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의 과학 -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서울대 교수 3인의 처방전
김유겸.이유진.최승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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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잠의 과학>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내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도 잠을 못자는 사람이기에 꿀잠을 자는 비결이 있다면 바로 실천하고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은 겉표지에서 보이듯 서울대 교수 세 분 김유겸, 이유진 최승홍 교수님들께서 수면이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기록하셨다.



 나도 젊어서는 야행성이었고, 잠에 대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좀 못자더라도 생활하는 데에 지장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잠을 잘 자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예전에 몰랐던 "안녕히 주무셨어요?"란 말이 왜 안녕히 주무셨어요인지 알게 되었다.



 1장에서 수면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들과 수면 장애 장애의 종류와 치료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잠을 왜 자야하는지 자고 깨는 것은 어떻게 조절되며 얼마나 자야하는지 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피터 하우리가 1977년에 수면건강을 향상시키는 기본원칙을 초기에는 10개를 제시했으나 1992년에 아홉 가지 규칙으로 재정리했다고 한다.



 2장에서 수면 부족이 끼치는 영향들에 대해 설명한다.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영향은 너무 크다.

 뇌신경계 각 부위의 연결성 및 상호작용에 문제를 일으켜 이상 행동을 초래하고, 신경질환, 정신질환, 뇌의 정상적인 사고기능 저해, 집중력 저하, 해마의 기억 저장에 영향을 주는 것까지 수면이 부족하면 특히 뇌에 많은 영향이 생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잠을 정말 잘 자야 한다는 걸 알게 하는 부분이다.

 잘 못자면 치매, 파킨슨 병, 만성피로증후군, 바이러스 노출은 말할 필요도 없다.



 3장에서는 수면제보다 잠을 더 잘 잘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한다.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시켜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해주어 정신으로 잠잘 준비가 되도록 돕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은 쉽게 잠드는 것 뿐 아니라 깊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어느 시간 대가 좋다고 정해진 계 아닌 내가 운동하기 가장 편한 시간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아침에 운동하면 효과가 좋고 다른 시간에 운동한다고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단, 잠자리에 들기 직전 너무 힘든 운동은 하지 말라 한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도 없다.

 최소 30분 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라고 한다. 운동하려면 기본 30분은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먼저 생각드는데 이는 30분이 지나야 몸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신체 대사 원리를 근거라고 한다. 30분이 아닌 하루 3분만 해도 된다고 한다.

 3분이라면 부담이 없을 듯 하다. 잘 자려면 반드시 해야 할 운동은 아무 운동이나 3분.



 4장에서는 잘 자기 위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 수 있다.

 침실에서는 시계를 치우고, 휴대 전화로 시간 확인하는 습관을 버리라고 한다.

 너무 피곤할 때는 오히려 더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건 나도 궁금한 사항이었다. 잠잘 무렵에는 몸과 마음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완하면서 잘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한다. 잠이 오지 않으면 가벼운 독서, 잔잔한 음악, 족욕이나 반신욕,복식호흡을 권한다. 우리 신랑은 평일에 많이 안자고 주말에 몰아자는 편이다. 이것도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했는데 주말 보충 수면이 많을수록 높은 우울 등 정신 건강 문제와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 신랑도 규칙적으로 잘 수 있도록 수면 습관 개선이 필요한 듯하다.



 잠을 잘 못자면 특히 뇌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니 어딘가 조금만 아파도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무엇보다 잘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또한 알게 되었다. 젊은 시절엔 운동이 너무 좋아 중독증세까지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이 낳고 살면서 운동할 시간이 날아갔다. 이제는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다시 운동할 시간을 만들어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삶이 유지되도록 해야겠다.



*컬처블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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