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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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어른들에게 위로를 주는 동화 속 글귀를 모은 책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바로 리텍콘텐츠에서 출간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라는 책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러 동화 속의 명언, 글귀를 담아둔 책이라고 해요

동화는 아이들만 읽는 책인데 그 속에 명언이 있었던가? 하고 갸웃 거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는 무엇이었죠?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같은 공주들의 이야기가 담긴 것만 있었던가요?

파랑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도 그냥 일반 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이 책들은 아이들을 위한 아동 소설, 즉 동화랍니다

사실 요즘은 잔혹동화라는 것도 유명하잖아요? 아이들을 위한 아동소설이고 동화책인데

원작들이 왜 이렇게도 잔혹한 것이 많은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옛날엔 아이들에게 인권이라는 것이 전혀 없었고,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을 위한 교훈, 즉 경고를 주기 위해서 잔인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물론 이 책에선 잔인한 잔혹동화가 나오진 않고 따뜻하고 위로를 안겨주는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바로 이 책이 오늘 함께 살펴볼 책인데요 표지가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책 속에서는 동화 속의 명언 320가지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어린 왕자' '파랑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빨간 머리 앤' 같은 유명한 작품들부터

'샬롯의 거미줄'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품들도 수록이 되어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어릴 때 읽었던 수많은 동화책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유명한 책이었지만 책을 읽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내용조차 잘 모른다고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동화책 속의 숨겨진 명언과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해 주고 있거든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던 어린아이의 모습은

우리가 어른이 된 이후에도 풍요롭고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아이의 존재를 잊고 지나온 시간이 알려준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어린 시절 우리는 무엇을 했던 가요 저는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았을 땐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쓰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했죠 그런데 작가님 말처럼 지금에 와서 뒤돌아 보니까 그때 읽었던 수많은 책들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무언가 이랬던 것 같아라는 생각만 나더라고요 분명히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 같은데 지금에서 다시 돌아보니까

정말 그 기억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었던 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과 함께 다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동화책은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기도 하지만,

지친 어른들을 마음속에 숨어있는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니까요




책은 크게 다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마다 5개의 동화 작품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그 작품 속의 명언과 글귀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소개하고 있는 책을 몰라도 기본적인 줄거리나 내용, 생각할 점을 알 수 있어서 명언과 글귀가 사람들에게 잘 와닿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명언과 글귀 중에는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말들도 있지만, 그 작품 속에서 우리가 정말 스치듯 지나갔던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사람들마다 책 속에서 중요하게 보는 문장이 다른 만큼 작가님이 선택한 문장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결국 모든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네 장미꽃이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애쓴 시간 때문이야

어린 왕자에서 나왔던 이 문장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굉장히 유명한 글귀 중의 하나이지만 사실 누군가에겐 기억에 남지 않았을 수도 있는 글귀죠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는 우리가 이 글귀를 몰랐다고 해서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닐 거예요

그러니까 책에 나오는 많은 동화책들을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겁내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책장을 넘겨보도록 하세요

이제 우리는 이 글귀가 어린 왕자에 나오는 글귀라는 걸 알게 된 것처럼 이 책 속에 나오는 많은 동화책들을 잘 알게 될 거예요

질문들은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질문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쓰고 나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우리의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어도 교훈을 얻는 건 꼭 결말이었던 것 같아요

동화책의 결말은 대체적으로 권선징악이 제일 많았던 것 같고 말이에요

보통의 권선징악이라고 해도 착한 친구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한 친구는 벌을 받는다는 것이죠

특히 외국 명작 동화보단 국내의 전래동화들이 이런 식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어른을 공경하거나 사람들과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줬죠

사실 커서 생각해 보면 그 중간에 결말로 가기 전에도 엄청 많은 교훈들이 숨겨져 있는데 어릴 땐 그걸 캐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니까 당연히 큰 부분만 보게 된 것 같고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동화는 아이를 위해서 만들었지만

정작 모든 걸 이해하기엔 아이들이 너무 어렸다 싶어요

그래서 어릴 때도 읽고, 어른이가 되어서도 읽으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교훈을 같이 얻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렸을 때 읽었던 소설 중 하나가 너무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몇 번을 다시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느낌과 감상이 달라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원래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그만큼 편독도 많이 하던 스타일인데요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다 읽었는데 왜 또 읽어? 그게 재미있어?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다시 읽어서 무슨 소용이야 그 시간에 다른 걸 해!라고 하기도 했죠

하지만 감정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서 신기하게도 모두 다 아는 내용인데도 느낌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좋아하는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좋아하고 있답니다 다른 분들도 꼭 좋아했던 책을 다시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을 읽고 나면 옛날에 읽었던 책들 내용이 드문드문 떠오르면서 읽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동화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인 만큼 따뜻하고 상냥한 내용도 많아서 이 책에 나오는 글귀를 읽다 보면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도 있어요

필사를 하기에도 좋은 책이고, 몰랐던 동화에 대해서 가볍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책은 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하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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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밀코드 색채타로
김동완 지음 / 동학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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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와 색채심리를 동시에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오늘은 조금 재미있을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바로 마음의 비밀코드 색채 타로라는 책인데요


색채와 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이용해서

역술학적으로 색의 의미를 풀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조금 어려운 설명인 것 같은데요


색을 이용해서 사람의 심리와 마음에 담긴 것을 빗대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타로카드를 좋아하시거나 역술학, 사주 같은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관심이 생길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는 김동완 작가님으로 대덕 김동완 선생으로도 유명하신

사주명리학 국내 최고의 권위자 시라고 하네요

색채 카드 24장 분석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책에서 딱 어떤 색채 카드를 이용하는지, 분석하는지는 규정짓지 않고 있어요

물론 판매되고 있는 공식 색채 타로카드가 1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 어떤 타로카드를 이야기하는지는 아실 것 같지만요..

어쨌든 이 책에서 전반부는 색채 이론에 대해서, 후반부는 색채심리에 대해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색채심리를 알고, 색채 타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색채 이론도 알고 가야 하기 때문이겠죠

제가 이 책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도 바로 이것인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색채 교과목을 굉장히 좋아했었고, 색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색채 이론을 오랜만에 한 번 더 공부하고 싶었고 그걸 접목해서 색채심리학적으로도

공부를 한 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색이라는 것은 인간의 삶에 정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색과 관련된 기본 용어들, 10색상환과 보색, 동서양의 색,

배색에 대한 것과 디자인하면 무조건 알아야 했던 색에 따른 이미지들에 대한 내용도 나왔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파트였습니다

그 외에 조금 생소하고 재미있던 파트는 바로 본격적인 색채심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색채 심리 검사법의 종류와 검사 방법도 흥미로웠고

그에 따른 타로카드 응용법이 나와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색채에 따른 정신분석표와 각 색상을 먼저 선택했을 때 성격이 어떠한지 같은

인터넷 어디선가 돌아다니던 심리테스트 결과 같은 내용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심리분석이나 그런 내용이라 많이 어렵거나 철학적이진 않을까 했는데

어렵지도 않았고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색채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진짜 뭐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고 그저 재미있었어요

각 별자리마다의 지배 행성, 자리 색, 명리 색, 탄생석이 순서대로 적힌 표도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마다 컬러가 있는 영화 이야기라고 해서

읽을거리가 들어있는데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진지하면서 꽤나 좋았습니다




뒤로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색상들마다의 특성과 성정

그리고 다양한 해설, 키워드 등등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총 24가지의 색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 덕분에 누구든 쉽게 색채 타로에 입문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어울리는 것들이 딱 나와 있더라고요


실전 해설도 짧지만 꼭 필요한 만큼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외우고

익혀둘 수 있어서 잊어버리진 않을 것 같았답니다


도움이 되는 예술 작품이 뭐가 있는지 나와 있는 건 정말 신의 한 수 같았어요

누가 타로카드를 보면서 예술작품을 함께 생각해서 이야기하겠어요?

또 생각해 보면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색채 카드와 정말 잘 어울리는 부분 아닐까요?



또한 타로 책에서는 빠지지 않는 카드 배열 법에 따른 해설 방법 등도 너무 자세하게 많이 나와있어서 다양한 해석과 분석을 공부할 수 있었고,

라이더 웨이트에 타로카드에 색채 분석을 통한 해설, 응용 방법은 제가 타로 심리 상담사 1급을 공부할 때 배웠던 것과도 매우 닮아 있어서

색채와 타로카드의 응용의 정석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이 책은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봐두면 정말 도움이 될 책이기도 하지만

타로카드를 공부하지 않더라도 색채심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이 봐도 나쁘지 않을 법한 책입니다

다양한 색채에 대한 분석은 한 번쯤 봐두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색채 카드에 대한 흥미도가 매우 높아져서 조만간 들여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타로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보조적인 역할로 크게 활용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땐 이 책과 함께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색채는 인간의 삶이고 자연이고 지구이자 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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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만다라 -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지음 / 프로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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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득 담은 만다라를 색칠하며 마음을 힐링하는 컬러링북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제가 오늘 가져온 책은 바로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인 '자연을 담은 만다라'에요

컬러링을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Circle of life'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한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작가님의 책인데요 이번에 정식 한글판으로 출간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에서 출간되었던 'Circle of life'의 표지가 제 취향이었던 지라

조금은 아쉽긴 하네요 물론 지금 표지의 그림도 매우 좋아하지만요!



자연을 담은 만다라는 말 그대로 4계절이나 숲, 꽃, 바다, 해양, 산, 동물 이런

다양한 종류의 자연을 주제로 담은 도안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조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도안들의 퀄리티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만다라의 특성상 좌우의 반전이나 부분적으로 그림이 반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뜯어보면 정말 다양한 사물들을 잘 녹여내신 것 같아요


도안들을 보고 있으면 컬러링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서 감탄을 하게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서 그림을 그리셨는지 놀라워요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작가님의 behance에서 가져온 작품 'OBLIVION'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작가님의 작품 중 하나를 가지고 와 보았어요

진짜 어마어마하게 멋진 작품들이 많으니까 꼭 한 번쯤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검정펜만으로 완성된 수많은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진짜 예술인은 장비를 탓할 게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되는 그런 경지에 이른 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의 많은 도안을 보면서 고민하다가 표지와 똑같은 작품을 컬러링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해보면 재밌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표지와 같은 도안이나,

제일 첫 도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멋진 산과 텐트 그리고 사슴, 자유로이 노니는 백조들이 가득한 도안입니다

뭔가 도안의 구성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구름과 샛노란 태양과 산을 제일 먼저 색칠해 주었고요 그 뒤에 텐트와 물도 색칠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물의 비율이 높아서 조금 더 풍부하게 색을 주고 싶었는데

사진엔 다 담기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긴 하네요

실제로 보면 약간 옥색? 그런 색도 같이 사용해서 마냥 푸른 물로만 보이진 않게 했고요

백조는 색칠할까 고민하다가 너무 이상할 것 같아서 하얀색으로만 조금 덮어주고 마무리했습니다

꽃은 표지와는 다르게 조금 다양한 색으로 구성했고요

이 책은 비밀의 정원같이 제일 초창기에 나왔던 컬러링북의 스타일에

충실한 컬러링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더 다양하고 이쁜 컬러링북들도 많이 나오지만

저는 역시 기본에 충실한 이런 컬러링북이 마음이 많이 가긴 하는 것 같네요

색칠하면서 진짜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마음껏 칠할 수 있다는 게 좋거든요

인물 컬러링북이나 이런 건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고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건데 이상하게 더 신경을 쓰게 되고

더 멋지고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힐링 아닌 힐링이 되더라고요

물론 이 책도 멋지게 작업하시는 분들을 보다 보면 나는 너무 부족하구나

나는 왜 저렇게 멋지게 색칠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결국 마음을 비우고, 내 마음대로 색칠하기 편해지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누구나 아는 그 색 그대로니까요

자연을 색칠하고 싶으신 분, 생각 없이 색칠에 몰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릴게요

색연필 하나 들고 생각 없이 색칠하다 보면 여러분도 마음이 즐거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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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 당신의 일상을 빛내주는 레진아트 클래스 탐탐 4
마니랜드(박지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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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아트에 대한 A부터 Z까지 정리해둔 보물 같은 책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바로 유튜브에서 다양한 언박싱과 취미, 그리고 레진아트를 선보이는

유튜버 마니랜드님의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실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사실 레진아트를 시작해 보려고 다양한 재료를 직구로 구매하고 몇 번을 사용해 보긴 했는데요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냥 레진을 틀에 부어서 만드는 게 끝이 아니라 기포를 없애거나 마감을 하거나 하는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보니까 진짜 엉망진창이더라고요

유튜브로 마니랜드님을 포함한 다른 작가분들의 제작 영상도 몇 번씩 돌려보았지만

역시 계속 찾아보는 것도 힘들고, 반복해서 보기도 힘들고... 결국 몇 번 만들다가 재료만 늘어나고 멈춰진 상태에서

마니랜드님의 레진아트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쾌재를 부르면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샤랄라-한 마니랜드님의 레진아트 작품들이 가득한 표지를 보세요 진짜 가슴이 떨리지 않나요?

사실 저는 쉐이커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레진아트를 시작했는데 쉐이커가 진짜 너무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오일을 사용하는 건 더 어려워서 그냥 오일을 안 넣는 쉐이커를 만들어봤는데 뭐가 문제인지 계속 다양하게 불량이 나버려서

결국엔 포기... 거기다 도밍이라는 작업도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고요 좀 잘했다 싶으면 레진이 갑자기 흘러버리는 기적~까지

하지만 이 책을 만났으니까 저도 이제 곧 레진아트의 왕초보에서 한 단계는 올라갈 수 있겠죠?


제일 처음에는 마니랜드님의 환영의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레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레진아트란 무엇인지도 간단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니 정말... 설렘 그 자체가 아닌가요?

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최애 연예인, 소중한 선물, 기억에 남는 여행지 등...

소중한 기억을 물건으로 남기기 좋다는 레진아트...

마니랜드님 말씀처럼 저도 정말 다양한 걸 남겨보고 싶네요


Prologue 마니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INSIDE

레진아트 세계로 초대합니다

check List 레진아트 레벨 체크리스트

Infographic 레진아트 생활자들의 일상 공유

Collection 마니랜드 작품집

HOW TO

나만의 유니크한 취미 생활, 레진아트

STEP 1_워밍업! 레진아트

레진아트 기초상식

UV레진

2액형 레진

레진아트 주의 사항

레진아트 보조 도구

레진아트 조색

추천 색상 팔레트

STEP 2_DIY 레진아트

CLEAR 투명을 담은 레진아트

리본 이어폰 케이스 | 투명 몰딩 핸드폰 케이스

투명 유리구슬 귀걸이 | 투명 카드 케이스

돌고래 하트 키링 | 홀로그램 하트쉐이커 키링

홀로그램 나비 선캐쳐 | 압화 펜던트 목걸이

투명 압화 반지 | 투명 압화 빗 | 꽃송이 문진

PASTEL 파스텔을 담은 레진아트

대리석 무늬 코스터 | 파스텔 마블링 3단 디저트 트레이

구름 조각 지비츠 | 뮤직플레이어 키링

글리터 진주 조개 책갈피 | 진주 조개 트레이

자개 헤어핀 | 벚꽃 워터쉐이터 키링

네임택 키링 | 여름 바닷가 손거울

한여름 바다 키보드 키캡

VIVID비비드를 담은 레진아트

멜론 크림 소다 보석함 | 푸딩 키보드 키캡

과일 초코바 키링 | 별쉐이커 핸드폰 거치대

마법 소녀 다이어리 | 중세풍 마녀 호텔 키링

레인보우 코스터 | 물결무늬 펜꽂이

소우주 핸드폰 거치대 | 우주 펜 만들기

[LEVEL UP 레진아트 기술 더하기]

원하는 모양으로 실리콘 몰드 만들기

슈링크 페이퍼로 파츠 만들기

데코덴 생크림 본드로 생크림 효과 만들기

[초보자를 위한 Q&A]

OUTSIDE

마니랜드를 개장합니다

Hashtag 해시태그로 읽는 마니랜드

Maniland in Number 숫자로 보는 마니랜드

Interview 하이, 랜디! 마니입니다

Space 마니랜드 공방, 어떤 곳인가요?

Recommendation 추천 채널 & 사이트


목차를 보시면 진짜 하나도 빼놓으면 안 될 것 같이 중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레진에 대한 A부터 Z까지 그리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고 깨알같이 마니랜드에 대한 소개도 담겨있어요

사실 저는 레진에 대한 것도 궁금했지만 마니랜드에 대한 것도 많이 궁금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정리를 해두셨더라고요


레진아트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서 사람들이 레진아트를 하고 싶은 이유나

레진아트에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 같은 걸 글로써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구성해두셔서 보기도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레진 작품 순위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모두들 마음은 똑같은 가봐요 쉐이커 키링이 1위에 올랐더라고요!


그리고 마니랜드님이 지금까지 만들었던 다양한 작품들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저의 최애는 바로 칵테일 워터 쉐이커 키링과 나비 워터쉐이커 한복 노리개였는데요

이제 보니 둘 다 쉐이커네요... 역시 쉐이커에 대한 열망을 숨길 수가 없는 모양이에요...


본격적인 레진에 대한 소개에서는 2액형 레진이나 UV레진에 대한 소개와 돌발 상황 대처법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조색제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었어요


사실 제가 최근에 지인에게 다양한 종류의 조색제를 받게 되었는데

제가 사용하던 종류의 조색제가 아니라서 당황하기도 했고 이런 조색제들도 사용할 수 있구나

배웠는데 마니랜드님의 책 덕분에 조금 더 명확하게 조색제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 처음에 레진아트 재료를 사고서 레진아트를 시작했을 때 조색제를

잘못 사용해서 쉐이커가 터진 적이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조색제를 사용할 땐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에서는 각 작품마다의 레벨, 난이도와 함께 필요한 재료는 물론이고

UV 램프에 경화를 몇 분이나 시켜야 하는지, 언제 어떤 레진을 사용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나와있어서 말 그대로 1 대 1로 레슨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앞으로 경화가 덜되어서 레진아트를 망치는 일도 줄어들 것 같고요

만들어 보고 싶었던 작품들에 대한 자세하고 간단한 설명이 가득 들어있으니까

이젠 유튜브를 계속 돌려가면서 찾지 않고 원하는 부분을 계속 보면서 작업할 수도 있어서

편할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데코덴 생크림 본드나 슈링클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초보자들이 진짜 많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간단한 Q&A가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도 좋았어요 초보들이 놓치기 쉬운 간단한 팁들도 함께 알려주시기도 해서

앞으론 마니랜드님의 팁을 이용해서 몰드를 관리하고, 레진아트 작업할 때

더욱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마니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최근에 이사하신 공방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숫자로 보는 마니랜드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떤 사람들이 많이 보는지, 구독자들이 보통 언제 활동을 많이 하는지 등등 공감도 되고,

저렇게 남겨진 마니랜드의 한 페이지에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좋았답니다!!


사실 레진아트에 그렇게 쉽게 도전해 보시라고 하기는 어렵긴 해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에 있거든요


제일 중요한 레진과 몰드도 구매해야 하고, 글리터 등의 부자재는 물론이며,

UV 레진을 사용하기 위해선 UV 램프도 준비해야 하고

정말 준비할 것이 많은 취미 생활 중의 하나랍니다

감히 쉽게 도전해 보세요! 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힘들게 레진아트에 도전했다가

거듭되는 실패로 포기해버린 분들에게는

이 책과 함께 다시 한번 레진아트를 시작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진짜 진지하게 레진아트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과 함께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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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자신 있게 따라 쓰기
좋은친구 편집부 지음,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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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글씨체를 잡기 위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책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바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악필 교정책인데요

단순히 악필을 교정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양한 단어와 문장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좋은친구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필수 자신있게 따라쓰기'라는 책입니다


저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예비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써

한글 공부, 수학 공부 등 다양한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요


요즘 최대의 고민 중의 하나가 바로 글씨체였어요

한글도 잘 따라쓰고, 수학도 잘 하는데 이놈의 글씨체가 예쁘게 안 잡히더라고요

좋은 책들을 만나서 순서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을 잘 익히고 있는데

자음과 모음의 크기 조절이 안되고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인 '초등필수 자신있게 따라쓰기'라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하루 15분,

체계적인 쓰기 연습을 통해서 좋은 글씨체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 책은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다양하고, 컬러풀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학습지들에 비해서

다소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안 찾아보는 엄마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다른 학습지들에 뒤떨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매우 탄탄하고 좋더라고요


요즘 시대에 맞게 세련된 것도 좋지만 가끔은 가장 베이직하고,

기본적인 틀을 지키는 책이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씨를 쓰는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다른 책과 비슷했지만, 들어가기에 앞서서

조금 더 쉽게 크기와 모양을 잡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어 구성들을 살펴보면 간단하고 쉬운 단어들도 나오지만

깊다, 얕다, 높다, 낮다 등 평소 다른 곳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음과

동시에 반댓말에 대한 개념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살랑살랑, 주룩주룩, 주렁주렁 같은 반복되는 단어들도 나오는데

평소에 아이가 자주 쓰던 반복 단어보다 조금 더 많은 단어들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랍다, 신기하다 등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말들도 있었고

조금씩 고급 어휘들이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문장과 단어를 더 많이 써야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7세인 1호가 공부하고 있는 한글책은 간단한 사물 단어 위주가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모르던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질문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림이 함께 있으니까 글씨를 다 읽지는 못해도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익히기도 쉬웠습니다



뒷 페이지로 갈 수록 당연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졌는데요

요즘은 많이들 쓰지 않지만 익히면 좋은 속담이나 명언들이 나와있습니다

단순한 받아쓰기 같은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단어와 글씨들이 조합된 문장들이 나오다 보니까

아이들이 문장을 익히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고요

마치 악보를 연상케하는 기준 선들 안에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따라쓸 때 조금 더 글씨 크기에 유념하여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글씨를 쓸 때를 보면 칸에 맞춰 쓰더라도

자음과 모음의 크기를 알맞게 쓰는 걸 많이 어려워 하는데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제가 다양한 악필 교정 책을 사용 해봤찌만 글씨는 습관이 잡힌 후에는 바꾸기 힘들던데,

차라리 일찍부터 글씨를 예쁘게 쓸 수 있게 악필 교정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부모님들과


한글을 많이 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한글을 배우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글씨를 많이 쓰기 시작한 아이들의 악필 교정에도 좋고,

이제 막 한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기본부터 잡아주는 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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