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인종 문제에 관하여 동시대에서 가장 신선하고 섬세하고 도발적이고 진보적인 비평가로 알려진 토머스 채터턴 월리엄스의 배움의 기쁨은 저자의 실화이다.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자신이 흑인임을 일찍 알았고 힙합의 문화 속에서 젖어 살았다.
저자는 십 대 시절을 보낸 뉴저지의 작은 마을에서 피 튀기는 싸움질을 하고, 껄렁껄렁한 소년이었고, 깡패를 흉내 내야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강해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어린 시절엔 그렇게 생각되었다고 한다.
보통 문제 아이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기 마련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보통 경험상으로는 그랬다. 그런데 저자의 아버지는 인종차별이 극도로 심했던 시기에 살아왔음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책을 읽고 박사까지 취득한 사람이었다.
집 안에는 책장의 책으로 가득한 곳에서 늘 책 읽는 모습이었고, 밖에 나가서 또래 집단과 거친 문화에 빠져있을지언정 집에서는 아버지에게 실망시키지는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