매끌매끌 잘 칠해지는 오일파스텔의 매력은 한 번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그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가득한 책이에요

오일파스텔은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확실히 작가님들의 특성에 따라서 구성되는 그림의 종류가 많이 달라지고

그림체도 특징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책을 접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음식을 위주로 하는 책, 자연 풍경을 위주로 하는 책, 건물 풍경을 위주로 하는 책,

그리고 니아 작가님처럼 아기자기한 꽃을 위주로 하는 책 등등 다양한 오일파스텔 책들이 시중에 많으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꽃을 좋아하고, 꽃을 그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

컬러링북이라는 장점에 맞게 그림을 못 그리는 초보 분들도 도안에 색칠만 하면 되니까 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또 오일파스텔은 색연필이나 다른 미술 재료보다 더 빠른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재료라서

그림이 어렵다, 시간이 많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오일파스텔을 써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도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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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드로잉 오일파스텔 - 그림은 처음이지만 잘 그리고 싶어
하혜정(편한드로잉) 지음 / 북센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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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쉽고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 책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다양한 취미 생활들이 유행을 반복하고 있어요

컬러링북, 스티커 컬러링북, 다양한 만들기들도 있고요 저 역시도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고 있죠

보통은 한 번 유행했다가 잠시 휴지기를 가졌다가 다시 또 유행하는 식으로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에 다시 유행하고 있는 오일 파스텔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왔어요

바로 북센스에서 출간된 편한 드로잉 오일 파스텔이라는 책입니다!

오일 파스텔은... 몇 년 전에도 유행을 한참 하다가 또 조용하다가 다시 유행을 하기 시작했어요

몇 년 전에 유행했을 때보다 이번엔 확실히 크게 유행을 탄 것 같은 게 오일 파스텔 종류도 많아졌고,

인스타나 다른 곳에서 오일 파스텔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보인다는 점에서 그런 것 같아요


저 역시 7년 전에 구매했던 오일 파스텔을 꺼내고, 이번에 새로 나온 120색 오일 파스텔과

다른 오일 파스텔도 구매했을 정돈데요 이렇게 유행할 때 유행을 타서 구매하긴 하지만......

정작 따라 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에요

저 같은 경우도 오일 파스텔에 관련된 책만 6권 정도가 있는데 많이 따라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어렵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에 북센스에서 나온 이 책은 저에겐 조금 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함께 보도록 할게요



요 귀여운 책이 바로 오늘의 책인

그림은 처음이지만 잘 그리고 싶어 '편한 드로잉 오일 파스텔'이란 책입니다

작가님의 닉네임이 바로 편한 드로잉인데요 이지드로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귀엽죠?

오일 파스텔과 함께 있으니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내용들이 있길래 저에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누구나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일단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책을 만들게 된 계기를 한 번 봐야겠죠?

결혼을 하고,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남들은 일을 하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싫었다는 작가님은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일 파스텔 드로잉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짧은 시간에 빠르게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오일 파스텔의 매력은

작가님이 육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장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림 그리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면 예쁜 걸 보면서 그대로 즐길 수 있거든요..


그림 그리는 그 자체의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은 처음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도, 그림을 그려봤던 사람도 모두가

그림을 쉽게 가 아니라 편하게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쉬운 것과 편한 것은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겁내지 않고, 편하게 즐기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친절한 마음에서 쓰인 책

그래서 설명도 조금 더 친절하고, 상냥한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같이 겁이 많은 그림쟁이들에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차례

Part.1 준비하기

Part.2 따라배우기

1. 산책길

2. 핑크 맨션

3. 장미꽃 넝쿨이 있는 벽돌집

4. 반짝이는 윤슬

5. 노을 지는 다리를 지나 집으로

6.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

7. 노란색 프리지어가 꽂힌 물컵

8. 꽃 넝쿨이 매달린 창가

9. 초여름의 호수

10. 오두막 별장

11. 아치형 그늘 너머

12. 시티 풍경

13. 가을날의 은행나무

14. 유럽 어느 골목에서

15. 하늘

16. 겨울날 따뜻한 부엌의 브런치

Part.3 직접 그리기

일단 책의 차례를 함께 볼 건데요 제가 이 책에서 너무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차례에 나와있는 그림들 때문이에요


보통은 차례가 글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이렇게 제목과 함께 그림이 나와있으니까

예쁘기도 했지만 어떤 작품을 해야 할지 선택하기도 좋았어요


제목만 봐서는 긴가민가하고 감이 안 잡히는데 그 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차례에서 먼저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얼마나 고심해서 작품들을 고르셨는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구도와 주제를 고루 갖춘 책인 것 같았습니다

숲길, 바다, 하늘, 파도, 건물 풍경, 풍경, 나무, 정물까지도요

골고루 담고 싶었던 작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은 차례였어요!



Part.1 준비하기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첫 파트는 역시 준비 하기겠죠?

작가님이 사용하는 도구와 오일 파스텔을 쥐는 방법이나

자주 쓰이는 기법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작가님이 사용하신 오일 파스텔의 브랜드는 문교 오일 파스텔이라고만 나와있는데

라방을 듣고,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살펴보았을 때 작가님이 사용하신 오일 파스텔은

문교 갤러리 오일 파스텔 72색을 기준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반 오일 파스텔과 갤러리 소프트 오일 파스텔은 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꼭 갤러리 오일 파스텔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단 72색과 120색은 목함으로만 나온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


그 외에 스케치북과 색연필, 마카펜, 스크래치 펜 등등의 재료들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작가님의 픽으로는 스크래치펜이 그렇게 편하고 좋다고 해요!


또 오일 파스텔은 쥐는 방법도 그릴 때 중요하기 때문에 꼭꼭 기억해두고 활용하자고요!



기본적인 선 긋기와 채색하기도 있고, 그러데이션이나 색 섞기,

문지르기 기법 등도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법들이 책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한 번 익혀두면 오일 파스텔로 작업을 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연습하고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문지르기 기법이 몇 번을 해봐도 너무 어려웠는데 너무 빡빡 문지르면 오히려 밀리기 때문에

적당히 문지르라고 하시는 말을 듣고 조금은 자제하면서 문지르기를 연습 중이에요!



 


Part.2 따라 배우기

두 번째 파트는 본격적인 따라 배우기 파트입니다

튜토리얼이 나오는 파트로 이 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죠!

편한 드로잉 작가님의 책은 다양한 풍경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자연도 그렇지만 건물 풍경 그림도 많이 나와서 더욱 다양한 그림을 연습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오일 파스텔 책들은 보통 음식이나 꽃 위주의 책들이어서 풍경을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풍경들이 가득한 오일 파스텔 책이 나와주니까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각 그림마다 왼쪽에 레벨 단계도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 쉬운 걸 찾아가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답니다


과정도 굉장히 세세했고, 따라 하기가 좋았어요 붉은 글씨의 팁들 덕분에 놓치거나 어려운 부분들은 한 번 더 주의 깊게 확인하고 그릴 수 있었고 중요한 부분 부분마다 표시가 되어있고, 트리밍해서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신 것도 좋았어요


책으로 과정을 보는 것이다 보니까 그림이 작아서 헷갈릴 수도 있고, 놓칠 수도 있는데

그런 모든 것을 염두에 두신 것 같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친절하고 좋은 책이라고 보였어요!

기법만 조금 더 연습하면 충분히 누구든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랄까요?



Part.3 직접 그리기


마지막 파트에는 스케치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작가님이 종이를 고르고 골라서 넣으셨다고 해요 평량도 좋고 도안도 깔끔하게 잘 나와있어서 스케치가 어렵거나 스케치 없이 따라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오려서 도안에다가 채색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도안이 한 장씩이라서 고민되는 분들은 스캔해서 복사하셔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책에 수록된 도안은 컬러링북 빼고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편이고...

구도가 틀어져도 그냥 바로 그리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쓰기가 정말 아깝단 말이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아참 그래도 건물은 스케치를 꼭 하고 그리시라고 당부해드리고 싶어요

다른 건 틀어져도 티가 안 나는데 건물은 조금만 틀어져도 티가 엄청나더라고요..


아마 아래에 제가 그린 작품을 보시면 건물은 꼭 스케치를 해야겠구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


그럼 제가 작업한 그림들을 함께 보도록 해요!




제일 먼저 그린 그림은 바로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였어요

레벨은 1이었는데 파도를 그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배경을 너무 많이 빡빡하게 올려서 흰색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어요

겨우겨우 밀고 올려서 저 정도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그래도 나름 느낌이 있지 않나요?



두 번째 그림은 바로 '핑크 맨션'이에요

작가님의 라방을 보고서 함께 그린 그림인데요..... 스케치를 안 하고 그리다 보니까

이상한 나라의 뒤틀린 맨션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거기다 나무가 너무 그리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작가님이 포인트로 잡아주신 부분은 열심히 따라 했는데 나름 느낌은 있죠?



마지막 그림은 역시 작가님이 오전 라방을 하시길래 냉큼 들어가서 따라 그린 그림입니다

'아치형 그늘 너머'이구요 핑크 맨션보다는 구도가 쪼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틀어진 게 보이실 거예요거기다가 곳곳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들......... 은 그냥 모른 척 넘어가 주실 거죠?


스케치가 없어도 따라 하기가 쉽고, 정말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들도 가득해서

제가 여러 작품을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덕분에 7년 동안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던 제 오일 파스텔이

드디어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서툴지만 저만의 오일 파스텔 그림도 그려봤고요

정말 오일 파스텔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일 파스텔 사놓고 못 쓰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거고,

오일 파스텔을 한 번 구매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예쁘고 친절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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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녕! -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
허승희 지음 / 북센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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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간호사와 친구들의 동화 같은 컬러링북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도 못 나가지만 더워서 더욱 나가기 싫은 요즘

집에서 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은 귀여운 컬러링북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북센스에서 출간된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 '오늘도 안녕!'이라는 책이에요!



이 귀여운 표지의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컬러링북인데요

저도 처음엔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이라고 해서

그냥 책 속의 간호사들의 이야기라는 뜻인가 했는데 이 책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었답니다



<<오늘도 안녕!>> 컬러링북을 시작하며

문득 이 바이러스와 함께 자신의 안녕보다는

타인의 안녕을 생각하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셨다는 작가님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유니세프 공모전에 참여하여,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자신의 그림이 다른 누군가에게 휴식이 되기도 하고, 행복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꿈만 같고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안부를 먼저 생각하는 의료진,

간호사 선생님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분들을 위해서 숲속 동물들의 병원 이야기를 소재로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이 담긴 컬러링북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즘, 최전선에서 여전히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안녕을 바라며,

저 역시 많은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색칠하는 동안에는 조금 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죠?

이 책을 다 색칠한 다음에도 한 번씩 돌아보면서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고

아이들에게도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속에는 4명의 숲속 간호사 친구들이 나온다고 해요 뚠뚜, 몽몽이, 마끼, 아또!

이름처럼 귀엽고, 개성이 넘치는 네 명의 간호사 친구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할까요?

컬러링북에는 보통 캐릭터 소개가 잘 없는 편인데 이렇게 간호사들의 소개가 있으니까 조금 더 친근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다들 정이 많고 따뜻하고, 세심하다는 소개들이 간호사라는 특징에도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간호사는 사실 외롭고 힘든 직업입니다.

아픈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가슴 벅차고

자긍심을 느끼는 일이지만,

그만큼 힘든 일도 많습니다.

이 책은 목차는 없지만 총 3장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 번째 파트는 MY SPECIAL JOB이라는 파트로 말 그대로 숲속 간호사들이 일하는 모습이 나와요

작은 동물들을 위한 숲속 입원실, 동물들의 맞춤 입원실, 동물들의 맞춤 진료실 등

다양하고 귀여운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작가님이 직접 채색한 작업 예시 그림도 함께 나와있어서

색을 고르기 어려운 분들은 작가님의 그림을 참고하면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색칠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적혀있는 글을 읽으면 동화책을 읽는 기분도 든답니다


아픈 이들을 보살피는 간호사 선생님들,

일할 때만큼이나

놀 때도 정말 열정적이라고 해요.

두 번째 파트는 MY TRIP이라는 파트로, 일할 때만큼이나 놀 때도 진심인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을 숲속 간호사 친구들의 모습으로 대변한 페이지들이 나와요

마끼의 돌고래와 함께하는 서핑, 아또의 열기구 여행, 뚠뚜의 별과 친구 되는 캠핑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링 페이지들이 나오는데요

제 주위에 간호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지인들이 은근히 많은데 바쁜 교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각종 전시와 여행을 꾸준히 다니는 모습이

숲속 간호사 친구들이 여행하고 즐기는 모습과 닮아서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다들 너무 바쁘다 보니 여행은커녕

휴식조차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어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서 간호사 친구들이 좋아하는 여행도, 전시도 맘껏 보러 다녔으면 좋겠어요



제3장 MY HEALING TIME

자긍심만으로는 힘든 일들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너무 많이 지치고 힘들 때, 그럴 땐 뭐다?

나만의 힐링 타임입니다.

마지막 파트는 MY HEALING TIME이라는 파트인데요 여행 파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더 다른 개념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도 아니고 말 그대로 휴식, 힐링을 즐기는 숲속 간호사들의 모습이 도안으로 나와있어요

숲속 쉼터, 티타임일까? 온천일까?, 코스튬 삼총사 등

정말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숲속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힐링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도안들이 가득해서 어떤 도안을 제일 먼저 색칠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컬러링 페이지를 선택해서 색칠해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바로 첫 번째 파트인 MY SPECIAL JOB의 '동물들의 맞춤 입원실'이라는 페이지예요

뭔가 전체적으로 초록 초록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는데요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따라서 색칠을 해보았는데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색칠하기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프리즈마 색연필을 이용해서 색칠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씨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도안들이 가득한 컬러링북 '오늘도 안녕!'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색칠을 하기에도 어렵지 않아 보이는 컬러링북이었어요

도안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책 크기도 아담하고, 페이지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네요

컬러링북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컬러링북을 색칠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의미가 담긴 컬러링북인 만큼 색칠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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