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녕! -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
허승희 지음 / 북센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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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간호사와 친구들의 동화 같은 컬러링북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도 못 나가지만 더워서 더욱 나가기 싫은 요즘

집에서 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은 귀여운 컬러링북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북센스에서 출간된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 '오늘도 안녕!'이라는 책이에요!



이 귀여운 표지의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컬러링북인데요

저도 처음엔 숲속 간호사를 위한 동화 컬러링북이라고 해서

그냥 책 속의 간호사들의 이야기라는 뜻인가 했는데 이 책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었답니다



<<오늘도 안녕!>> 컬러링북을 시작하며

문득 이 바이러스와 함께 자신의 안녕보다는

타인의 안녕을 생각하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셨다는 작가님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유니세프 공모전에 참여하여,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자신의 그림이 다른 누군가에게 휴식이 되기도 하고, 행복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꿈만 같고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안부를 먼저 생각하는 의료진,

간호사 선생님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분들을 위해서 숲속 동물들의 병원 이야기를 소재로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이 담긴 컬러링북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즘, 최전선에서 여전히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안녕을 바라며,

저 역시 많은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색칠하는 동안에는 조금 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죠?

이 책을 다 색칠한 다음에도 한 번씩 돌아보면서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고

아이들에게도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속에는 4명의 숲속 간호사 친구들이 나온다고 해요 뚠뚜, 몽몽이, 마끼, 아또!

이름처럼 귀엽고, 개성이 넘치는 네 명의 간호사 친구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할까요?

컬러링북에는 보통 캐릭터 소개가 잘 없는 편인데 이렇게 간호사들의 소개가 있으니까 조금 더 친근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다들 정이 많고 따뜻하고, 세심하다는 소개들이 간호사라는 특징에도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간호사는 사실 외롭고 힘든 직업입니다.

아픈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가슴 벅차고

자긍심을 느끼는 일이지만,

그만큼 힘든 일도 많습니다.

이 책은 목차는 없지만 총 3장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 번째 파트는 MY SPECIAL JOB이라는 파트로 말 그대로 숲속 간호사들이 일하는 모습이 나와요

작은 동물들을 위한 숲속 입원실, 동물들의 맞춤 입원실, 동물들의 맞춤 진료실 등

다양하고 귀여운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작가님이 직접 채색한 작업 예시 그림도 함께 나와있어서

색을 고르기 어려운 분들은 작가님의 그림을 참고하면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색칠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적혀있는 글을 읽으면 동화책을 읽는 기분도 든답니다


아픈 이들을 보살피는 간호사 선생님들,

일할 때만큼이나

놀 때도 정말 열정적이라고 해요.

두 번째 파트는 MY TRIP이라는 파트로, 일할 때만큼이나 놀 때도 진심인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을 숲속 간호사 친구들의 모습으로 대변한 페이지들이 나와요

마끼의 돌고래와 함께하는 서핑, 아또의 열기구 여행, 뚠뚜의 별과 친구 되는 캠핑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링 페이지들이 나오는데요

제 주위에 간호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지인들이 은근히 많은데 바쁜 교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각종 전시와 여행을 꾸준히 다니는 모습이

숲속 간호사 친구들이 여행하고 즐기는 모습과 닮아서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다들 너무 바쁘다 보니 여행은커녕

휴식조차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어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서 간호사 친구들이 좋아하는 여행도, 전시도 맘껏 보러 다녔으면 좋겠어요



제3장 MY HEALING TIME

자긍심만으로는 힘든 일들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너무 많이 지치고 힘들 때, 그럴 땐 뭐다?

나만의 힐링 타임입니다.

마지막 파트는 MY HEALING TIME이라는 파트인데요 여행 파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더 다른 개념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도 아니고 말 그대로 휴식, 힐링을 즐기는 숲속 간호사들의 모습이 도안으로 나와있어요

숲속 쉼터, 티타임일까? 온천일까?, 코스튬 삼총사 등

정말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숲속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힐링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도안들이 가득해서 어떤 도안을 제일 먼저 색칠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컬러링 페이지를 선택해서 색칠해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바로 첫 번째 파트인 MY SPECIAL JOB의 '동물들의 맞춤 입원실'이라는 페이지예요

뭔가 전체적으로 초록 초록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는데요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따라서 색칠을 해보았는데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색칠하기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프리즈마 색연필을 이용해서 색칠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씨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도안들이 가득한 컬러링북 '오늘도 안녕!'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색칠을 하기에도 어렵지 않아 보이는 컬러링북이었어요

도안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책 크기도 아담하고, 페이지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네요

컬러링북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컬러링북을 색칠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의미가 담긴 컬러링북인 만큼 색칠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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