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비밀의 정원같이 제일 초창기에 나왔던 컬러링북의 스타일에
충실한 컬러링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더 다양하고 이쁜 컬러링북들도 많이 나오지만
저는 역시 기본에 충실한 이런 컬러링북이 마음이 많이 가긴 하는 것 같네요
색칠하면서 진짜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마음껏 칠할 수 있다는 게 좋거든요
인물 컬러링북이나 이런 건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고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건데 이상하게 더 신경을 쓰게 되고
더 멋지고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힐링 아닌 힐링이 되더라고요
물론 이 책도 멋지게 작업하시는 분들을 보다 보면 나는 너무 부족하구나
나는 왜 저렇게 멋지게 색칠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결국 마음을 비우고, 내 마음대로 색칠하기 편해지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누구나 아는 그 색 그대로니까요
자연을 색칠하고 싶으신 분, 생각 없이 색칠에 몰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릴게요
색연필 하나 들고 생각 없이 색칠하다 보면 여러분도 마음이 즐거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