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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
이외수 지음 / 동방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2004년 7월 30일 읽고 쓰다
솔직히는 실망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우화집은 이런 느낌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은 음..모랄까..너무 도덕교과서적인 냄새와
어설픈 느낌이 섞여있었다고나 할까?
읽는 내내, 돈과 권력과 세상의 탐욕에 쩔어사는 인간에 대한 실망과
그렇지만, 믿는 마음 또, 자연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긴 했지만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시 한 번 꼬집어서 이야기한,
문학은 언어예술이라는 말이 제일 내 마음을 찌른 것 같다.
이야기, 플롯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풀어내는 언어의 중요성.
그것도 우리가 이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