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 - 개정판
헨리 죠지 지음, 김윤상 옮김 / 비봉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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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께로 5일이내엔 읽곤 했는데, 이 책은 거의 2주정도 읽은 거 같아요.

『위대한 작곡가의 삶』의 책이 읽은 책 중 제일 두꺼웠다 했는데, 이 책은 더 두껍네요.경제에 문외한이라 지식이 좀 있는 상태에서 읽었어야지 않나 싶은데,


알릴레오북스의 책이라 읽고는 싶었고, 읽다 힘들면 안읽을 권리도 있는데, 성격상 끝을 보고 싶고, 알릴레오 북스에서 뒤쪽을 먼저 보고 앞을 봐도 좋다는 말이 있었으나 성격상 앞에서부터 봐야 하고....

결론은 어렵고 힘들게 읽었지만, 많이 어려웠습니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인용하는 문구라든지 생각이 많이 고차원적인데, 독학했다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헨리 조지가 기자가 되어 뉴욕의 화려한 도시를 보고 독점자본주의가 출현하는데, 생계를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헨리 조지는


왜 기술은 진보하는데

빈곤은 끝나지 않는가?



이 질문으로 본격적으로 경제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제기를 시작으로 1권에서 10권까지, 마지막 결론 부분이 있습니다.

3권 정도까지는 그래도 들어봤던 용어라서인지 이해가 되었는데, 4권부터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다가 중간에 또 알겠고, 이해가 되었다 안되었다 반복되었지만, 일단 지나쳐 읽어나갔습니다.


1권에서 4권까지 비판과 해석을 하며 맬서스 이론에 대해서도 왜 맞지 않는지 비판을 많이 합니다.


줄곧 들어왔던 생산의 3요소 토지, 노동, 자본에 대해 용어부터 정리하여 설명하는 부분은 이해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넘어갔습니다.


5권에서 7권까지 토지 사유문제를 분석.


8권,9권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개인에서 사회까지 나타나는 변화들에 대해 말합니다.


이 책의 압권이라고 말하는 10권.


이 부분은 제가 생각해도 경제관련 이야기보다 인간의 진보부터 현대까지 총 아우르는 인간적인 진리라고 해야 하나요.... 알릴레오북스 유시민작가님은 철학적 종교적인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읽으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음에도 헨리 조지님이 빈곤을 직접 겪어봐서인지 가지지 못한 자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는 사람인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헨리 조지님이 문제제기한

기술문명은 진보하는 데 왜 빈곤은 증가하는가?



이 책이 1879년 경에 출간되었는데 지금 21c 에 기술문명은 계속 발전하지만 우리나라도 빈곤층은 여전히 있어 집세를 내지 못해 가족이 동반자살하는 뉴스들도 간혹 접하고 있는 거 보면 우리나라도 부동산대책을 잘 내놓아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 경제쪽으론 문외한이라 뭐라 말할 자격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욕망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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