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때문인지 잠을 잘 수가 없다. 잠이 오지 않는다.이런젠장.
불면이라니,,, 가당치 않다.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있다.
두통도 이쯤이면 뭐,,, 네 맘대로 하세요.
당근을 와그작 씹어 먹다가 당근 궁둥이에 묻어있던 흙까지 씹었다.
흙맛이 비릿해서 싫었다. 두통이 생기면 냄새에 민감해진다.
더 싫은건 흙을 씹을때 와그작 와그작 소리다. 이런젠장.
케이조쿠 시즌 원을 다 마스터했다.
재미지다. 진실은 과연... 진실일까?
누군가는 연애를 뽕빠지게 하다 헤어진 모양이다.
잘 만나고 잘도 헤어진다. 인생 참 묘하다. 예고도 없는 사랑의 종말은
쌔끈하기도 허무하기도 하다. 이건 아니다 싶다.
사람의 마음이 휴지조각 바람에 휘날리듯 후다닥 잘 뒤집힌다. 이런젠장.
어제 지랄 맞은 바람탓인지..... 지금의 모든 시간이 쫌 지랄맞다.