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 - 초등 읽기/쓰기의 힘
김영훈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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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교수님의 포스트도 읽어왔던 지라 올 2월 책이 출간된 거 알고 읽어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김영훈 교수님은 여러 방송 출연과 교육 칼럼, 특히 두뇌에 관련된 칼럼을 많이 쓰시고, 부모들에게 필요한 육아 정보를 전하고 계셔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김영훈 교수님을 다 알 것이다.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시다.


 <독서의 뇌>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읽기 뇌와 쓰기 뇌에 대한 이해와 특히 학년별로 읽기와 쓰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길잡이가 될 수 있다.


 1장 정보 활용 능력편에서 뇌가 발달하면서 언어습득 단계부터 독서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며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부모 길잡이 6가지로 매 주제마다 팁을 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2장에서 읽기 뇌와 쓰기 뇌에 더 자세히 뇌의 언어구조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있어 책을 읽을 때 뇌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6세~12세 사이. (62)

 언어발달에서는 어려서부터의 경험과 학습이 성공의 열쇠(63)

 국어 뇌 발달을 위한 6가지를 참고할 수 있다.

 읽고 쓰는 뇌를 만들기 위해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2장에서 자세히 있다.


 3장에서 읽기와 쓰기를 습관화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초등 6학년 때까지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어휘력 키우는 효과가 크다는거 보면 읽어주기를 놓지 않아야겠다 싶으면서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준다는 게 쉽지 않다.

어휘를 늘리고, 소리 내어 읽고, 추론력, 좋은 독서 태도를 가지도록 부모가 잘 도와줘야 함을 말한다.

 우리집 초딩이 3학년이라 글쓰기도 신경써야 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글쓰기도 신경 써 주고 계셔 방학에는 글쓰기도 했다. 글쓰기를 도와주고 싶었는데 4장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


 4장에서는 각 학년별로 읽기와 쓰기에 대해 발달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될 장이다.

 마지막 5장과 6장에서 읽기와 쓰기가 부진하고 난독증일 경우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는지 내용이 담겨 있다. 아이가 읽는 데 어려움이 없을지라도 도움이 될 부분들도 있었다.


 나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만큼은 책을 읽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읽어주고, 태어나서도 누워 있는 아기한테 열심히 읽어주었다. 생후 5개월부터 도서관 북스타트를 시작하고 다른 것보다 책으로 하는 활동이라면 열심히 했다.

 한글도 일찍 알기를 바라지 않았다. 한글은 입학 전에만 천천히 알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열심히 읽어주었다. 물론 입학 후에도 열심히 읽어줬고, 지금까지도 읽어주기를 놓지 않고 있지만 초3이 되어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데도 내가 읽어줄 시간이 무척 줄었다. 3학년이 되어서는 간간이 읽어주고 있다.

 이제는 읽어주기 뿐만 아니라 쓰기에도 신경을 써야할 때가 왔다. 지금 이 때에 이 책을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학년이 올라가면 학년에 맞는 쓰기 교육에 대해 알기 위해 이 책을 또 꺼내 읽을 것이다.

 학년이 오를수록 아이들이 책과 멀어진다는데 우리집 초딩이는 학년이 오를수록 책과 더 가까워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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