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메모 - 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
스도 료 지음, 오시연 옮김 / 책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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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스마트폰에 메모한다는 책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거의 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스도 료 작가는 정말 스마트하게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스마트폰 안에 내재된 것들은 많지만, 정작 사용하는 것들은 몇 개 되지 않으니 제대로 활용못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작가는 스마트폰 메모를 사용하면서 좋은 일들이 일어남과 동시에 메모를 자주 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메모라면 종이에 연필들고만 하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 있는 메모를 적극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때(지금은 발췌해서 보지만)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얼핏 정보를 입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가진 문제의식과 신문의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는 정보를 발췌하여 글자로 명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그 정보를 조율하여 인풋과 아웃풋의 경계에서 뇌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46)

 

그래서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이 잡히면서 아웃풋의 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는 블로그나 SNS처럼 구체적인 상대를 염두에 두지 않지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신이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아웃풋에 근접한 행위라고 합니다. (30)

 

스마트폰 메모하는 방법

 

1단계: 메모하다

 저자는 무엇을 메모해도 좋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좋은데!'라고 생각해서 기록하고, 메모가 익숙해지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그 '생각'을 기록합니다.(60)

음성 입력도 활용하고, 감정을 곁들여 쓰라고 합니다.

메모는 구어체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67)


 2단계 : 다시 읽다

 메모가 어느 정도 쌓이면 시간이 날 때 다시 읽어보도록 합니다.

적어둔 메모를 다시 읽다 보면 새로운 과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메모를 다시 읽는 것은 그 당시의 생각을 현재 당면한 문제의식과 대조하는 행위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0)

 


 3단계 : 전체를 보다

 전체를 살펴보는 방식은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쌓인 메모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은 뇌를 더욱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위라고 합니다. (74)

 

 

스마트폰 메모를 함으로써 상관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연결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되고 근본적인 답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므로 누구에게나 쉽게 전달되는 표현을 연습하는 효과가 있다.  P122

 


저의 탭에 기록된 메모를 봤습니다.

메모를 거의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카테고리 9개.

독서록부터 아이이야기, 일기 등

 특히 아이의 이야기는 17년부터 19년까지 기록이 있고 보니,

아이가 그린 그림, 아이가 했던 말,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해 준 거, 말을 얼마나 예쁘게 했는지 등 쓴 기록을 보니, 불과 몇 년 전이지만 아이의 어린시절을 보며 기쁨이 채워져 다시 메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올해 기록은 작년 가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메모를 아예 안하게 된 거 같아, 메모도 다시 시작하여 나만의 또다른 생활만족도를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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