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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업이다
구본형 지음 / 북스넛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2005년 10월 10일 읽고 쓰다
겉으로 그럴 듯하고 속이 비어 있는 것을 '부실'이라 한다.
껍데기를 미끼로 속이 찬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사기'라 한다.
자신에게 사기치는 것을 '허영'이라 한다
171p
*행운을 만드는 법
1.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서 타인을 기분좋게 해 주어라.
-허술함, 실수가 곧 친근함에 이르는 비밀의 통로
2. 카리스마를 키워라.
-자신의 자리에서 조용한 열정을 지닌 사람, 뿌리치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
3. 늙어서까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간직하라.
-모르면 물어보라.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잊을 것.
4. 다른 사람에게 잘해 주어라.
-호의는 다른 호의를 불러온다.
5.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어라.
-잠시 명성을 얻는 것보다 오래 존경을 받는 길을 택하라.
6. 인맥을 유지하라.
7.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마라
-유일한 경쟁상대는 자기자신.
8. 인생의 밝은 면을 보라.
9.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 실패의 책임을 져라.
10. 쉽게 열받지 마라.
-233~236p 발췌.
좋아하는 구본형 아저씨.
새로 직장을 구하려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한 창업을 위한 마음가짐 지침서다.
내가 읽기에는 약간 술술 넘어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예전의 책들보다 잘 넘어가는 글은 아니었다.
"아~이거야"라면서 손뼉을 치게 만드는 부분이 몇 개 있었다.
이런류의 책의 장점은 '살아가고 싶은 희망'을 가지게 한다는 거다.
내가 나약하게 구는 것이
한갖 사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너무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덕분에 다시 아자아자! 하고 일어날 수 있게 한다.
허영. 자신에게 사기치는 것.
적어도 내 자신에게 사기는 치지 말고 살아야지.
열심히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주위를 돌아보니 난 정말 나 자신에게 사기를 치고 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나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본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