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2 - 동물 편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2
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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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승호 시인의 이미 있는 말놀이 동시집의 표지와 내용이 조금 업그레이드 된 개정판이에요.

 

전의 책은 뒷편에 악보가 있어 내가 피아노 쳐주면서 노래도 불러보곤 했는데 이번 책에서는 악보가 없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작년 요맘 쯤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말놀이라기에 말에 재미를 더해주고 싶어 빌렸었는데, 2부 빌려보고, 한 번 더 빌리자고. 2주 후 또 빌려보고 싶다고 해서 예약자가 없어 이 책을 몇 달 빌려보고 유튜브에 노래도 있는데, 노래 부르는 건 더 좋아해서 이 노래를 제가 녹음해서 usb에 담아 여행갈 때나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타면 꼭 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해서 노래 전체를 외워부르며 차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책으로 말의 재미를 많이 느껴보았던 거 같습니다.

 

 

이 정도로 좋아해서 개정판 어떤 책이든 받아도 좋겠다 했는데 아이가 더 좋아하는 동물편을 받아 알고 있는 노래는 음악도 없이 불러보는데 작년에 그토록 불러 생각이 나는지 책보면서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맨 처음 펼친 도룡뇽 시.

 

'도레미파솔라시도'로 부르는 도룡뇽 노래.

 

도룡뇽, 레룡뇽, 미룡뇽,,,,,

 

이 시는 '도레미파솔라시도'로 어떻게 이런 시(가사)를 만드셨는지 들을 때마다 기막히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노래하기 좋아해서인지 귀염댕이가 정말 좋아하는 시입니다.

 

 

돼지편 노래도 좋아합니다. 같이 읽어도 노래 불러도 말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이가 펼쳐본 '저녁 어스름'이나 '코끼리', '된장잠자리' 등 몇 시는 추가되었는지 노래가 없어 아쉽더라고요.

 

이런 시들도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해보고

 

덕분에 아이가 말놀이 하듯 재미있어하고, 노래까지 부르며 감수성을 기르고 언어에 대한 감가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책으로 더없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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