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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다 눈뜨다 - 인터뷰 한국사회 탐구
지승호 지음 / 그린비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2005년 11월 7일 읽고 쓰다
"이제 이세계에 더이상 희망은 없다고 당신이 생각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희망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이 자유에 대한 본능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현실을 변화시킬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당신이다."
-촘스키
(머리말 중)
"일단 사람들은 편들어주면 좋아하잖아요. 온갖 찬사가 다 나오잫아요. '역시 탁월하다'등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탁월한 게 아니라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저를 찬양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찬양하는 거거든요. 자기 생각을 제가 얘기해줬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 탁월하다고 얘기하는 거란 말이죠."
-진중권과의 인터뷰 중-
인터뷰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우연히 펼쳐보게 된 책에서 촘스키의 한 방 치는 듯한(?) 글을
보고 읽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내용도 있었고 좋아하지 않는 내용도 있었고
내가 사는 세상이야기와 별나라 이야기-관심없는-도 섞여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했다.
어쩌면 이리도 이사람들은 힘이 있는 것일까?
요는 내부에 힘이 있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