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어원 영단어 : 기본편 -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시미즈 겐지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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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어원을 기반으로 한 단어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접두사, 접미사, 어근으로 구성하여 어원을 이해하고 그림이 있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어원을 이해하면 어휘를 확장할 수 있어 고급 어휘로까지 확장이 가능하겠다.

이 책은 41개의 접두사와 접두사에 해당하는 6개의 단어를 이루고 있다.


international이라는 단어를 보자. 

inter는 사이에, 서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nation은 국가, al은 형용사형 접미사이다. 그래서 international 하면 국가와 국가 사이의 뜻으로 '국제적인, 국제의' 라는 형용사가 된다. inter라는 접두어를 가지고 있는 단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nternet, interval, interview, interest, interfere 등 접두사와 어근을 알면 어휘가 확장이 된다. 또 복잡해 보였던 단어도 쉽게 느껴질 수 있다.


접미사도 마찬가지다. 단어 끝에 붙은 단어의 품사 기능이나 추가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접미사도 어원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 단어의 뜻을 더 쉽게 기억하게 만들고 잊어버렸다 해도 접미사의 뜻을 알고 있다면 쉽게 떠올릴 수도 있다. 이처럼 접두사나 접미사는 어원 학습을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3장 어근 부분은 그림의 주인공 꼬부기와 야옹이가 등장하여 그림을 보고 쉽게 이해하며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다. 어근은 말의 뿌리가 되는 말로 단어의 핵심적인 의미를 나타내는데 예를 들어 '다시'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 re 뒤에 '잡다'라는 ceive를 붙이면 '다시 잡다', 즉 '받아들이다'라는 뜻이 된다. '잡는 것'이라는 ceipt를 붙이면 receipt 다시 받는 것, 즉 영수증이 된다. 이런 식으로 알게 되면 재미도 있다.


단어를 잘 외웠는지 중간 부분에서 테스트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뒤 페이지엔 색인이 있어 내가 찾고 싶은 단어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수 있고, 음원은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를 하여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책을 반드시 책상에 앉아 어깨에 힘주고 학습할 필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책을 읽듯 가볍게 넘겨보면 좋을 것 같다. 고급 어휘로까지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 번이 아닌 반복해 읽으면 더욱 좋겠고. 이 책은 나중에 우리 초딩이가 중학교에 가서 단어 공부해야 한다고 할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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