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행복하기
가미오오카 도메 지음, 은미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내일 더 행복하기’는 지은이의 일상을 담은 수필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필 보다도 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읽는 내내 초등학교 쓰던 일기가 생각날 정도로 그 날 그 날 일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그러나 세세하게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책은 크게 두뇌케어, 마음케어, 몸케어, 생활케어로 나누어 일상에서 느끼고 겪었던 일들을 펼치며 작은 감동을 전해주었고 마지막으로 새 가족이 된 개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었습니다.

지은이가 일러스트레이터인지라 책이 참 이쁘다, 그림이 재밌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속에 색지로 대제목을 구분하기도 하고, 재밌는 그림과 쉬운 내용 때문에 지루한지 모르고 한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에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감동을 하고, 사색에 잠기는 지은이를 보면서, ‘작은 것에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들에 핀 잡초를 보더라도 잠시 사색을 할 줄 알고, 작은 일에 고마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럭 드라이버 - 북미 대륙의 한국인 트럭커, 헝그리 울프의 휴먼 스토리
임강식 지음 / 부광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자신을 배고픈 늑대(헝그리 울프)라고 표현한 캐나다 트럭 드라이버가 직업인 지은이.
내용도 쉽게 쉽게 썼고, 내가 모르는 트럭 드라이버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또한 책 크기도 작고, 사진도 많아서 지하철 출퇴근길에 단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트럭 드라이버는 정말 배짱 없으면 못 할 것 같더군요. 한 번 일하러 나가면 몇 달 씩 결국엔 그 넓은 곳을 거의 1년 내내 다녀야하니 말입니다.
이 직업은 곳곳에 사고도 많고, 먹는 문제, 자는 문제, 바쁘다고 속도냈다간 어느 순간에 경찰에 걸리기도 하고... 아무튼 힘든 직업이더군요.

그런 어려운 일을 머나 먼, 그리고 엄청 큰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해내는 한국인의 의지도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스토리는 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포일러 같아 적지는 않겠지만, 기적같은 일인 것 같습니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고군분투 하며 생계 뿐 아니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지은이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의 함정 - 가질수록 행복은 왜 줄어드는가
리처드 레이어드 지음, 정은아 옮김, 이정전 해제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레이어드 교수는 한 나라의 국민소득 수준이 2만불이 넘게 되면 계속해서 소득의 향상으로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딱 2만불 전, 후인데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서두에서부터 나와서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확실히 지금의 우리는 예전보다 더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 우린 행복하다는 느낌이 없을까요? 우리네 부모님들은 이런 말을 종종 하십니다. ‘이런 것이 없이도 옛날이 좋았지, 그때가 좋았어.’
개인적으로 흑백tv만 봐도 너무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동네 친구, 동네 어른들과 서로 인사하고 뭉칠 기회가 많았지만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외면하고, 자기 일에만 몰두하곤 합니다. 물질만능주의 세상 속에서 행복감은 예전보다 못하고 오히려 자살, 고독, 우울 같은 좋지않은 것은 늘어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반면 서로가 서로를 비교하는 경향은 점점 강해진 듯 합니다. 책에서는 비교하기를 멈추고 차라리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 아닌 낮은 사람과 비교하면 행복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생각은 실제로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웰빙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하지만 이것이 바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기부하기, 관계 맺기, 운동하기, 감사하기, 계속 배우기
저도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한번이라도 뜨거웠을까?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9
베벌리 나이두 지음, 고은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은 ‘나는 한 번이라도 뜨거웠을까?’ 이다.
책의 표지그림은 흑인 소년과 백인소년이 서로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무슨 얘기인데 제목과 그림이 이럴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펼쳐보기 시작했다.
백인 밑에서 일하는 흑인 소년과 백인주인 소년간의 이야기가 관점을 서로 바꿔가면서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다. 처음의 앞부분은 생소한 지명과 이름으로 헷갈리고 진행이 느릿느릿한 감이 없지 않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어느 정도 이야기에 진행이 되어 갈 때는 속도가 붙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의 표지만 보아도 대충 어떠한 이야기가 진행될지 알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라는 말이 있듯, 이 이야기는 흑인 백인 소년간의 우정이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 양반제도도 그렇듯 지금 와서 보면 ‘어떻게 그런 세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사람은 평등하다. 이 말은 너무도 당연한 진리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노예제도, 양반제도보다 더한 세상일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하나가 비정규직이라는 제도인 것 같다. 똑같이 일하지만 누구는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인정을 받지만 또 다른 이는 그렇지 않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세상의 또 다른 양반제도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조건, 금융 IQ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김현정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모든 이들이 알다시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바로 그 지은이가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부자의 조건 금융 IQ를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한 IQ를 높여야 한다고 로버트 기요사키는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돈에 대해 알고 금융IQ를 높여야 부자를 될 수 있다는 간단한 테마아래 다섯 가지의 금융 IQ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더 많은 돈을 벌어라.
당연히 더 많은 돌을 벌고 싶지만 어떻게? 기요사키는 돈을 벌기 위한 문제가 발생 할 때마다 그 과정을 이겨내며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벌어 놓은 돈을 보호하라.
완전 인정하는 말입니다. 세금으로부터 절세하여 나가는 돈을 관리하라는 말인데, 돈을 벌수록 빠져나가야 하는게 세금인지라 이 돈을 합법적으로 아낄 수 있다면 남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예산을 세워라.
흑자예산을 세워서 지출 습관의 우선순위를 자기자신에게 제일 먼저 지불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돈은 한정되어있고 나가는 돈은 많은데 실현이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네 번째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라.
부동산 고수들은 ‘대출을 두려워하지 말라, 대출 없이 부자 된 이 없다.’ 라고 말을 하고, 기요사키도 레버리지는 위험하지 않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지능이 있고 통제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고, 그 전에 많은 공부가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는 재무 정보를 개선하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잘못된 정보인지 구분을 하고 얼마나 더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얘기입니다. 정보는 곧 부자의 지름길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금융IQ를 높이기 위한 실전응용편도 소개가 되어있으며, 기요사키와 그의 부인의 투자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있는 흥미 있는 책입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그리고 기요사키의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