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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이종욱 ㅣ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Who? special로 이종욱 이야기를 접하지 않았다면
정말 몰랐을 뻔 했네요.
전UN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는데
이종욱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 있지 않아서 읽는 내내 속상했지만,
Who? special 편으로 이종욱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반가웠네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분들의 이야기가 소개된
Who 시리즈 다음에는 어떤 분의 이야기가 나올까 자꾸 기대되네요.
다양한 인물 중에서 아이들의 평생을 이끌어 줄 멘토를 만났을 때 기쁨은 정말 클 듯합니다.
이종욱 이야기에서는 성공보다는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꿈인 의사가 되기위해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결국 의대에 합격해 7살 차이나는 동생과 다니면서 더 열심하는 하는 모습...
WHO일을 하면서 백신보급을 늘리는 일에대해서 다들 안 된다고 이야기 할 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먼저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모습
기부 요청 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보면서 찾을 때까지 애쓰는 모습.
WHO 총장이 되어서 에이즈 치료 보급 목표를 세웠을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비록 목표치는 아니지만,
엄청난 성과를 이룬 모습.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옳은 일이면 일단 합시다. 그럼 설령 목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분명히 어느 정도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정말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아이들 마음 속에도 꼭 새겨졌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옳은 일! 이종욱에게 옳은 일은 백신만 있으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나에게 옳은 일을 무엇일지? 아이이랑 꼭 생각해보려구요.
Who 수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지만, 항상 검소하고 겸손한 모습에도 놀랐웠구요.
또한, 코로나19 사태 때 팩데믹 선언을 했는데.
이 세계 보건 기구 감염병 경고 단계가
세계 보건 기구(WHO) 제 6대 사무총장 이종욱이 개정한 내용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이종욱을 멘토로 한 아이들이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떠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