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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8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05년 10월 21일 읽고 쓰다
[세상]같은 막연한 것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보다는
[특정한 누군가]가 필요로 해 주는 편이
인간으로서 행복 한 게 아닐까?
만화책은 1-8권
애니메이션은 1-24편(완) 봤다.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다 봤다.
특별히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나마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고 있지만 - 손으로 만들기. 미술-자아찾기를 하며 청춘을 방황하는 타케모토의 마음에 참 많이 동감했다.
물론 나는 그런 바르고 모범적인 청년보다는
알 수 없는 의문의 사나이, 모리타가 훨씬 더 끌리지만.
정말 황당하고 대책없지만 가끔씩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모리타~~반해버렸음.
작가가 20대의 방황에 대해, 그리고 그 안에서의 바름에 대해
잘 포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신이 지나왔고-혹은 지나고 있을-
그 시기를 아름답게 견뎠기 때문일려나?
읽고 나면 세상은 그래도 아름다워. 라는 말이 나와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