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친절하고 좋은 책이라고 보였어요!
기법만 조금 더 연습하면 충분히 누구든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랄까요?

Part.3 직접 그리기
마지막 파트에는 스케치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작가님이 종이를 고르고 골라서 넣으셨다고 해요 평량도 좋고 도안도 깔끔하게 잘 나와있어서 스케치가 어렵거나 스케치 없이 따라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오려서 도안에다가 채색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도안이 한 장씩이라서 고민되는 분들은 스캔해서 복사하셔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책에 수록된 도안은 컬러링북 빼고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편이고...
구도가 틀어져도 그냥 바로 그리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쓰기가 정말 아깝단 말이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아참 그래도 건물은 스케치를 꼭 하고 그리시라고 당부해드리고 싶어요
다른 건 틀어져도 티가 안 나는데 건물은 조금만 틀어져도 티가 엄청나더라고요..
아마 아래에 제가 그린 작품을 보시면 건물은 꼭 스케치를 해야겠구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
그럼 제가 작업한 그림들을 함께 보도록 해요!

제일 먼저 그린 그림은 바로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였어요
레벨은 1이었는데 파도를 그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배경을 너무 많이 빡빡하게 올려서 흰색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어요
겨우겨우 밀고 올려서 저 정도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그래도 나름 느낌이 있지 않나요?

두 번째 그림은 바로 '핑크 맨션'이에요
작가님의 라방을 보고서 함께 그린 그림인데요..... 스케치를 안 하고 그리다 보니까
이상한 나라의 뒤틀린 맨션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거기다 나무가 너무 그리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작가님이 포인트로 잡아주신 부분은 열심히 따라 했는데 나름 느낌은 있죠?

마지막 그림은 역시 작가님이 오전 라방을 하시길래 냉큼 들어가서 따라 그린 그림입니다
'아치형 그늘 너머'이구요 핑크 맨션보다는 구도가 쪼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틀어진 게 보이실 거예요거기다가 곳곳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들......... 은 그냥 모른 척 넘어가 주실 거죠?
스케치가 없어도 따라 하기가 쉽고, 정말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들도 가득해서
제가 여러 작품을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덕분에 7년 동안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던 제 오일 파스텔이
드디어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서툴지만 저만의 오일 파스텔 그림도 그려봤고요
정말 오일 파스텔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일 파스텔 사놓고 못 쓰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거고,
오일 파스텔을 한 번 구매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예쁘고 친절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