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이란)

 

부부는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었다.

다만 의견을 양보하지 못했다.

별거는 시작일 뿐!

사건들은 얽히고

...

그리고,

마지막까지

사실을

진술할 수 없었던 인간들.

 

가족, 종교, 명예,차별에서

자신들을 지켜내기 위해

저지르게 되는

안쓰러운 거짓들...

 

 

잃는 다는 것이 두려워

얼마나 많은 이기심과

거짓본성을 이용하고 살아가고 있는 중일까?

 

인간의 나약함 앞에

이 치밀하고 보편적인

멋진 낯선 이란 영화 한편이

심연으로 무겁게

무릎 꿇게 한다.

 

인간은 역시 인간

스스로가 봐도 연민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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