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번이라도 뜨거웠을까?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9
베벌리 나이두 지음, 고은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은 ‘나는 한 번이라도 뜨거웠을까?’ 이다.
책의 표지그림은 흑인 소년과 백인소년이 서로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무슨 얘기인데 제목과 그림이 이럴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펼쳐보기 시작했다.
백인 밑에서 일하는 흑인 소년과 백인주인 소년간의 이야기가 관점을 서로 바꿔가면서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다. 처음의 앞부분은 생소한 지명과 이름으로 헷갈리고 진행이 느릿느릿한 감이 없지 않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어느 정도 이야기에 진행이 되어 갈 때는 속도가 붙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의 표지만 보아도 대충 어떠한 이야기가 진행될지 알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라는 말이 있듯, 이 이야기는 흑인 백인 소년간의 우정이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 양반제도도 그렇듯 지금 와서 보면 ‘어떻게 그런 세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사람은 평등하다. 이 말은 너무도 당연한 진리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노예제도, 양반제도보다 더한 세상일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하나가 비정규직이라는 제도인 것 같다. 똑같이 일하지만 누구는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인정을 받지만 또 다른 이는 그렇지 않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세상의 또 다른 양반제도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