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읽어온 사람에 비해 난 읽은 지 얼마 안되서일까,
나는 아직 나에게만 보이는 인식의 흐름이 없으니 아직 책을 덜 읽었나보다.^^
남들에 비해 조금 읽어 모르지만, 그래도 읽다보니
책을 읽으며 작년에 책 제공을 많이 받았다.
작년엔 신간을 나오는대로 닥치는대로 무조건 받아들여 읽다보니,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책을 내는 일이 쉬워져 너, 나 없이 책을 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일부러 굳이 꼭 신간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신간이 허술하다는 건 아니다, 책 한 권 내기 위해 얼마나 정성을 들였겠는가. 단지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작년엔 신간이라면 내용을 보지도 않고 무조건 받아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내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인지 확인한다. 그 동안 나는 책을 많이 안읽었기에 도서관이나 전에 출간된 책을 구매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읽으신 책들 인용이 정말 많이 나온다. 뒷 부분엔 책에서 인용된 책들과 교수님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는데, 처음 보는 책들이 왜이리 많은지, 정신과 의사로써 정신분석,불안, 우울증에 대하여 이야기 하시며 이에 관련된 책들도 권해 주신다.
일을 안하면 불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았던 내가 책을 읽으며 사라진 건 사실이다.
정신세계의 코어를 강화하는 독서가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낯선 일에 당황하지 않고,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 마음의 코어 근육을 단단히 할 수 있는 건 책을 읽으며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