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드라이버 - 북미 대륙의 한국인 트럭커, 헝그리 울프의 휴먼 스토리
임강식 지음 / 부광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자신을 배고픈 늑대(헝그리 울프)라고 표현한 캐나다 트럭 드라이버가 직업인 지은이.
내용도 쉽게 쉽게 썼고, 내가 모르는 트럭 드라이버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또한 책 크기도 작고, 사진도 많아서 지하철 출퇴근길에 단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트럭 드라이버는 정말 배짱 없으면 못 할 것 같더군요. 한 번 일하러 나가면 몇 달 씩 결국엔 그 넓은 곳을 거의 1년 내내 다녀야하니 말입니다.
이 직업은 곳곳에 사고도 많고, 먹는 문제, 자는 문제, 바쁘다고 속도냈다간 어느 순간에 경찰에 걸리기도 하고... 아무튼 힘든 직업이더군요.

그런 어려운 일을 머나 먼, 그리고 엄청 큰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해내는 한국인의 의지도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스토리는 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포일러 같아 적지는 않겠지만, 기적같은 일인 것 같습니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고군분투 하며 생계 뿐 아니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지은이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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