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 Code - 꿈을 이루어주는 공부법_석세스 코드
이토 마코토 지음, 오석윤 옮김 / GenBook(젠북)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토 마코토(씀)/ 오석윤 (옮김)

(젠북, 2007, 총224쪽)

 

 

석세스 코드

 

 

 


  굉장히 빨리 읽히는 책이 있다. 간결하면서도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뚜렷이 읽히는 책이 있다. 내가 만난 <석세스 코드>도 그러한 책들에 속한다. <석세스 코드>는 자기계발서이다. 공부를 통한 삶을 개척하는 투철한 자기계발서이다.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끔 안내하는 자기계발서이다.

 

  공부라는 것이 무엇일까. 삶을 보다 나은 상태로 진척시키는, 또는 눈을 밝히는 방법이 아닐까. 살면서 우리는 영어단어 몇 개 더 외우고 한자를 보지 않고 옮겨쓰는 것에, 시험 문제 하나 틀리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교육상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학창기 동안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볼 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공부란, 자신을 돌아보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석세스 코드>를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석세스 코드>에서는 '다음 번에는 성적을 얼마만큼 올리겠다.'라는 목표는 목표가 아니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경유지일 뿐인 근시안적인 것에 과도한 신경을 쏟는 것에 유의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그러한 지적 때문에 <석세스 코드>는 삶을 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해서 <석세스 코드>가 철학서 같이 두루뭉실히 '공부의 정의'만 달랑 던져놓고, 나 몰라라 하는 그런 무책임한 책은 절대 아니다. 다섯개의 장으로 분류되어 <석세스 코드>는 '공부'를 서술하고 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공부요령/ 슬럼프 대처법/ 공부 연마(습득법)/ 사고방식"으로 구분한 각 장과 그리고 각이 바뀔 때마다 요약되는 Success Code는 참으로 유용한 방법론을 대처하고 있다. 실생활에 밀접하다. 시험장소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까지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공부라는 것보다 공부방법에, 공부보다 건강에, 공부보다 사람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책이 <석세스 코드>이다. 확고한 신념이 서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부수적인 공부에 대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석세스 코드>를 통해 알게 되었다. '부수적'이라 함은 삶에 있어서 필요하지만 절대적이 아니라는 뜻이다. <석세스 코드>에 수록되 여러 방법론들을 실생활에 옮길 때 우리는 건강해질 것이다. 공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일소할 만한 내용들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이 작은 책이 이만큼 큰 힘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실생활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공부'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현대에서 우리는 누구나 공부를 하지만, 누구나 잘 하지는 못한다. <석세스 코드>는 공부로 막연한 공포에 떨었던 누군가에게나 시원한 소낙비 같은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빗줄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길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그리고 공부가 필요한 사람에게 권하면 좋을 책이 <석세스 코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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