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해석 - 개정판,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젖힌 정신분석의 보고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8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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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멘탈 트레이닝 플러스에서 참고문헌으로 나와 있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나는 꿈을 많이 꾸어도 그리 의미부여하지 않고 개꿈이라 생각하는 대신 신랑은 꿈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인지라 꿈얘기를 듣고 어떤 일이 정말 의미가 되는 일이면 그러네 하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꿈이라 생각했던 나도 이 책을 읽고보니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20세기에 아인슈타인이 과학적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면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구조를 인식하는 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기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이면서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끼친 정신분석의 창시자입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에서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꿈이 생성되는지

두번째 장 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세 번째 장에서 성인과 아동의 꿈을 나눠 설명하고

네 번째 꿈의 왜곡 현상에 대해 말합니다.

다섯 번째 '꿈의 재료와 출처'에서 꿈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여섯 번째 꿈의 작업

일곱 번째 꿈 과정의 심리학으로 꿈이 형성될 때 작용하는 정신 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는 결국 예기치 못한 심리적 자극 원인을 발견함으로써 그것이 꿈을 낳게 하는 동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7)


꿈의 속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는 꿈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96)


사소한 인상이 꿈의 내용을 지배하는 것 같은 인상은 전적으로 꿈에서의 왜곡 현상 때문이다.

잠재된 꿈의 내용과 드러난 꿈의 내용 사이에 걸쳐져 있는 연결고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꿈을 해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관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112)


꿈에서의 압축은 말과 명칭을 선택할 때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꿈은 언어를 사물처럼 다룰 때가 많다. 그런 경우 사물에 대한 표상처럼 언어를 조립해 희극적이고 기묘한 낱말들이 탄생한다. (160)


꿈은 묘사하기 어려운 꿈의 재료들을 어떤 방식으로 암시하는 것일까? 먼저 꿈은 이 재료들을 총괄해 하나의 사건이나 상황으로 통합하여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꿈은 '논리적 관계'를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마치 라파엘로의 벽화처럼, 한 무리의 철학자나 시인들을 아테네 학당에 모아놓은 화가의 방식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166)


같은 꿈의 재료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는 듯한 꿈들도 있다.

두 개의 꿈이 서로 다른 꿈의 재료에서 생겨나 교차하는 경우도 있다. (168)


꿈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강도는 서로 무관한 두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우선 소망충족을 표현하는 요소들이 강도 높게 묘사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78)


꿈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반대의 표현, 즉 '아니오'를 의미한다. 그것은 어떤 의지에 반발하는 대립 의지이다.

어린시절의 사건은 원래대로 부활하지 않는다. 다만 꿈으로만 재현될 뿐이다. (242)


꿈의 과정은 무의식의 소망 충족이라는 단계를 밟는다. 그러나 무의식의 소망 충족 시도가 평정을 위협할 정도로 전의식을 뒤흔들게 되면 꿈은 즉시 중단되고, 각성된 전의식이 꿈을 지배한다. (257)


꿈이 꿈만의 독자적 유물이라기보다는 낮에도 활동하는 무의식적 사고에 빚지고 있다는 쪽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하는 것이다. (265)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이트는 억압된 본능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오기에 자신의 무의식에 귀를 기울일 때 자신의 삶의 진정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u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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