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독서·토론·글쓰기가 전부다
김하영 지음 / 다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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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원감 역임, 창의 인성 교육, 부모 교육 전문 가로 25년 차 교육자라는 교육으로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세움교육연구소' 대표인 김하영 님의 책입니다.


 독서·토론·글쓰기를 독토글이라 하여 이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자녀의 초등 6년 동안 독토글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독토글이 왜 최선의 공부인지부터 독서, 토론, 글쓰기를 각각 설명하면서 독토글을 생활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총 4장으로 제안하고, 한 챕터가 끝나면 부모 역할 팁이 있어 부모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철학을 품었을 때 흔들리는 인생에 중심을 잡을 수 있고, 무엇을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은 읽고 쓰고 대화하는 능력이라며 이를 키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독토글이고, 초등기에 가장 안전하게 자발적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이 독토글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자녀는 초등을 졸업하여 이미 중학생이 되었는데 초등 시기 독토글을 하고 효과를 보며 엄마 자신과 아이의 성장 기록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독토글을 실행했던 이유가 스스로 변화시키고 키워나가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생각하여 자신과 아이의 삶에 들여놨다고 합니다.




독서

 교육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독서법에 관한 책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서법을 따로 두지 않고 삶과 연결시켜 독서하도록 합니다.

 사람마다 독서의 의미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게 있어 초등기 아이 독서는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집 초딩이가 어떻게 읽던지 독서에 대해 지도하지 않고 재미있게만 읽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글의 구성도 저절로 파악하게 되리라 믿는다.



토론

 토론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질문 없이는 토론이 없듯 우리가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것은 질문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모인 우리가 먼저 질문을 즐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우리집 초딩이가 자기 말을 잘 했으면 좋겠다. 우리집 초딩이 성격으로는 말을 많이 할 것 같지만,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내가 묻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한참 지난 후에 말하기도 한다. 지금 초등 시기에 우리집 초딩이가 자기 말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글쓰기

 우리집 초딩이는 내가 아프면 꼭 편지를 써서 줬다. 제 아빠가 아파도 편지를 써서 주고, 술을 먹으면 왜 안되는지 포스트잇에 써서 현관문 앞에 아빠가 잘 볼 수 있도록 붙여두고, 때때로 뭔가 관찰했을 때, 심심하면 칠판에 낙서하곤 하는 것을 보면 쓰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쓰기는 아직 모르겠다. 글쓰기를 내가 시켜본 적도 없고, 아직까지는 낙서하는 정도에 불과하죠. 하지만 이제 3학년이 되니 글쓰기를 시키지 않아도 글을 읽고 핵심 찾는 연습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가 자라고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그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함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 노트 정리나 글쓰기를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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