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여러명이서 면접을 보는데 다들 여자들이고 남자는 오빠 하나였다고 한다.

면접관이 오빠에게 말한다.

" 자네는 홍일점이구만. "

" 청일점입니다. "

.

.

.

.

" @@아, 설령 면접에 떨어지더라도 올바른 언어 생활 전파에 힘쓴 오빠가 자랑스럽지?

  그 사람은 앞으로 평생 그런 상황에서 홍일점이란 말은 안 쓸 거 아냐? "

 

 

 

스눕이 말했다. " 그렇게 귀엽게 말을 하는 애를 어떻게 떨어트려  "

물론 떨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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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12-09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 생각해봐. 어쩌면 우린 우주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잖아.. "

" 누구? 너랑 아빠? "

 

오빠 너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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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6-12-08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증의 오빠~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얼룩말님은 문장을 중간에서 끊지 않아서 좋아요.
나이어린 오빠께서 현역이 아닌 공익으로 군복무를 하는 건 참 잘 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얼룩말 2006-12-0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번역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요 ^^
 

" 오빠.. 나 그냥 12월 31일날 자살할라구.. "

"  그래.. 유서에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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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2-0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살이라는 말은 싫어요. 저에겐 금기입니다.
 

한참동안 욕을 하다 오빠가 말한다.

" 그 사람도 불쌍하지. 나를 느낄 수 없으니 말야. 나는 그 사람을 얼마든지 재밌게 해줄 수 있는데. "

 

 

오빠를 이만퍼센트 느끼는 나는 정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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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다행이야. 우리가 사육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니어서. 사육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이었으면 얼마나 큰일날 뻔했어...."

" 학생과 선생은 입장이 달라서 학생은 선생한테 대들 수도 있어. 하지만 선생은 절대 학생을

 때릴 수 없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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