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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Kush(1965, Moscow)


African Sonata

Arrival of the Flower Ship

Awakening of Millet

Butterfly Apple

Departure of the Winged Ship

Eye of a Needle

Fauna in La Mancha

Fiery Dance

haven

Heavenly Fruits

Hic Saltus

I Saved My Soul

Icarus

Islands of Memory

Key of Passion

Music of the Woods

Pearl

Ripples on the Ocean

Rose Awaiting

Sacred Gift

Sounds of the Morning

Still Life with Mandolin

Stopped Moment

Sunrise by the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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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이외수 - 크레파스畵와 詩



  2003년도 월간 <풍경> 1월호 - 19.0cm X 18.8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2003년도 월간 <풍경> 2월호 - 19.0cm X 18.8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2003년도 월간 <풍경> 3월호 - 18.8cm X 14.5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한 모금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2003년도 월간 <풍경> 4월호 - 18.8cm X 19.1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문득 고백하고 싶었어
    봄이 온다면
    날마다 그녀가 차리는 아침 식탁
    내 영혼
    푸른 채소 한 잎으로 놓이겠다고



  2003년도 월간 <풍경> 5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가벼운 손짓 한번에도
    점화되는 영혼의 불꽃
    그대는 알고 있을까



  2003년도 월간 <풍경> 6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한 그루 나무를 보라



  2003년도 월간 <풍경> 7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언젠가는 가벼운 먼지 한 점으로
    부유하는 그 날까지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2003년도 월간 <풍경> 8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아직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
    이게 바로 기적이라는 건가



  2003년도 월간 <풍경> 9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어디쯤 오고 있을까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2003년도 월간 <풍경> 10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가을이 오면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자락으로 걸어 두겠네



  2003년도 월간 <풍경> 11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2003년도 월간 <풍경> 12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나는 왜 아직도 세속을 떠나지 못했을까
    인생은 비어 있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줄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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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향기

 


 

 

 

 

 

 

 

 

 

 

 

연보라색 라일락

 


 

 

 

 

 

 

 

 

 

 

 

아카시아꽃

 


 

 

 

 

 

 

 

 

 

 

 

담밑의 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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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고흐의 영혼이 님들 가슴에 뜬 별에도 ............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Chorus: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Chorus:
For they could not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side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 ha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The silver thorn of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Now I think I know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di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

별이 많은 밤입니다.
파렛트에 파란색과 회색을 칠하세요.
내 영혼에 깃들인 어둠을 알고 있는 눈으로
여름 날에 바깥을 바라보아요.


언덕 위의 그림자들
나무와 수선화를 그리세요
미풍과 겨울의 찬 공기도 화폭에 담으세요.
눈처럼 하얀 캔버스 위에 색을 입히세요.


당신이 이제 무얼 말하려 했는지 나는 이해합니다.
당신의 광기로 당신이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유로와지려 노력했는지
사람들은 알지도 못했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아마 그들은 이제는 듣고 있을 거예요.


별이 많은 밤입니다.
이글거리는 듯한 꽃들의 색이 불꽃같이 여겨집니다.
보랏빛 연무 속에 소용돌이 치는 구름들은 빈센트의 푸른 눈빛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색조를 바꾸는 빛깔들
황금색의 아침 평야
고통 속에 찌든 얼굴은 예술가의 사랑스런 손길로 달래지네요.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지만
하지만 아직도 당신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이 별이 빛나는 밤, 내부에는 아무 희망도 남아있지 않을 때
당신은 연인들이 종종 그러듯 자살을 택했죠.


빈센트, 당신에게 어떤 세상도 당신만큼 아름답진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별이 아름다운 밤
당신의 초상이 빈 벽에 걸려있습니다.
틀도 없이 이름도 없는 벽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으로
당신이 만나왔던 이방인처럼
누추한 옷을 입은 누추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순백의 눈에 부서지고 상처받은 새빨간 장미의 은빛 가시


당신이 이제 무얼 말하려 했는지 나는 이해합니다.
당신의 광기로 당신이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유로와지려 노력했는지
사람들은 알지도 못했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아마 그들은 이제는 듣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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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별자리 바디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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