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
김혜영.장광원 지음 / 이화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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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았지만, 교육에 관련해서는 뱃속에 생기자마자 관심이 가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두고 있어서 교육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고, 이 책을 읽고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보다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엄마는 아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 6p '들어가는 글'에 보면
'아들을 결혼시킬 때는 미래의 며느리 엄마를 보고, 딸을 결혼시킬 때면 미래 사위의 아빠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에서는 딸이건 아들이건 엄마를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엄마에 따라 학생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이 말을 읽는 순간 입시에서는 엄마도 한 몫을 할만큼 엄마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총 8장으로 8명의 학생이 어려서부터 어떻게 자랐는지, 인성, 공부법, 시간관리, 스펙쌓기, 학원 선택, 입시 전략들을 직접 인터뷰한 책이라고 합니다.

 

 p39 엄마들이 입시의 흐름과 제도를 알아야 합니다.

 

 p40 일반고에서 그 이하 등수나 내신 등급 1.5를 넘어가면 특기자전형도 애매하고 특별한 스펙이 있지 않는 한 스카이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보가 더 중요해집니다. 그만큼 엄마가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둘 다 서울대에 보내서 종종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고 물어봅니다. 그 때는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p56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5형식 문장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p106 엄마가 아이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정한 방법으로 관리를 해 주고 학습 방향을 제대로 잡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나 역시 힘든 길을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아이와 동행했습니다.
아이가 나 혼자만 이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p129 부모가 살림을 끌어가기 위해 일을 하듯 학생은 공부를 함으로써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p139 부모의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가 알아서 잘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어야 아이도 힘을 얻습니다.

 

 p149 어릴 때 똑똑하지 않은 아이도 엄마가 아이 나이에 맞게 정서적으로 신경을 써 주고 학습적으로 지원해 주면 아이의 지적 능력이 훨씬 발달한다는 점입니다. 엄마가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아이 교육에 얼마나 집중하고 잘 돌보느냐가 중요합니다.

 

 p150 공부습관은 초등학생 때 잡지 않으면 나중에 고치기 힘든 것 같습니다.

 

 p169 아이의 안에 내재된 힘이 당장에는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실망하지 않고 계속 챙겨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니까요.

 

 p191 "공부라는 것이 지금 당장은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가는 도움이 돼. 네가 민사고 준비하면서 했던 공부도 언젠가는 빛을 발할거야."

 

p215 적당한 거리를 두고서 아이가 원한다면 지원해 주고 엄마가 원하더라도 압박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p217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과 관련된 체험을 많이 한 아이는 체험을 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훨씬 구체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진로나 직업 체험을 해 보아야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27 친구 문제로 걱정하는 엄마들이 있으면

 지금 친구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대인관계에서 배운 것은 나중에 다 도움이 된다고요, 그리고 엄마가 점검하고 하나하나 관리한다고 해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은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서 믿고 바라봐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p258 교육부의 입시 정책을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엄마가 교육과 입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해요.


 여기 나온 8명의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학습지를 했고, 한글교육도 일찍하여 빨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는데 우리 아이는 7세인데도 학습지는 해야하나 말아야 하면서 아직도 하지 않고 있고, 한글도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학교가면 알겠지 했는데 유치원에서 배워와 아는 것 같고, 나는 방임하고 있는 엄마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그나마 하고 있는 것이 책읽어주기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는데, 8명의 학생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 하나같이 독서를 했네요. 책읽기의 중요성은 어느 강연장에서나 책을 읽어보면 독서의 중요성은 공통점인 거 같습니다.

또 하나 공통점은 엄마들이 입시제도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입시중인데 엄마가 모른다면 고등학교 진학부터 상황이 꼬일 듯합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힘든 입시 전쟁을 치르는 동안 엄마도 같이 공부하고, 힘든 상황을 같이 하고 있다는 걸 알게 해 동행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엄마가 일을 하고 안하고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일을 하고 안하고 문제보다 아이 교육에 얼마나 집중하냐가 중요한 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귀염댕이와 입시를 치르는 날이 머잖아 오기 전에 이 책을 읽어두길 잘 한 거 같습니다. 상황이 나에게 닥쳤을 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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