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메뉴는 뭐냐고 그가 묻는다.

 

" 빵굽는 카페라고 카페에서 빵을 직접 굽는데 맛있대"

 

빵은 배가 안부르지 않냐고 하는 그에게 내가 한 말

 

" 그럼 빵은 집에 갈때 사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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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한다

 

" 이건 완전 꽃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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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운 나를 보면서

 

" 흥, 안경을 낀 걸 보니 잘 생각이 없군 "

 

하던 오빠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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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사주고 나서는 꼭 커피를 사준다.

 

나이 마흔 넘은 남자가 여자 손한번 못잡고 밥먹고 커피 먹고..반복하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너도 참 딱하다 생각도 들고..

 

하여튼

 

커피숍에서 커피는 내가 고른 것과 똑같은 게 두개가 나온다.

 

밀크티 고르면 밀크티 두 개, 라떼 시키면 라떼 두개, 내가 방금 시키고도 도대체 뭘 시켰는지

 

기억도 안나는 이상한 이름으로 시키면 그것 두개.

 

한 입 마시는고는 "맛있네요, 조금 달지만 " 하고 있는 모습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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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와이프가 나보다 다섯살이나 어린 걸 알고 깜짝 놀랐다

 

헐..그렇게 어린 와이프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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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파랑새에 나오는 말이 진짜 명언이라고 생각하는데, 원 안에 있으면 원을 볼 수가 없거든. "

 

" 오빠..그럼 나도 원 안에 있는 걸까? "

 

"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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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대체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가 뭐냐. 떠날 때 되지 않았냐? 산티아고로 "

 

" 오빠, 나 순례길 갔다오면 살 좀 빠질까? "

 

" 왜 왕복을 생각하냐. 오직 편도만 생각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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